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결혼반대,...
코이
2년간 사귀고 있는 남자가 있어요
저는 처음엔 이사람이랑사람이랑 결혼까지는 못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일주일만에 결혼해달라구, 신뢰가 가게끔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하고
2년간 정말 많은 부분들을 보여줬어요
가끔 모진말을 하면서 상처주며 싸우기도 했지만
참 성실하고 30년 살면서 처음으로 우와~ 내남친 존경스럽다!!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노력하고 변화하고 믿음직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더라구요,..
일단 정말 성실했어요 일에도 가족에도 저에게도 저희부모님에게도
정말 대단하다 싶을정도로 충실했어요
남친 가족들도 저한테 너때문에 사람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며
진짜 고맙다고 정말 다른사람같은데 좋다고 그럴정도로요,..저는 만나고 1년 조금 지나서 결혼을 결심했고
엄마께 말씀드렸어요 (아버지가 병원장으로 지방에 계셔서 같이 있는 엄마께 먼저 말씀드렸어요)이사람이랑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나가도 보람있는 삶이 될 것 같다고,..결혼 했으면 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엄마께서 본인은 제남친이 아무리 노력하고 엄마한테 잘해줘도 부담스럽고
정말 싫다고 하셔요 사람이 이렇게 싫어본적이 없었는데 그냥 딱 싫다면서,.. ㅠ
남자친구직업이 트레이너에요 그것도 고정된 일자리가 아니라며 좀 못마땅해하셨고,..
그냥 이유없이 싫다고 하시네요 ㅠ 남친은 여자문제는 전혀없구요 핸드폰 차량 블랙박스 동료,친구 모든걸 저에게 오픈하고
앞으로도 그런면으론 실망할일은 없을 것 같아요,..요즘들어 엄마가 뜬금없이 또 하시는 말씀이 있으세요
걔랑 결혼하면 유산 한푼도 못준다
그리구 걔랑 결혼하면 너랑 손주는 보겠지만 걔는 안본다
이런 황당무계한 협박아닌협박을 하시는데
지금 이상황을 어떻게 현명하게 헤쳐나가야 할지 엄청 고민이에요 ㅠ
조언좀 해주실분 계신가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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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람
냉정하게 이성적 판단 필수 결혼할때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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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제남친두 트레이너인데요ㅡㅜ. 엄청 성실해요 제가여태본 남자들중. 안정적인 직업은 아니지만 뭐든 잘할거랏 믿음으로 :) 부모님이 반대하시니 넘 힘드시겠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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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꺼
전저희신랑이랑결혼반대하셨어요 위에분두분다안가셔서제가맏며느리노릇해야된다고
네 반대하는되는이유가있고 결혼전에 생각한거랑 하고나서랑은확실히틀리다는거
하지만 전결혼잘못했다후회하진않아요
신랑의역활이 중요하다생각이드네요 이사람아님안된다는내판단이 결코잘못되진않았다 싶네요
글쿠저희신랑은반대하시는걸 매일같이찾아가서 저없어두회식하고늦어두 친정집가서놀고했어요
반대해두 무조건 가니 그정이먼지?? ㅋ하면서 승낙해주셨구요 -
김예쁨
저두 부모님반대결혼은 백퍼말리고싶네요.
이유가 필시있드라고요 -
두루
정말 경험자로써 말씀드리는데요.부모님께서 말리는결혼이시라면 말리고 싶어요.나중에 내선택에대해후회안할꺼라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지나보면 부모님 말씀듣는게맞아요.정말뼈저리게 후회하거든요.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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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
글쎄요..딱히 정해진건 없지만..일단 눈을보게되더라구요..쌍꺼풀이 있다고해서 조은건 아니고 눈과 눈빛을 보게되데요...얘기할때 눈을 피하는건 정말싫고..눈빛이 왠지 꺼림직한...뭐라설명하기가...울시엄니께서 그러데요..첨에 인사와서 니가 이뻤던건 눈빛이였다고..그땐 이해가 잘안됐어요..눈이 커서 그런가?라고만..이젠.그말이 이해되요..딸이 있다보니...제 생각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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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슬기
최대한 엄마 이해해 드릴려고 드리는 질문인데
실례가 안되었으면 해요 저도 후에 제아이가 남친데려오면 이렇게 생각해보면
이해되는 부분도 있긴하고요 근데 suk님께선 딱 이남자면 우리딸만나도 되겠다 싶은분도 있으실까요?? 저희엄마는 그런긍정적싸인이 평생 아예 안 올까봐 두려워요 ㅠ -
다온
님은 속상하시겠지만..부모님께서 반대하는 결혼은 말리고싶네요...저두 제딸이 남친 데리고오면 똑같은 상황이거든요..딴남자 만나믄 안되겠니? 딸은 이해못한다해요...근데 엄마인 제눈에 보이는게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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