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한제사
도움
결혼2년차된 새댁입니다.ㅋ
신랑은 외동으로 위아래 아무도 없고-
아버님이 9남매중 6번째이시고-
9남매중 고모가7번째에 한분 계시고 나머지는 다 남자형제세요 ~<┝셀?~
사실 저희 친정이 종갓집이라 제가 시집 오기전에 신랑쪽이 아버님이 몇째이신지 그런거 되게 중요시했는데
저희아버님이 6째라 너무 좋았네요 물론 저희 부모님도 되게 좋아 하시고 특히나..저희 엄마가 ;;(그동안 너무 고생해서 ;;)
그리고 제가 시집 가기전 딱 1년 전에 신랑할머니가 돌아 가셨구요신행 다녀와서 이바지 들구 시댁 갔는데
그날 제사를 하더라구요 이바지상 제사 인가 했는데 아니 그냥 제사였고 뭔가 했죠
갑자기 어머님이 저에게- 할머니 제사만 우리가 하기로 했다
그러시더라구요
그때 너무 이해가 안가고 뒷통수 한대 맞은거 같았어요 ;;; (제가 못된 감정을 가진거죠...?;;;)
신랑한테 이게 무슨일이냐고 했떠니 신랑도 어리둥절하게 무슨일인지 모르겠따고 하더라구요 결혼전에 항상 신랑은 큰집가서 제사를 하고 바로 집 오는 방향으로 했는데
제가 시집 온 이후로는 6째아버님, 7째~9째 까지 시댁에서 제사를 하고 잠을 자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이 어머님한테 물어 봤는데 알고 보니 할머니가 두번째 할머니라는겁니다..
첫째 할머니가 1째~5째까지 낳으시고 ;;;;; 돌아 가셔서
할아버지가 재혼하시고
6째인 우리 아버님 부터 9째까지 낳으신거....그래서 장남아닌 장남이 된거고
그래서 할머니 제사만 시댁에서 하기로 하고
나머지 제사는 큰집에서 다 하기로 ...지금은 시댁에서 다하지만.. 분명 이제사가 제가 하는게 맞는거겠죠................?ㅜㅜㅜ....명절때 부엌일 돕고 있는데
작은 어머님한분이 하시는말씀이 이 제사 앞으로 너가다할건데 미리미리 잘 봐둬라
그러시더라구요 ..................그말이 왜케 기분이 좋지가 않았어요 ....
당연하게 말씀하시고 .......
어머님께서도.. 나중에 너가 다할거다 ..
그렇게 말씀하시고 .................
진짜... 벌써 부터 스트레스 받아서 미치겠어요 ㅠ...나중일이지만..신랑은 저한테는 그러더라구요
그걸 왜 우리가 혼자 다해야 하냐고
작은 엄마도 해야지 왜 우리가 다하냐며 ;;;그렇게는 말하는데....현실이 제가 하는게 맞죠....?;; 제가 현실을 피하고 싶어서 이러는거겠죠 ...?제친구말로는 아주 좁은 평수로 이사가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사로 할수 없을 만큼의 평수로 ㅋㅋㅋㅋㅋ
다른친구 말로는 ㅋㅋㅋ 그렇게 이사가도 ㅋㅋㅋ 음식은 방에 놓고 대문 열고 절할 기세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노 ㅏ.. 진짜...ㅠㅠㅠ
저희 친정엄마한테 말했더니 깜짝놀래시더라구요 ;;; 왜 그런걸 미리 결혼전에 말안하고 그러냐고 웃긴다고;;;사실 저희집이 종갓집이라 ㅠㅠ 제가 그런거에 엄청 예민하고 트라우마가 있어서 ㅠㅠ.. 에휴 ..
제가 말하는게 횡설수설하네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해요 ;;
여러분은 어케 생각 하시는지..
따끔한 조언 부탁 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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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
생각 못했는데 갑자기 제사 가져가라면 당황스럽긴 할꺼 같아요...그래두....일년에 한개만 받으시는거니까 그나마 마음 비우셔야 할듯.... 시어머님 계실때는 가서 도와주는식으로 하시고 시어머님 돌아가시면 뭐 제대로 하겠어요? 흐지부지 없애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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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향
할머님이 돌아 가시고 나서 아버님이 제사 직접 하시겠따고 말씀하셨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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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찾기
아.. 어떤상황인지 알것같아요.
저희 시댁도 그래요. 돌아가실 시할머님이 아버님 낳아주신 분이고 다른 할머님도 계시고....
근데 첫째가 다 지내는게 맞지 않나요?
저희 시댁도 큰집에서 다 지내다가 어머님이 그냥 가져오신거라 시댁에서 할머님 제사만 지내는데.. -
회사원
결혼전에 미리 말했거나 하면 ...정말 마음이라도 다를텐데... 시집간 첫날 딱 그러시니.. ㅠㅠ 사실 멘붕이 왔었어요 .. ㅠㅠ 이휴.. 좋은 맘으로 해야지 해야지 하는데 아.. 왜케 못된감정이 생기는지.. 작은 어머님은 계속 압박 주시고... 신랑말로는 작은엄마한테 제사 갈까봐 저러냐고 ;;왜 계속 그러냐고 그러고.. !! 후우님 말씀대로 !! 제가 힘내서 미리 미리 스트레스 받지 말고 해야겠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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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그래서 피한다고 피해지는게 아니고 조상들도 제삿밥 얻어먹을 수 있는곳에 붙는다고 하고...
여튼 저는 종가집 --;;;;;;;;
알고 한거라 모르고 한거라 다르죠...아직 시어머님 계시니 미리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1년에 한번 좋은 맘으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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