제목 그대로에요~
내년 5월에 결혼예정인데요 남친이 재취업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저희는 연상연하커플에 저희 아버지가 많이 편찮으셔서 결혼을 서두르게 됐는데요
남친이 더 어리다보니까 취직한지 몇달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준비하게 됐어요
근데 회사를 다닐수록 영 아니다 싶은가봅늰은가봅니다
중소기업 해외영업팀인데 하는일은 거의 국내영업으로 바뀌고 있고
가장 큰 문제는 월급이 제때 안나온대요ㅠㅠ
다른 직원들한테 물어보니 올 해 월급이 제때 나온게 두세번밖에 안된다고...ㅠㅠ
남친은 결혼하면 수입이 안정되야 하는데 월급이 저런식으로 나오니 계속 다니기 힘들다고 생각하나봐요
회사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등을 고려했을때
이번달까지 하고 그만둔 뒤 재취업하겠다고 하는데...
길면 한두달이라지만 일단 공백기를 갖는거 자체가 굉장히 부담되고 걱정이되요ㅠㅠ
남친은 여기보다는 좋은곳으로 갈 자신있다고 하는데 믿어줘야하는건지 말려야하는건지....
(어학능력이 좋아요 외국에 오래살다와서요..근데 그게 다에요ㅎㅎ그래서 못미더워요 저는ㅠ)
저도 지금 일을 하고있긴 하지만 결혼하면서 남친이 있는 지역으로 옮기려면 일을 그만둬야해서(장거리연애) 2월까지 일하기로 했어요
저라도 계속 일하는거면 쿨하게 그만두라고 하겠는데ㅎ
남친 마음을 이해 못하는건 아닌데... 심히 고민이되네요ㅠ
모아님들 조언 부탁드려요ㅠㅠ
모바일로 작성하는거라 두서없고 장황한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