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서 찾아서 하는 남자는 없나요??
놓아주세요
남편 때문에 아침부터 화가 납니다.
저의 남편은 1년 가량 같이 살아본 결과... 시키면 정말 잘해요 군말없이
근데 최초의 아이디어나 계획은 항상 제가 해야하구요.
남편은 회사원이고 저는 회사 다니다가 결혼하면서 시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전업주부처럼 되어서 집안일은 제가더 하는 것을 당연하게 하고있구요그런데 해외여행을 가기로 했으면 한달 전부터는 루트도 짜고 예약도 해야하잖아요?
주말이 되면 제가 여행 계획 짜자~라고 해야 돼요. 여행책자도 제가 주문해서 사고
그러면면남편은 부리나케 따라나서서 또잘해요.. 저보다 잘해요 그런데 왜 먼저 하자고 말할 생각은 못하는 걸까요?또 결혼기념일이 다가와요 그래서 같이어떤 레스토랑에 가자고 정했어요
그런데 가만보니 예약을 해야하는 곳 같더라구요 그래서 제가지금 전화해보니까 이미 만석이네요
이런걸 남편이 좀 생각해서 전화해볼수도 있는거잖아요남편한테 분노가 치솟아요강아지를 키우는데 강아지도 누구보다 이뻐하고 자기가 키우자고 해서 입양한건데..
제가예방접종이나 목욕, 사료 주문까지 기록해가며 오늘 병원 데려가자 목욕시키자 말을 꺼내면
그때서야 같이 하기 시작해요. 요리도 그래요. 제가 뭐 먹고싶다라고 말하면 재료 사와서 만들기 시작해요. 근데 제가 원하는건
말 꺼내기 전에 먼저 생각해서 행동하는 거거든요. 물론 제가 더 잘하는 분야, 더 관심있는 분야에 관해서는
할 수 없지만또 어떤 면에서는 남편이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할 수도 있어야 하는 거잖아요늘 제가 진두지휘하는 느낌이 들고 남편은 잘 따라오는 학생 같아요. 또 하자고 말 꺼내면 누구보다 좋아하면서 잘해요
근데 저는 그 모습이 더 얄미워요.. 저렇게 잘 할꺼면서 자기가 먼저 하자고하면 덧나나 내가 왜 늘 머리아프게
신경쓰고 기억했다가 하자고 해야하나 억울하고 손해보는 느낌이고 화가나요 지금 레스토랑을 못가게 돼서
좀 흥분 상태긴 한데 생각해보면 결혼하고 나서 늘 그랬어요. 저는 선생이고 남편은 그냥 순한학생...
제가 과하게 바라는건가요? 남편의 단순 성격인걸까요아니면제가 늘 알아서 하니까 습관이되고 편해서맡기는 걸까요???
정말 짜증나네요 오늘따라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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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저도 한번 손 놓고 큰일이 나든 말든 있어볼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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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처럼
저희집도 그래요 ㅠㅠ 결혼전부터도 하도 그래서 신행 때도 제가 다 계획 짜야되는 상황이었는데, 짜증나서 저도 계획 안짜고 걍 가버렸었다는..역시나 결과는 캐망...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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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샘
저희신랑은 집안일은 저보다알아서 하지만 무슨 행사나 여행 이런거는.... 진짜 먼저해볼생각을 안하네요. 님말처럼 시키면 하지만 나서서 안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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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
정말... 화나시겠어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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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대미녀
님 남편은 하자고하면 열정적으로
같이하자나요
울집은 시키는것도 제대로 못해요
재활용두개쌓아두고
나갈때 버려했더니 하나만 갖다버리네요ㅠㅠ
평생델꼬살아야하는데 하자가 많아요 -
불꾼
남편분께선 아무 생각없으신거 같은데요. 이게 기분 나쁜 생각없다 이 소리가 아니고
그냥 좀 무디신거 같은데
답답하시면 얘길 끄내어 보세요
자기가 먼저 해주면 참 좋고 행복할것 같은데
자기가 알아봐주면 안될까 앞으로는? 하면서 대화를 나눠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컴다운하세요 ㅠㅠ
그리고 시키면 다 하는게 어디에요
안그러신분들도 많은데요
그리고 그냥 저런 남편이면 시킬것같아요 ㅋ 너무 열내지 마세요~ -
모드니
그래도 시켜도 안하는것보단 낫네요;; ㅎㅎ
친구는 시키지 않으면 안해서 아예 냅둬버렸더니 진짜 아무것도 안되더래요..친구만 속이 터지고; 포기하니 스트레스는 안받는데요 -
진샘
음..시켜도 안하는 사람도 있어요(울집 아저씨;;)기본적으로 결혼하면 남자는 여자를 엄마로 아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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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몬
남편이 안하니까 제가 기억하고 신경써야한다는 생각에 스트레스 받아요. 저도 개판이 되든 말든 신경 안 써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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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아
그래서 결혼하면 큰 아들 키운다고 하나봐요..ㅋㅋ 저두 시키면 군말없이 잘하는데..절대로 스스로 먼저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것 같아요..ㅋㅋㅋ 그러려니~하세요~ 원래 여자랑 남자랑 뇌구조가 틀리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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