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각하는 남친인데.
우연히 남친이 오피~ 사이트가입하고 전화번호 저장되어있는걸 알게되었습게되었습니다.

추궁한 끝에 다 호기심에 가입했고 전화해서 물어만봤다. 어떤곳이냐 정말 그러하냐?

저는, 갈 마음이있었으니까 물어본거아니냐? 하니, 당시에 갈마음은있었지만 아닌거같아서 안갔다고 합니다.

그때 당시 제가 헤어질지말지 생각좀 해보자고해서 서로연락뜸할때였어요. 한 2달정도.

그럴때에 저정도 관심생길수도있는건지. 그리고 저걸로 갔다고 판단해도 되는건지? 마지막으로 제가 신뢰를 달라고 안갔으면 떳떳히 신용카드내역과 통장내역을보여달라고했습니다 제가 심한요구를 한건가요? 생각해보겠다네요. 오히려 자기가 삐진듯이 얘기하면서...

예전에도 친구랑 노래방에서 도우미 불러서 논거 들켜가지고(지갑에서 영수증 봄, 13만원) 계속미안하다고 하다가통장내역보여달라고한적있었는데, 적반하장하면서 그런것까지 보여주면서 사귀고싶지 않다고 한적이 있었는데, 바보같이 제가먼저 연락했네요. 노래방도우미까지는 별거 아닌가싶어서요... 그때당시 그냥 호기심에 처음불러봤다는 말을 순진하게 믿어버렸네요. 그때는 사이안좋을때도 아니였는데...

애정식어서 헤어지는것도아니고, 이런걸로 헤어질라니까 그동안의 추억이며 뭐며 너무 기분이 드럽네요. 답변대로 100% 갔다고 보고 판단해야할지, 정말 끝까지 추긍해서 통장카드다확인하고 물증을 잡고 헤어지면 기분이 깨끗할거 같아요.
나중에 또 저번 노래방때처럼 그런거까지 보여주면서까지 결혼하고싶지않다-하면은, 그러니까 통장카드 못밝히겠다 하면은, 그만큼 저를 붙잡을만한 애정이 없는걸로 판단해도 될까요.

남자 만나기무서워요, 정말 내남자가 이럴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20대때 만났는데 나이들면 다 이렇게 변하는건가.ㅠㅠ 내나이도 30대인데, 이제 30대밖에 못만나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