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신랑 일찍와서 같이 밥먹구

저는 애기재우고 화장실청소하고 씻고 나왔는데

감이랑귤 달라는거예요 자기는 손이없나 발이없나

진짜 짜증나더라구요

밖에서 일하니까 힘든거 알지만 집에서는

진짜 손하나 까딱 안해요

그리고 저 오늘 몸안좋아서 병원 다녀왔는데

알면서 제가 남팁┛?남편을 멀줄생각이 없다는거예요

귤가져다먹고 감깍아먹는게 어렵나?

아주 상전이 따로없어요

게다가 오후에 몸안좋아서 좀잤어요

그사실 알고있으니까 너 오늘 종일잤잖아

이러는데 욕이 올라오더라고요

애땜에 잔것도 아니고 애가 못자게 괴롭혀서

잔거 같지도 않은데 말을 그딴식으로하고

진짜 너무 짜증나고 폭팔하려고 하는데

어디 말도못하겠고 이양반

이 몹쓸버릇 어찌해야할까요

막내에 늦둥이로 자라서 철도없고 손하나 까딱안하고

짜증나고 답답하네요 힘들어죽겠어요ㅠㅠ

4년째 암것도안하네요 집에서는

먹고자고 쉬고 끝!!

제가너무 소심한건지 다른 남자들은

종종 집안일도 돕고 한다던데 누워서

뭐가져와라 하구 나이차이가 많아서

그런지 대접만 받으려해요

연애땐 안그랬는데 말이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