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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술 주사 - 펑합니다

남편의 술 주사 - 펑합니다

풀잎

인터넷상에서도 이렇게 마음 써주시고 답글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신중하게 고민하고...또 고민해서...현명하게 결정하겠습니다.

글 올려놓고 하루에도 몇번씩 자꾸 확인하고, 그때마다 또 글 읽고 화내고,....

반복하게 되서요

마음 좀 다스리고자 글 내립니다.

고맙습니다...

>

  • 슬아

    평소엔 너무너무너무 멀쩡해요. 집에서 저랑 마시면 소주 반병이상 안마시구요, 퇴근후에 온라인영어회화수업강의신청해서 공부하고, 저랑같이 저녁이나 주말엔 근처 도서관도 다녀요. 매일 헬스 한시간 이상 하구요...정말 너무 많이 답답해요...부모님도 너무 평범하신 분이시구(교편생활하시다퇴직) 회사생활도 크게 힘들일 없는 무난한 생활이고...제 생각에도 고쳐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요

  • 미투리

    시댁에서는 다 알고있지만 원래 자식에게 많이 유하세요. 제 생각엔 분명 크게 혼날 일인데도 얼굴 한번 안찡그리세요...좋은분들이라 저한테도 그렇게 대해주시는지라...너무 답답해요. 저는 정말이지 엄한 부모가 될것같아요

  • 겨레

    동영상 촬영한 것 보여주셨어요?다음에는 토사물 위에서 비비게 두시고요, 실례 하신 것도 치우지 마시고요. 그냥 그대로 뒀다가 다음날 직접 치우게 하세요. 친정에는 좀 그렇고, 시댁에 보여주시고요. 본인 아들 주사를 모르면 어쩝니까. 정말 술이 웬수네요.

  • 콘라드

    헉;;; 어떻게해요.... 평소엔 괜찮은데 술이 웬수네요,,,,,,ㅠ.ㅠ

  • 보미

    제가 비염이 심한데 아이갖으려고 보름전부터 약도 끊고 완전 힘들게 지내고있어요. 어제가 제일 심해서 종일 꼼짝 못하고 차마시며 있었는데...제가 바보같아요. 아이가 이런모습을 보게되면 어떻게하나 ...제일 무섭고 속상해요

  • 일본드립

    아이가 없다면 헤어지라고 말하고 싶어요~~
    결혼7년째인 저하고 비슷하네요....정도가 좀 심한것 같아요 절대 고처지지 않아요...
    아이가 없을땐...술주정 정도로 생각했지만..아이 앞에서 그런모습 정말 슬픈일입니다

  • 아리솔

    이번에 두개 찍어놨는데 글쎄 모르겠어요...지킬앤하이드같아요ㅠㅠ

  • 눈꽃

    영상으로 찍어서 보여주세요. 충격좀 받게...

  • 민트맛사탕

    이건 왠만한 스트레스가 아니데요...ㅡ.ㅡ:;
    거의 범죄수준인데요.
    지금까지 갈라서지않은게 대단하내요
    와~~~~~~~~진짜 너무한다

  • 가온길

    아...정말 다 얘기도 했어요.님 말씀대로 좀 더해서 심각하게 말해보기도 했구요. 작년여름엔 근처에 고시원끊어놓고 일주일넘게 나가서 자기도했어요. 더 심각한건, 평소엔 저랑 한두잔 하는거말고는 술도 안마셔요. 한달에 한번이나 있을법한 회식이나, 대학동창모임 뭐 이런, 가지말라고하기도 참 야박한...정말 병원이라도 데려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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