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이 없는 결혼생활은 결국 이혼이 답일까요?. 신랑이 이혼 요구 하네요..
달
이제 2년 결혼생활 하고 있어요
그동안 수없이도 많이 부딪히고 싸웠지만. 결국 오늘 또 집이 난리가 날정도로 뒤집히고 제몸에는 멍이들고 이렇게 새벽에 가슴이 너무 아파 글을 올리네요,결혼하기전에도 저랑 양다리였구, 제가 나중에 알았을때는 끝내자고 했지만,,,
그렇게 시작된 연인관계가 3개월만에 결혼을 하게 되었네요, 그여자분이랑은 1주일만에 끝냈구요, 그래도 절 너무 사랑해서 시작된걸로 믿었기에 거기에 의심 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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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어느날 카드 내역을 확인하다보니 한달에 못해도 20~30만원 가량이 빠져 나가길래 추궁했더니 게임 장비 샀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믿었는데 도저히 금액이 너무 커 또 한번 추궁하니, 여자들이 몸보여주는 사이트...아 진짜 쓰기도 손이 덜덜 떨리네요..결혼하기 3년전부터 하고,신혼여행 갔다온 다음날에도 하고 저희 주말부부였었거든요,
평일에는 어김없이 빠져나간 내역들이 있더라구요, 그렇게 한바탕 뒤집어져서 이혼위기까지 갔었지만,신랑이 무릎꿇고 용서해달라기에 정말 결혼한지 6주정도 만에 터진일이라,
꾹 한번 정말 한달조금 넘었기에, 꾹 참고 넘어갔는데, 그날이후로 신랑 숨겨두는 비상금 만큼은 없는것같아요,
제가 신랑 월급관리하고 있어요, 용돈 아예 없구요,,지갑에 항상 몇 만원씩 넣어주지만, 하나도 안쓰더라구요, 쓰는날에는 미리 문자로 말하고 머 산다고,,근데 문제는 제가 신랑에 대한 의심이 생겼어요,,
막 그런거 있자나요, 괜히 신랑에게 짜증내고 화내고 추궁하고 따지고 볶고,,신랑도 노력은 몇개월 하는듯 했지만, 지쳐가더라구요,,그러면서 신랑은 이제 떳떳하대요 그러면서 절 미친년 정신병자로 몰아가고 있어요,,
여직원들에게 문자 통화 오면 내역 싹 지우고요,, 제가 나중에는 알았을때는, 제가 하두 의심하니깐 지웠다 하는데, 전 지운게 의심이 증폭 된거구요,,그렇게 신랑은 피하고 지우고 회피하고 전 그러면 그럴수록 의심이 커지는 악순환이 2년째가 되고 있어요
그래도 문득문득 좋은날도 있었지만, 오늘같이 몸싸움 하는날에는, 너무나 힘드네요 몸도 마음도,,이젠 신랑 못견디겠다고 1주일동안 열받아서 이혼하자고 하네요,
그러면서 저는 어떠한 남자를 만나도 상관없고 관심없대요, 전 그럴만한 행동을 티끌 만큼도 안했다는게 더 억울한가봐요,,,
이혼만이신랑이 살길이래요..어딜가나 여자랑 부딪히는거 여자랑 마주하는거 여자랑 통화하는거 내 눈치 보고 살기 싫대요 자기는 떳떳한대 왜 자꾸 자기가 주눅드냐고 텔레비젼에서 여자 연예인이 조금만 야하게 입고 나와도 제 눈치 보면서 채널 돌리는거 싫대요,,그게 나와서 보는거지 자기가 보고싶어서 보냐는 주의예요.그걸 견디면서까지 살아갈수 없냐 하니, 이젠 싫대요 자기는 죄인이 아니래요,, 그리고 더 충격적인건,
신랑은 바람을 핀게 아니래요..(여자들이랑 채팅한거,,그거요, 옷 다 벗고,,진짜,,휴,) 결혼전, 양다리였어도 날 선택했기에 자기는 떳떳하대요, 채팅이 바람이 아닐까요? 마이너스 통장 몇백이 될정도면...어쩌죠,, 사실 신랑이 바람피는것도 어느 주부만큼은 걱정이 되지만, 아직 그것까진 상상안하구요...
전 신랑이 여자 보는 자체가 짜증나요,, 제눈앞에서 그 채팅하는것도 목격했구요,, 저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나봐요,, 그사건 시어머니도 아셔서 저보고 용서해달라고 ,,휴,,그래도 여자인 내가 이해해줄수 있는거 아니냐는데,, 그땐 그랬죠,,하지만. 지금은..(그 사건 이후로 입기싫은 속옷도 입게 되었어요,,어쩐지 그런걸 좋아하더라구요,,망*)신랑은 신랑대로 저는 저대로 무너져 가고 있습니다..이혼만이 살길일까요?..
저도 괴로워요 신랑에게 추긍하고 불안해하고,
삼실 있는 사람에게 문자보내고 누구랑 밥먹었냐고 묻고, 집에오면 신랑 핸드폰 확인하고 귀찮고 짜증나고 힘들고, 답답하고 제가 그런걸 즐기는 스타일도 아니었고요..서로 미쳐가고 있습니다........저만 바뀌면 뭐든게 해결이 되는걸까요?.
제가 꾹참고 신랑이 멀하든내버려두는게 이혼을 피하는길일까요?.너무너무 속이상해,,숨을 편히 못쉬겠습니다,, 제가 더 걱정인건 신랑이랑 저랑 사고방식이 다른것 같아요,신랑은 좀 개방적인? 스탈이라
여직원 단둘히 커피 마시고 전화하고 문자주고받고 밥먹으러 가고 채팅할수도 있는거고 그게 다른사람눈에만 바람피는걸로 보이지 않는다면 문제 될게 없다고 하네요 ,제가 그러고 다녀도 상관없대요, 다만 들키지 말란식?.
전 이해할수 없거든요,, 어찌 여직원이랑 둘이 그러고 다닐수 있을까요? 연애3개월이 참 많은 후회를 남기네요,, 주위에서 서둘러 한 결혼인...(시댁부모님,친정부모님,)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신랑이 죽자살자 쫓아다였는데..8살이나 많은 신랑,..신랑은 총각시절처럼, 마누라눈치 안보고 여직원들이랑 편히 지내고 싶은가봐요.
제가 이런 뭐든걸 다 감수하고 믿고 넘기면서 살아가는 길뿐인가요?........
어제 저녁 지갑이랑 차키들고 시댁에 가겠다는거 제가 붙잡았어요...좀 마마보이 기질이 있어 이런일 있음 엄마에게 쪼르륵......가서 이혼하겠다고 하는걸 제가 붙잡았네요....휴신랑은,, 자신이 의심받는게 싫고 들들볶이는게 너무 지옥같아서 이혼하자고 하네요,,
앞날이 깜깜하다고 자기는 이렇게 평생 못살겠다고 하네요......전 좀 억울하네요,,제가 철이 없는건가요.. 제가 피해자인것처럼 느껴지고,,제가 더 힘든거 같은데,,
신랑이 이혼하자고 하네요....2년전에 못한 이혼이,,(채팅 사건 걸린날, 이사건, 시댁만 알고 친정집은 모릅니다..)이렇게 큰 파장을 불러올줄 몰랐습니다..........뒤죽박죽이지만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조언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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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공주
결혼 하고도 여직원과 연락 주고 받고 단둘이 커피 마시고 그런건 괜찮다고 걸리지만 않게 하라고 ..그렇게 떳떳하면 왜 님보고 걸리지만 말라고 한답니까? 그런건 연애때도 못봐주는 짓이에요.정말 앞으로 이남자를 믿고 살수 있을지 생각하시고 이대로 견디고 살 수 있는가를 생각 하시고 ,남자분은 안고쳐 집니다. 애도 없으시니깐 도저히 내가 미치고 말것 같다면 위자료 다 뜯어내고 그렇게 해주세요. 이거 이혼한다고..님 인생 끝난건 아니잖아요.더좋은 인연 만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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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맛사탕
이혼만이 살길일까요.......휴..
신랑도 신랑네도 가난해서 받은 위자료는 커녕....집한채도 없네요...
대출만 가득해요..... -
볼1매그녀
신랑분 그렇게 사실거면 왜결혼했데요 ㅜㅜ 참 이상한분이네 마누라는폼인가요 아무리님이 져주고산다해도 신랑분음 안변하실거같네요 님만속다썩어요 더늦기전에 그냥이혼하세요 이혼사유은 신랑분한테있으니깐 위자료꼭받아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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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다
저도 사회생활 하지만..직장이 여자만 있는 쪽이라..예민하긴 하나봐요.
하지만 연애할때는 그러지 않았는데...
사건이후로 신랑을 다르게 보고 있나봐요....... -
쇼코홀릭
우선은 믿음이 깨지게 되면 결혼생활이 힘들어요 남자는 밖에 나가서 사회생활 해야 하는데 여자는 밖에서 남자가 뭘 하는지 알수가 없자나요. 걍 믿는 수 밖에는 없는데 그 믿음이 깨져버려서 힘드신거 같습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내가 이남자를 믿고 살수 있겠다 싶으면 그냥 사시고 아니면 포기하세요. 계속 그렇게 의심하면 맹목적으로 매달리게 되요 그 의심의 증거를 찾을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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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라기슬아
네..크게 믿음이 무너졌어요...
서로 지쳤나봐요..... -
궁수자리
그렇게 크게 한번 무너진 믿음은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남게되는것같아요
신랑분이 분명 문제가 있어보이지만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음 어느정도 믿어볼려는 노럭도 필요했던거같은데 그게 쉬은게 아니니까요
함께있음 님도 신랑부도 힘든 생활이 될거같네요
이혼 그거 쉬운거 아니지만 나도 미쳐가고 신랑도 이혼 원하면 전 이혼할것같아요. 잘 생각후 결정하시길 바랄게요. 이런글보면 맘아프네요 -
덕이
아직도 남편분을 놓지 못하는 마음이 보여서 더 가슴이 아프네요
남녀가 몸싸움하면 대등하게 되나요?
때리진 않았다하더라도 갈수록 심해질거 같은데...
저로썬 이해못할 남편의 버릇 습관들이 너무 힘드실거같아요 -
샤이
구타는 아니였어요,,
신랑이 이성을 잃어서, 절 매치고 밀고 물건을 던지더라구요...
휴,,그와중에 몸다툼이 된거구요...
님 답변 감사해요~ -
루나
그런 사이트 보고 여직원이랑 밥먹고 문자하고 그런거 다 모른척 해달라
못 하겠으면 이혼하자 그거예요?
잘 이해가 안됐어요 바람핀게 아니라서....
하지만 그 정도면 이혼의 귀책사유는 남편에게 있을법한데
증거 (마이너스된 통장, 사이트 가입된 내역) 같은거 다 잡아 두고 변호사 만나서 얘기 하시고
이혼 진행하세요
남편분은 아주 떳떳한가봐요 8살이나 많은 나이는 어디로 쳐 잡수셨는지...
개방적인게 말이 좋아 개방적이지 그게 바람끼잖아요?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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