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과의 문제는 아니지만 고민거리입니다 판단 좀 해주세요~~
보슬
제나이 21살 꽃같은 나이에 결혼해서
지금 아이가 둘있는 아줌마입니다
결혼하고 바로 아이를 가져서 결혼전 계획했던 모든일이 꼬이기
시작하더니 하는일 모두 다 제대로 되는게 없더군요.
심지어 전남편(이혼했습니다)은 10년을 해오던일을 그만두고
한 1년동안은 안정적인 직장에 다녔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다가 한 세번쯤 실수를 해서 위에서 싫은 소리를 들은 모양입니다
그런일이 있다고 쿨하게도 사표를 던지고 나오더니..
법무사P>법무사 자격증을 따겠다면서
한 3개월을 한달에 30만원 가져다 주면서 지냈습니다
그리곤 또 적성에 안맞는다고 보험쪽일을 한다고
또 직장을 옮기더군요..
그리고 거의 일년을 30만원 50만원 70만원 찔끔찔끔 가져다 주었습니다
자기집 하나없이 저희 친정에서 구해준 방한칸짜리 월세를 살면서
엄마가 가져다주는 쌀과 반찬으로 겨우 살았습니다
아이 둘다 어린이집에 갈 나이가 되었는데 형편때문에
어린이집에도 못보냈구요..
그땐 정부지원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그렇게 힘들게 살다보니 싸움도 잦아지고
짐을 싸들고 엄마집으로 피난 오는 날도 많아지고
결국엔 별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이혼을 맘속으로 결정했지요..
그렇게 힘들게 참으면서 8년 세월을 살다보니깐
이혼을 결정하기는 오히려 쉬웠던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남자를 만났는데 저보다 6살 어린사람이였습니다.
나이는 한참 어렸지만 성실하고 사람이 참 착했습니다
그리고 이혼을 하고 본격적으로 만났고
집에도 인사드렸는데 첨에 아빠는 반대를 심하게 했지만 나중엔 허락도 해주셨고요..
그런데 문제는 제친구들입니다.
이사람과 연예할 무렵에 정말 친한 두친구에게 이사람에 대해 말했습니다..
(말은한 친구 a,b라고 한다면 말을 안한친구c라고할게요)
친한 친구가 3명이였는데 한명은 좀 다툼이 있어서 말을 못하겠더군요.
근데 제친구 a가 어느날 전화를 하니 신랑이 저랑 연락하는걸 싫어한다는 내색을 하더군요..
그래서 그럴수도 있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에 또 a랑 연락을 하게되었는데...
저랑 대화를 나누다가 갑자기 짜증이 났는지 너 그러는거 아니라면서 얘가 불쌍하다면서
악담이란악담은 다하더니
c란 친구한테 자기가 다 말했다고 c란친구도 저랑 연락끊어야겠다고 했답니다..
전 제가c란친구에게 직접말하고 그친구 그러는거 아니라고 욕을해도 그욕다먹더라도
제가 직접말하고 이해를 바라고싶었습니다.
누구보다도 제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친구들이였으니깐요..
그렇다고 전 생각했으니깐요..
지금 당장은 제 행동이 옳다고 보기 힘들어도 언젠간
이해해줄수 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저에게 그런 기회조차 주지 않더라고요..
저에게 너 왜 그랬냐.. 그렇게 힘들었냐.. 진짜 그사람을 사랑하냐 잘할수 있겠냐
한마디 물어봐주지 않고
넌 애들생각은 안하냐 애들이 불쌍하다 너같은 애랑 더이상 연락않겠다
단박에 저를 잘라내는 그애들이 너무 무섭게만 느껴졌습니다.
아직도 매일 생각이 납니다.
벌써 3년째 접어들고 있는데 아직도 무섭고 그립네요
예전에 저와 속닥속닥 수다떨면서 깔깔대며 웃으면서
신나게 놀던 친구들이요.
가끔 c라는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는데 답장은 오지 않네요.
절대로 회복할수없는걸까요?
다시 친구들과 좋아질수 없는건지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가 열심히 잘 살고있으면 그땐 다시 연락할수 있을까요?
제가 용기내어서 먼저 연락하면 다시 절 받아줄까요?
-
냥냥
제가볼때는 친구들이 오해를 한거 같네요... 님이 바람나서 남편버린걸로 생각한거 아닌가요? 그렇지 않고서야 그런 악담을 퍼부을수 있나요~ 그 친구들도 그렇네요. 전후 사정도 모르고 내친구가 바람나서 이혼했다 그렇게 친구신랑이나 c친구에게 말을 옮겨버리면 당연히 안좋게 생각하겠죠... 만약 님이 친구들에게 한치도 부끄럼이 없거나 지금 이런상황들이 억울하게 생각한다면 서로 오해를 풀기 바래요..
-
여름
그 연하남과는 아직 만나시나요 ????
연하라도 적당히 어려야지 6살이나 어리니 친구들이 봤을 때는 님이 안좋게 보였나봐요.
더군다나..초혼도 어릴때 해서 애도 둘이나 있는데 재혼도 그리 뭘 모르고 하나 보다 해서 조바심도 나고 걱정도 나고..같은 유부녀로써 이해하기 힘들었나봐요.
그런데..님..서운하시겠지만...
그분들은 이제 님하고 더이상 친구하시기 어려울거 같아요.
그 친구분들은 이미 님을 거의 다 지웠지 싶습니다.
그냥 공허하고 허전하시더라도.. -
갈매빛
남자친구문제도아니고,,,친구인데,,,
내남자랑 만난다는것도아니고 이혼한친구가남자생겼다면 축하해줘야하는거아닌가요,,,,,혹시,너무 이남자저남자 만나셨나요?? -
작약
뭐 딱히 일이 있었던것도 아니라서... 쓰질않았네요.. 그냥 일상적인 전화 통화였는데 그냥 제가 이혼을 하고 남자를 만난다는 자체가 싫었던 모양입니다..
-
갤원
연하 남자친구분이랑은 어떻게 되셨나요?
그분이랑 잘 지내다가 재혼을 만약에 하시게 된다면
어차피 그 친구들은 님의 상황을 이해 잘 못하는거 같은데
언제 끝나도 끝날 친구 사이인거 같네요.
어차피 친구가 내 인생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닌데
악담하면서 내 남편이 너랑 연락 끊으래
이런 식으로 말하는 친구들한테 더이상 아쉬움 갖지 말으셨으면 하네요.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1975415 |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 WatchOut | 2020-06-15 |
1975414 |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 슬아s | 2020-06-15 |
1975413 | 19금(부부관계) (10) | 통꽃 | 2020-06-15 |
1975412 |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 잔디 | 2020-06-14 |
1975411 |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 희1미햬 | 2020-06-14 |
1975410 | 너에게 쓰는 편지.. (3) | 다크 | 2020-06-14 |
1975409 |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 난길 | 2020-06-14 |
1975408 |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 연분홍 | 2020-06-14 |
1975407 |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 소율 | 2020-06-14 |
1975406 |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 알렉산더 | 2020-06-14 |
1975405 |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 핑1크캣 | 2020-06-13 |
1975402 |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 봄 | 2020-06-13 |
1975399 |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 한추렴 | 2020-06-13 |
1975395 |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 가지등 | 2020-06-13 |
1975393 |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 해지개 | 2020-06-12 |
1975389 |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 아서 | 2020-06-12 |
1975385 |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 가을바람 | 2020-06-12 |
1975383 |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 일진오빠 | 2020-06-12 |
1975361 |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 자올 | 2020-06-10 |
1975357 |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 마루한 | 2020-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