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요리 ㅠㅠ

요리 ㅠㅠ

노랑이

안녕하세요~ 8개월 된 새댁입니다.

신랑하고는 연애를 오래 했습니다.
그래서 입도 짧고 싫어하는것도 많다는 걸 알고 결혼을 했죠
본인도 입짧고 뭘 맛있게 못먹는걸 싫어라하고 잘 먹는 사람을 많이 부러워하죠

연애할때는 별로 못느꼈는데..
결혼하니 신랑의 입 짧음... 싫어하는 음식 많은게 너무 스트레스를 받네요..
(집들이때 남편친구가 제가한 잡채를 참 잘먹더라고요.. 근데 너무 기쁜거에요ㅜ)

제가 요리에 관심이 많고 잘하면 조금은 나았을텐데 전 요리관심도 없고 못해요응용력도 없죠ㅠ

김치종류는 시댁,친정에서 얻어먹으니 괜찮아요.
&n/p>
신랑은 국,반찬,이런걸 별로 안좋아하고 잘안먹어요.
찌개종류는 좋아해요.. 그래서 밥상에 많은 반찬을 놔도 본인 좋아한것만 먹죠

신랑이 찌개만 좋아하면음식하기 너무 편하겠는데 뭐가 문제냐고 하실테지만..

문제는 그 쉽다는 된장찌개,김치참치찌개.. 제가하면 짜거나 밍밍하거나 맛이 없어요 ㅠ
청양고추를 넣고 다시다를 넣어봐도 맛이 안나요. 오래 끓여봐도 이상하고
제가 먹어봤을때는 괜찮은데.. 신랑은 아니라고 하고.. 신랑 입맛 맞추기가 힘들어요

저 나름 노력한다고 요리 관련 책도 사고 레시피어플다운, 블로그도 참 많이 봅니다.
그 분들이 하는 양 을 백퍼센트 똑같이 하지는 못하지만 따라 할려고 노력하죠.

보통 신혼때는 맛없어도 잘 먹어준다고 하잖아요..
결혼하고 처음에는 좀 먹더니.. 지금은 뭘 만들어놨으니 먹어라고 말하면..
맛있어야 먹지.. 하고서는 먹지도 않아요.. 아님 한번 먹고 맛없으면 두번다시 손도 안대요
그러면 남는 음식은 제 차지ㅠ 저만 살이 찌네요

주말에 제육볶음 만들어주께 라고 말하니.
나 비계싫어해 이 말 부터 하더라고요(네 알아요.. 저번에도 말했으니까 본인은 구워먹을때는 그래도 먹는데.. 삶거나 하는건 물컹해서 싫다고)
제가 그래서 목살로 샀어라고 말하고 밥상차려줄때 비계는 다 골라서 줬어요 ㅠ
밥 먹을때 맛있네.. 하며 먹더라고요 하...

나름 얻어걸린 음식이 나오면 맛있네 잘 먹었어 라고 표현해요~
반면 맛없을때는 억지로 먹는게 보여요..표정에 다 들어나고 말투가 달라져요

그냥 뭘 만들어야겠다는 의욕도 없고 자신감도 없습니다.

냉장고에 김치종류말고는 먹을게 없어요
뭘 만들어야할지도 모르겠고 해도 맛도 안나고 먹지도 않으니.. 안만들게 되더라고요

결혼하고 가장 스트레스가 요리..
결혼생활이 싫은건 아닌데
사람들이 결혼해서 좋아라고 물어보면
선뜻 너무 좋아 빨리 결혼해라는 말이 안나와요..

그냥 늦게 해라.. 아님 살림하는거 좋아하면 빨리해도 된다라고 말하죠..ㅠ

하.. 다른 새댁분들은 어떠세요????
요리 잘하는 방법 없을까요??

  • 은율

    저도 음식 잘 못하는데 그래도 어째요. 먹고 살아야하니 계속 해야죠.
    저의 경우엔 신랑은 아무 투정 없이 괜찮은데~ 이러면서 다 잘 먹는데
    제가 제 음식이 맛없어서 잘 못먹겠더라구요.ㅋㅋㅋ
    잘 먹는 신랑이 고맙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친정엄마랑 시어머니 두분다 요리를 정말 잘하시는데 그런 어머니들이 해준 음식만 먹다가
    집에서 제가 해서 먹으면 맛없어서 못먹겠어요. ㅠㅠ

    제 친구중에도 신랑이 입이 까다로운 친구가 있는데 그래서 그친구는 마트

  • 이솔

    전 만둣국 끓여주다가 싸움날뻔 했어요 ㅡㅜ
    뻔와이프블로그 들어는 봤는데.. 자세히 함 봐야겠어요~ㅎ 감사드려요~!!

  • 어른처럼

    답변감사합니다.~ㅎ 우와~ 장아찌에 겉절이~!!저도 노력해야겠어요

  • 찬놀

    답변감사합니다.ㅎㅎ 역시 많이 해봐야겠죠?? 힘내서 오늘 저녁 도전해봐야겠어요~ㅎ

  • 세여닝

    요리는 그냥 많이해봐야되는거같아요..ㅋㅋㅋㅋ 저도 이제 갓 1년차지만 초반엔 맛 날때까지한다고 된장찌개만 매일매일 준기억이..ㅋ 지금도 그닥 잘하는건아니라 매일매일 고민이랍니다ㅠ 된장국 좋아하시면 근대된장국 함 해보세요! 마트에서 근대한팩서셔서 된장 풀어진육수물에 근대 잘게썰어진거넣으시고 근대 색이 진해지면 양파넣고 고춧가루 한숟갈넣고 매콤한거좋아하시면 청양고추하나 썰어넣어주시구요'! 끝입니다!!ㅋㅋ거기다 마지막에 두부넣으셔도 되고 새송이버섯

  • 해긴

    답변감사합니다.~ㅎ 시판된장하고 집된장하고 섞어서 사용하는군요~ ~!!! 저도 해봐야겠어요

  • 은아

    전 된장찌개가 고민이었어요 시판된장으로 끓여준거 몇번먹더니 장모님 된장찌개처럼해달라더라구요? 그래서 엄마한테 할머니된장얻어와서 시판된장하고 섞어서 만드니 아주잘먹어요 간도따로안하고요 ㅎㅎ

  • 핑1크캣

    답변감사합니다.ㅎ
    자세한 팁을 알려주시다니.. 너무 감사해요~!!! 하다보면 저도 늘겠죠??ㅎ

  • 한길찬

    짱짱짱~!! 감사합니다. 오늘 해봐야겠어요~~~!!!

  • 빗줄기

    우왕~ 답변감사해요ㅠ 백종원,황금레시피 엄청 참고하는데.. 안되더라고요ㅠ
    물 넣는 양이 밥그릇한개로 하면 되는군요~!!! 저는 끓이다가보면 쫄아질까봐 물을 넉넉히 했는데.. 참고할께요~ㅎㅎ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415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WatchOut 2020-06-15
1975414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슬아s 2020-06-15
1975413 19금(부부관계) (10) 통꽃 2020-06-15
1975412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잔디 2020-06-14
1975411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희1미햬 2020-06-14
1975410 너에게 쓰는 편지.. (3) 다크 2020-06-14
1975409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난길 2020-06-14
1975408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연분홍 2020-06-14
1975407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소율 2020-06-14
1975406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알렉산더 2020-06-14
1975405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핑1크캣 2020-06-13
1975402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2020-06-13
1975399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한추렴 2020-06-13
1975395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가지등 2020-06-13
1975393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해지개 2020-06-12
1975389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아서 2020-06-12
1975385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가을바람 2020-06-12
1975383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일진오빠 2020-06-12
1975361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자올 2020-06-10
1975357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마루한 2020-06-10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