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는 분 참 좋은사람인데요,, 생각의 차이가 좀 있네요.
똥덩어리
소개팅 후 호감갖구
만난지 이제 두달좀 안되었네요.
둘다 결혼까지 염두에 두고 만나는거라
서로 재정상태 다 오픈했고,
성실하시고 인격적으로도 참 따뜻하고 좋은사람이예요.
소개팅 몇번 안해봤지만 좋은사람 만나기 참 힘들더라구요
그러다 만나게 된분이라 더더욱 소중한 인연이구요.
이분 역시 저보다 더많은 소개팅을 하셨었고 저와 마찬가지로 좋은사람 만나는거 참힘들었다고 얘기하는 분이예요.
결혼에 대해 얘기하다보니 종교와 육아문제에서 읒┸【?의견차이가 좀있어요
이분은 신실한 천주교집안이구요, 저는 기독교집안,,, 그치만 열심히 다니진 않는편이예요.
그래서 이분은 그런부분에 무척 안심을 하시더라구요. 무교나 신실하지 않다고 해서 본인의 종교로 개종하는게
더쉬울거란? 그런 착각을 하시는 듯 해요. 저역시 성당은 다녀보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개종하겠다 결정은 못하겠지만
노력은 해보겠단 생각으로 같이 성당도 가본적있는데 잘 모르겠더라구요. 무조건 남자쪽을 따라서 개종한다 하더라도
믿음이 없는데 그리해도 되는건지싶고,, 이런 고민 얘기하니 일단 처음부터 믿음은 생기진 않겠지만 다니다 보면
조금씩 생기지 않겠냐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육아문제,
나이가 있어서 결혼후 바로 애기갖고가능하면 육아휴직 1년 쓴다음 퇴직후 애기는 제가 키우려고해요.유아기때 엄마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인지라,,
그런데 남자분은 육아휴직 1년 후에도 맞벌이에 대한 생각이 확고하세요. 어릴때 엄마가 애기키우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애가 커서 뭔갈 해달라고 했을때못해주는게 더 마음아프지 않겠냐고 미래를 생각해서 벌수있을떄
바짝 모아야한다는 생각이예요. 맞는말이긴하죠..
물론 저도 요즘같은때엔 맞벌이 당연하다 생각하는데요. 위에도 썼다시피 유아기때 엄마에게서 듬뿍 사랑받고 크는게
정말 중요하다 생각이 되어서 왠만하면 애기 말할수있을때까진 제가 키우고 나중엔 하프 근무직으로 일다니려는 계획을
가지고있던 사람이거든요.
4시간 근무하고 한달에 못해도 100에서 많게는 170만원은 받을수있는 직업이라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생각했을때
생활비,육아,가사에 모두 도움될것같구요,, 그런데 남자분은 지금 능력이면 더 많이 벌수있는데 꼭 그래야하냔 생각을 가지고 계세요.(제가 대학병원 근무중인데 그걸 되게 크게 생각하시더라구요)
암튼 이 두가지 문제가 젤 걸리는데 ,, 결혼을 생각하는 모든 분들이 이런문제 고민 많으시겠죠?
남자분은 차근차근 대화하면서 현명하게 방법을 찾자고 하시는데 결국 제가 남자분에게 다 맞추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 될것같아서 힘이 드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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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예
결혼도 일종의 사업입니다.
밑지는 장사하지 마시길...
평생 함께할 동반자입니다. -
히나
남자분이 왜 소개팅을 많이 했는지 알것같네요 이건 뭐 맞춰가는게 아니라 니가 나에게 맞춰 수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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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람
남자분도 육아휴직은 당연히 하고 그후에 복직을 원하세요 저는 육아휴직후 퇴직을 생각하거든요,, 퇴직하면 사실 지금 직장처럼 정규직 잡기 너무 힘드니까 그걸 아까워 하시는거같아요. 어쨌든 면허가있으니 저는 일구하려면 하프라도 구할순있는데 그부분은 얘기해서 타협이 필요한거같긴해요 ㅠㅠ 힘드네요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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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솔
종교문제는 그렇다쳐도 육아는 서로 가치관이 너무 다르니 힘들겠어요.
글쓰신거보니 이미 마음은 남자분에게 맞춰가기로 정하신듯한데 너무 그렇게 맞추려고만하면 나중에 지칠거에요. 조율이 필요할듯.. -
모은
남자분은 육아휴직후 다시 복직을 원하구여 저는 육아휴직후 퇴직을 생각하거든요 사실 배불러서 10달간 일다니는것도 전 쉽지 않을거같은데,, 애기도 사랑 듬뿍주며 4~5살까지 키우고싶구요.. ㅠ 최대한 타협점을 찾자 하지만 저와 생각이 너무 달라서 좀 힘이 드네요 ㅠ 성당 한번 같이 갔을때 이분도 엄청 고마워하고 좋아하시더라구요. 저도 종교문제보다 육아문제가 진짜 더 큰거같긴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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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입은마음
이제 두달 됐는데 너무 구체적으로 다가가신것도 있지만 그분 아내 될사람을 돈잘버고 애도 낳아 잘키우는 슈퍼우먼으로 생각하나본데 저 애가 열살이고 여태 맞벌이 하지만 정말 힘들어요
그사람 결혼해서 님이 전업이나 돈 못벌면 무지 실어하겠네요 애낳아서 돈은 벌수도 잇고 안벌수도 잇어요 그건 그때가서 님맘대로해야 맞는거지 만난지 얼마나 됐다고 돈은 꼭 벌어야 한다는 식의 사고방식 저라면 좀 그렇네요 -
새나
남자분은 조율이 아니고 본인의 뜻대로 하시길 원하시는 것 같네요 두달되셨다는데 결혼이 급하신게 아니라 좋은 사람만 만나는걸 중점 주셨다니 좀 더 만나시고 그생각에.대한 차이를 고려하시는 것도 문제가 없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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