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신혼집은 천안아산인데
서울번화가에 친정이 있어서 어제 친구랑 둘이
서울집에 왔어요~전에 처녀적에도 천안아산 친구들이
서울 놀러와서 신나게 놀다가
잠은 저희집에서..ㅎ
저희 집이 유흥가 ?;; 번화가 바로 옆이라요
바로 코너만 달면 술집거리거든요;;암튼 어제8시쯤 저 대학교 동기오빠를
그 친구 소개팅 시켜줬어요
둘이 서로맘에드는것같아서
10시쯤 빠지면서
둘이이야기좀하다가 들어오라고
친구한테 그랬구요..그리고 집에와서 씻고
연락해보니 잘있다고 해서
티비보다 깜빡잠들었는데 새벽2시..헉..
놀라서 전화하고 카톡했는데
받지도 않고
집옆에 술집다시가봤는데도
없고진짜 친정엄마까지 같이
무슨일 난거 아니냐고
밤새 잠도 못자고
신고해야하나 어쩌나 했는데헐................
7시에 연락이 됐는데
자기 어제 dvd방에서 잤다고
잠들어서 몰랐다고 미얀하다고
들어온다고 방금들어오더라구요..이건 무슨경우..????
둘이 좋으면 문자라도 하나 넣어놓던가
친정어머니까지 걱정하게..ㅠㅠ
더어이없는건
저 처녀적에 그친구집에가서
자기로 한적있는데
서울에서 6시 퇴근해서 이것저것정리하고
배고파서 뭐먹고 천안 친구네집가니
밤10시 였거든요
근데 이 친구 9시부터 연락와서
너땜에 부모님이 잠도 못자고 있는데
왜키 늦게 오냐고
우리 엄마아빠 평소에 옷벗고 편하게 계신데
너 오면 보고 자려고
지금 옷도 다 갖추어 입고계신다고
뭐라뭐라 했던 기억이...아 진짜 어이없어요.ㅠㅠ
놀란가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