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1년을 매일같이만나며 친했던 사이인데
워낙상처도많이받고싸우다보니 결국헤어지고
반년이흐른뒤 남친이 전화왔습니다
그립고 힘들어서 못잊겠다더군요
근데 남친은 31살이고 저는 남친만날땐34이었는데
지금 36이됐습니다ㅜㅜ
나이가나이인지라 저는 결혼에 맘이급했었었고
남친은 진지한연애도처음이었고 결혼보다는 친구와 자유로운생활이더좋은 사람이었습니다

남친을 다시만나니 저더러 올해는꼭 다른사람이라도만나서 결혼하고싶으냐고묻더군요
그것때문에 고민이많았는데
남친은 이제막 사회생활한터라 모씽尻?모아놓은돈도없고 올해는결혼이 힘들다고하더군요 그래도 노력을할꺼라고
다시 재회하고싶어합니다
이런경우 저는 남친을 다시만나야할까요?
남친집은 평범한집같은데 아주작은전세집정도는해줄것같은데 남친은 별말이없고
남친직장도 확실한곳도 돈을많이버는것도 아니고 b형 외동아들이라 이기적이고 차가운스타일이라 너무 가치관이달라 많이싸우고 많이 맘고생했었습니다
나이어린 남친을 기약없이 또 만났다헤어질까봐 나이만먹을까봐걱정입니다
주변에 결혼해서 자리잡고잘살고 비싼아파트에 좋은직장에 고액연봉의 친척들이많다보니 주눅이드네요ㅜㅜ
남친이랑 결혼하면무조건 맞벌이를해야할텐데 나이들어결혼한만큼 바로 아이갖는다치면 외벌이를해야하는데
많이못버는 남편이외벌이면 힘들까요???ㅜ
그렇다고 안만나자니 그래도 그남자만큼 저좋아해준사람도 또나타날것같지도않고...나이가들어가니 이상한남자들만많고 이런남친이라도 결혼생각을해야하나고민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