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흐 내 남편의 형편...짜증이 ㅠㅠㅠㅠㅠㅠㅠㅠ

흐 내 남편의 형편...짜증이 ㅠㅠㅠㅠㅠㅠㅠㅠ

맛조이

안녕하세여~..
눈팅만 하다가 글을 올려봅니다.
그냥 다른사람이 보기엔 어떨까 싶어서 글 올려요.

그냥 조금은 답답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그래서여...

저는 결혼을 했고, 결혼한지는 2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남편은 저보다 6~9살 가량 차이가 나고요.
남편은 저보다 나이는 많고 돈은 없고, 홀어머니 계세요.
셀?
우선 남편의 조건만 이야기했을때 단점이구요.

장점은 우선, 대기업다니고 능력은 있습니다. 자상한 스타일이고 집안일도 잘 도와주고요.
술담배 안하고 가정적이고... 자유롭게 제가 하고싶은거 하라고 하는 스탈이예여. 돈도 아끼는 스탈이구요.
그래서 저런 조건에도 불구하고 연애도 오래 3년가량 했구요. 좋아서 결혼하게되었습니다.
어머님과 같이 살고있진 않고요. 하지만 시어머님과 집이 가까워서 시어머님이 저와 남편 출근하면 가끔 집에 오셔서 음식같은거 해놓으시고 갑니다.
지금 살고있는 집은 어머님과 친하신 분이 부자라서.. 우리가 대출받지 않고 집 살때까지 살아라고 내주셨구요. 하숙비같은거 안냅니다. 단독주택...임.
남편은 한달에 380~400만원 벌고, 저는대략 180~200 벌어여. (참고로 저는 20대중반, 남편은 30대 초에 가까운 중반)
시어머니한테는 용돈 50만원 주고요. 우리엄마한테는 15만원 줘여 -_-;
아무래도 시어머니는 혼자 사시고 생활해야되고 울엄마는 아버지가 돈 버시거든여. 아직 젊으셔서...
시어머니(60대이심)는 용돈 50만원 주시는거에서 그돈으로 우리 먹을꺼(과일, 야채, 기타 음식) 구매하셔서 요리해주시곤 합니다.

어쨋든 이렇게 살고있는데여..... 오늘 카드결재한거 보니까 어머님 전화비로 12만원 나갔음 ㅠㅠ
게다가 저번달에는 남편이 우리집에 함사온값, 한복값, 나한테 예물로 가방사준거 할부로 해서... 결재액이 남아있는거 보니 짜증이....ㅠㅠㅠ
남편 자산이라곤 2천만원 가량 ㅠㅠ..........
대기업다녔지만 돈관리 별로 못했고 펑펑 쓰는 스탈은 아닌데 돈관리못해서 돈이 별로안모여있음 ㅠㅜ(어머님하고 부양하고 산것도 있고 )
그래서 제가 돈관리 하고있고요.. ㅠㅠ 근데 전 함사온값, 한복값, 나한테 예물로 가방사준거 할부(3개월 할부했음)로 해서 아직까지 영향 미치니까 짜증이 ㅠㅠㅠㅠ
내가 손해막 보는느낌 ㅠㅠ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 ㅠㅠ 그냥 주절주절 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짜증남을 풀어봅니다 흐 ㅠㅠ

  • 쇼콜라데

    살면서 같이 모아보세요^^ 저도 나이차 많이나는데.. 제가 결혼하면 직장을 그만두니까.. 신랑이 벌어다주는 돈 열심히 관리해야죠~!! 아직 젊잖아요!^^

  • 셋삥

    맞아요 ㅋ 마지막 말 넘 공감해요 ㅎㅎ

  • 지우

    멋져요!!! 정말 행복한 냄새가 솔솔나네요 저도 힘좀 받고 갑니다^^

  • 눈솔

    님 정말 행복하게 사시는게 느껴져요

  • 물고기자리

    결혼하고나면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부터 현실을 직시하게 된다고 하잖아요~
    2개월차라고 하시면 누구나 다 결혼준비 할부금 갚아나가고 대출 갚아나가고
    짜증이 막 몰아치면서 내가 너무 손해보는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맨날 울기도해요~
    9개월차인 저희도 아직 할부금 갚아나가고 있는걸요 뭐~
    너무 짜증내시지 마시고 멀~리 생각해서 힘내세요~^^

  • 소유

    두리뭉실하게 사세요 짜증내지마시고

  • 날개

    더 심한집도 있어요. 짜증나는 맘 충분히 이해되요. 저도 그랬는데요. 그랬다고 상황이 나아지는것도 아니고. 조급한 마음을 조금 내려놓으시고. 좀 천천히 간다고 불행한건 아니잖아 라눈 마음으로 행복하게 사세요

  • 늘봄

    저두 이게 궁금!!! ㅋㅋ

  • 큰꽃들

    그냥 두리뭉실하게 나이가 저보다 많이 차이난다는 것만 알리고싶어서...;;ㅋㅋㅋㅋㅋㅋㅋ

  • 퐁당

    궁금한데 남편이 저보다 6~9살 가량 차이가 나는 건 무슨 의미인가요? ㅡㅡ;;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415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WatchOut 2020-06-15
1975414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슬아s 2020-06-15
1975413 19금(부부관계) (10) 통꽃 2020-06-15
1975412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잔디 2020-06-14
1975411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희1미햬 2020-06-14
1975410 너에게 쓰는 편지.. (3) 다크 2020-06-14
1975409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난길 2020-06-14
1975408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연분홍 2020-06-14
1975407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소율 2020-06-14
1975406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알렉산더 2020-06-14
1975405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핑1크캣 2020-06-13
1975402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2020-06-13
1975399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한추렴 2020-06-13
1975395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가지등 2020-06-13
1975393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해지개 2020-06-12
1975389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아서 2020-06-12
1975385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가을바람 2020-06-12
1975383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일진오빠 2020-06-12
1975361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자올 2020-06-10
1975357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마루한 2020-06-10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