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인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결혼하신 선배님들..
수리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급하게 조언을 구하러 글 올립니다..
저는30대 중반이고(ㅜㅜ),사귄 지 일 년 넘은 남자 친구가 있습니다..
남자 친구랑 너무 많이 싸우면서 사귀었어요..
남자친구가 좀 길들이기 힘든 타입(?)이었는데.. 이제 저한테 빠져들어서 그래도
만족스럽게 사귀고는 있는데요...
여전히 많이 투닥거립니다.. 제가 나이는 이런데, 세상 물정 모르고 남자를 많이 사귄 편도 아니라..
그리고 여러 면에서 좀 안 맞는 거겠죠..
그런데 덜컥 임신이 되었습니다..(ㅜㅜ....정말 부끄ㅈ?부끄럽지만..)
제가 사실 이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자신이 없습니다..
그동안 싸우면서.. 제가 상처 받은 것도 많고요..
이 사람이 믿음을 주지 못했던 (절 만났던 초기에)
부분이 마음에 남아있어서 그런 듯해요...
사실 임신 사실이 남친만 저에게 만족스럽다면 그렇게 싫진 않을 텐데...
갑자기 온갖 고민이 떠오릅니다..
남친은 결혼하고, 아기도 낳길 원하는 듯한데..
제가 이런 맘이 있는데,
과연 결혼해서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전 아이를 지운다는 생각은 정말 꿈에도 할 수 없는데..
그렇다고 잘못된 결혼생활을 하고 싶지는 않아요..
결혼하신 선배님들...
저에게 한 마디씩만 해 주세요...
부끄럽지만 조언 구합니다..
ㅜㅜ
-
이루리
사랑하나로 평생 살겠다는 맘으로 다 감내하고해도
결혼이라는건 정말 쉬운일이아닌거같아요 해보니;
그런맘가지고 결혼해서 사시면 결국 님도 엄마들처럼
자식때문에 참고산다라고밖에 안되요
그자식인들 그런소리듣고자라면 행복할까요
제경험상 절대아니예요 안행복합니다 -
핫보라
요즘 유산이 불법이라 하지 못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실제로 제 친구도 몇개월 사귀던 남자와 임신을하였는데
서둘러 3월에결혼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남자가 정말 너무 이상한 성격이고 살수없을 정도가 아니고
책임감있고 성실한편이라면 맞춰가면서 사는방법으로 생각하시는게
좋으실거같아요...
아가 지우시면 평생 죄책감느끼면서 사셔야 할수도있잖아요..
남친이 결혼하고 애 낳길 원하는거보면 책임감은 있어보이네요
아가 지우자고 하던지 괜히 성질만 부리고 그런다면
못 -
목향
의견이 반반이네요...ㅠㅠ
의견 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잘 새겨듣겠습니다...ㅜㅜ -
꽃내
30대 중반에 임신.. 유산은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닌듯해요..
유산하면 담에 진짜 아이 못가질수도 있어요...
좋았던 사람과 애 낳고 살다가도 이혼하고 싶을때가 많답니다.
하지만 애만 없음 당장 이혼했겠죠...
하지만 그놈의 자식이 뭔지 한답니다..
태어난 아이도 그렇지만 이미 뱃속에 있는 아이도 내 자식입니다..
어쩌면 엄마는 모성애로 힘든 결혼생활을 지탱하지 않나생각합니다.
님도 남친과 잘 안맞는듯하나 죽어도 못하겠다 아니면 결혼해서 사는건 어떨까요 -
볼매
30대중반이시면 아기를 지우기에도 쉽지않은 선택일껍니다. 결혼에 대한 확신이 너무 들어서 결혼하는 결혼 글쎄요. 많지는 않을꺼 같아요.선보아서 결혼하는 사람 경우는 대부분이 그럴꺼고요.100% 이사람이라는 생각?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완벽한 조건인 사람외에는 비슷비슷하다라는 생각입니다. 저는 상대의 인성이 믿음이 가는 사람이라면 괜찮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30대중반이시라면 선택이 폭이 넓지 않을까 싶은데.... 아기 지우는건 너무 큰 부담이 될꺼 같
-
구슬
아이가 걸리지만...확신없는 결혼은 안돼요...힘든결정하셔야하겠어요 힘내세요
-
한누리
답글 감사합니다...
아이를 지워야 하나요...ㅠㅠ -
뽀글이
결혼은 현실로 다가올꺼에요...결혼은 생각만으로 되는게 아니고...정말 평생을 함께 살아봐도 후회하지 않을것 같은 사람이랑 하는거라고 생각해요...확신이 없다면 하지마세요...아이때문에 결혼하면 님 인생은 행복해 질까여?그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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