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한테 심란한 이야기를 듣고왔더니 기분이 ㅠ저..위로 좀 해주세요 ㅠ.ㅠ
곰돌곰돌
비가 정말 많이 내리네요.
오늘 오랫만에 친언니를 만났는데요...
이상한 이야기만 가득 듣고왔더니 지금 넘 넘 심란해요.
전 올해 서른인데요...
얼마전에 언니가 점을 보고 왔다네요;
근데 뭐 물론 언니랑 형부랑 가족들 이야기가 주된 이야기였지만,,,,
제 얘기도 잠깐 물어봤더니....
완전 다 안좋은 이야기만 ㅠ.ㅠ
결혼도 늦게 아주 늦게 하고...
지금 5년정도 만난 남친있는데 그 남친하고도 사이가 엄쳄隔?엄청 좋거든요 -> 근데 헤어질꺼라고...
그리고 결혼 두번할꺼라고? 뭐 아들하나는 보이는데 씨가 귀한 집이라고??
뭐...대충 이렇네요.
밥 먹음서 들었는데 하도 어이가 없고, 짜증나서 그만하라고 하구선
과일먹고 얘기하다가 돌아오는데
비는 엄청 많이 오고
힘들게 집에 들어왔는데 왜이렇게 심란하고 ... 또 기분 나쁘던지;;;
물론 점 다 믿을건 아니지만...
또 언니가 자기네 집꺼 다 알아맞췄다고 정말 용하다고 하니까 ㅠㅠ
더 기분 다운인거 있죠?
지금 만나는 남친하고도 사이도 좋고, 오래 사귄만큼 부모님들도 다 결혼할꺼라고 생각은 하고 있는 상태인데..
결혼 엄청 늦게 할꺼라고 그러고,또 이사람하고 아니라고 하니..
더 기분이 심란한것 같아요 ㅠㅠ
내가 보고 온 것도 아닌뎅,,
어쩜 이리도 나쁜 이야기만 가득한가요 ㅠㅠ
그래서 제가 언니한테 그만하라구
나쁜얘기만 듣고와서 나한테 해주냐고 막 그랬더니
뭐 다 믿을껀 아니구~~ 이렇더라...하는거지 뭐 이런식으로 얘기하네요 ㅠㅠㅠ
저 위로 좀 해주세요 ㅠㅠ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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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큰
감사해요 ㅠㅠ 저도 그래서 언니한테 부적이라도 사야하나~~ 했다니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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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아
점 믿지 마세요 아무리 용하다 소문나도 ㅎㅎ
제 아는 사람 이모가 신내림 받았는데.. 그 이모가 직접 한말인데요
그 사람의 현재와 과거는 귀신의 능력으로 알수 있데요
그런데 앞날은 귀신도 모른데요..
현재 과거 맞춘걸로 믿음을 얻은뒤 자극적인 내용으로 미래를 점치는 거죠
그러면 액땜 떼는 굿도 할수 있으니까요 (추가수입) -
똥덩어리
그르니까요~ 언니도 근데 그러더라구. 언니랑 형부 과거며 시댁 과거며 뭐 다 알고있다면서? ㅎㅎ 용하다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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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랩퍼
ㅎㅎ 개뿔 ( 이거 재밌네요 ㅋㅋ) 감사해요 ㅠㅠ 정말 언니한테 말 듣고 기분 퐈~~했는데 여기와서 댓글 보고 기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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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별
그니까요! 그생각도 했어요. 내가 기필코 결혼도 빨리 하고 남친이랑도 하고 점 하나도 안맞더라!! 하면서 콧웃음 쳐주리라....하며 집에 왔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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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짓체
정말이지... 언니가 아니라 동생같으신 분. ㅋㅋ
전 예전에 대학생때 정말 정치인 연예인들 가는 점집 갔는데 애들 가르치고 편하게 산다 했거든요.
개뿔(죄송) 해외사업부에서 출장 쳇바퀴돌며 몸 마음 상해가며 미친듯이 일만해요.
믿지마세요~ (글구 참고로 요즘은 30넘은 여자들 사주넣고 결혼운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늦게 결혼한다며 말하죠...-_ - 어이없죠) -
횃대비
감사해요 ㅠ.ㅠ
정말 위로가 되네요 흑흑흑 -
누림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점이 다 맞다면 모든 사람들이 다 점만 보게요~
아주 못된 점쟁이군요...ㅋ
다른데 가면 지금 남친이랑 아들딸 낳고 백년해로할꺼라고 나올껄요 ^^
그러니 싹 무시해 버리시고 기분 푸세요 ^^ -
해리
그니까요~ 저보고 같이 가쟀는데 전 안좋게 나오면 기분 나쁘니까 안갈래~ 하고 안간건데 ㅠ 참.. 호기심은 생기지만 점..정말 별루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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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점이 그래서 안좋다니깐요....안좋은말 듣고나면 재미로 봤다고 해도 기분이 계속 안좋고...ㅡ.ㅡ;;..언니분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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