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눈팅만 하다가 오늘 친구의 문자 하나로 글을 남기게 되네요...)

이제 막 사귄지 2달 안되는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는 20대 중반 여성입니다.
제목의 제일 친한친구(초등학교 친구)는 현재 외국에 살고 있어서 제 남친과는 한번도 만난적이 없고요 ㅋㅏ카오스토x에서 사진과 댓글에서 남친의 생김새와 말투만 말투만 파악한 상태에요.
오늘 이 친구가 뜬금없이 저희 부모님이 제 남친 맘에 들어하시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나 : 부모님이 사귀고 있는 것은아는데 서로 대면한 적이 없어서 맘에 안드실 일도 드실일도 없지~ 이쁘게 만나보라고 말씀하셨어
친구 : 혹시 결혼할생각은 없...지?
나 : 잘 지내다 맘 맞으면 하는거고 아니면 인연이 아닌거지.. 왜 맘에 안들어?
친구 : 응 솔직히 지금은ㅋㅋ 본적은 없지만ㅋㅋㅋ
그리고 기분나빠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친구가 왜 이런말은 하는지 궁금한데 캐묻다 혹시나 안좋은 얘기를 들으면우리 사이가 나빠질것 같아서 평상시처럼 대화를 끝냈는데 신경이 쓰여서 일에 집중이 안되네요ㅠㅠ

이럴때 없던일 처럼 지나가야 되나요 아님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물어봐야 할까요?...
친구가 한국에 아주 들어오면 자주 만나게 될텐데 남친을 좋게 안보는건 제 맘이 편하지 않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