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하고 한달째 만나고 있는남친이 있어요..
그동안 몇번 투닥거리기도하고?삼주정도 생각할 시간을 가진적도 있었어요..
그래도 다들 부러워라하고 예쁜 커플이었어요

저희커플이 싸우는 이유는 잠때문이에요..한번 잠들면 알람이 한시간내내울려도 못듣고 잠만자요..
거기다 방학때는 밤낮도 자주바껴서 저랑 약속도 수십번 어겼구요..이번에 싸운이유도 잠때문이네요..
제 생일전날 오후 세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세시에도 못일어나더라구요..

결국 세시십분쯤에 일어나서 전화가왔는데 냄都쨉?너무 화가나서 안받았어요..
그러다 카톡이 왔는데 삼십분정도 안보다가 화가났다고 카톡을 보내니 또 잠들어서 답장이없더라구요..
그러다 여섯시쯤 잠들어서 연락못했다길래 나도 다른친구 만나고있으니 낼보자고 했어요..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밤 아홉시쯤에 전화가 왔는데 제가 퉁명스럽게 받았더니 자기도 화가났는지 퉁명스럽게 끊고 카톡이 왔어요..
제가 자기때문에 힘들걸 보기가 힘들대요..생각할 시간을 가지자구..알았다고 했어요..
그렇게 5일동안 연락안하다어제 통화가능하냐고 제가 먼저 보내니
벌써 생각 다 해본거야??난 한두달정도 생각해보고싶어 그동안너도 나때매 못했던거 하면서 지내라고 왔네요..
그래서 기다려주길원하는건지 떠났으면 하는지 물어봤어요..제가 결정한대로 하래요..
그래서 기다리면 돌아올거란 확신은 있는거냐 물으니?모르겠다하네요...

여자가 있는건 아니에요..의미는 없겠지만 아직 커플사진이 카톡플필이거든요..

항상싸우면 제가 먼저 손을 내미는 편이었어요..
제가 더 많이 좋아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남자는 싸우면 그냥 우선은 아무생각없이 있고싶어해요..
한마디로 동굴로 들어가는거죠..
초반에도 싸우고 15일정도 연락없던적이있거든요...만나서 빌길래 받아줬구요..
이남자 기다려야할까요???
헤어짐의 수순을 밟는건지 아님 정말 2년동안 저랑만나면서 못해본것들은 혼자서 해보고 싶은건지 모르겠어요..
남자 너무 어려운 존재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