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이 힘든 것 보다... 남편이 일 안거들고 놀고 있는 모습 보면 좀 화나요.. 막말로 자기네 조상이지 내 조상도 아닌데.. 내가 남의 집에 와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은 자괴감ㅠ

얼마 전에는 .... 내가 일하는 게 당연한 게 아니라, 당신이 일하는 게 당연한 거다. 내가 일을 도와주면 나한테 고마워해야 하는 거고!!!라는 요지로 일장연설을 했네요.. 이번 설에 어떨지.. 가보면 알겠죠ㅠ

해가거듭할수록말이적어지게되네요.주위에서그러면왜그러나했는데..할말만하고되도록안하는게상책인듯싶어요

저희형님 5년동안 저보다 한 번도 일찍 온적이 없어요
명절이든 모임이든..늘 저희부부가 장 봐야하고..
음식하기 전에는 라면 정도로 때우고 싶은데
늘 점심 때 넘어서 도착해서는 밥 안먹었다고...
사실 대부분 일거리가 많아서가 아니라
불공평하게 일하게 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해요

결혼9년차..어느정도 노하우 생겨 뚝딱 일 해치우네요...제사,음식,청소등 저혼자 다 해가는 편이라...
지금도 장봐서 음식해야하는데 낼도 잇는데 뭘~하며 ㅋㅋ 이리 요령피우고 있슴다.. 이젠 급할것 없는 나 ㅋ
평상시 수다왕인데 시댁가면 입자크 채우고 잇어요 할말만 할뿐...
시댁서 떠들어봤자랍니다 나만 손해..ㅎㅎㅎ 내공만 쌓이면 끄딱없음...
며느리로 할일다하고 큰소리치면 된다는 주의!! 할말 있을땐 머리속에서 정리정돈 한뒤 싸붙이면 먹힌다는..

시댁나름이고 본인 맘가짐 나름이죠. 전 큰집으로 가는데 크게 불편한거 없는데여. 전부치는거야 당연한거니까 그거 작은형님이랑 같이하구 임신해따구 형님 두분 설거지도 안시키세여. 시엄니도 넌앉아있어라하구여. 전오히려 못도와드려서 맘이 불편하던대여?ㅋㅋ 괜히눈치보이는그런거.ㅋ진짜 시댁나름이고 내가보는시선나름이예여..

가서 일도해야하고 용돈도 드려야하고~
두가지 다 해야하니 잘해줘도 싫어요

결혼 전에 절대 가실 필요 없어요~

가보고 나서 후회하는게 마자요 ㅎㅎㅎ
철도 들고 인생사는맛도 있네요 ㅎㅎㅎ
하긴 저도 신혼몇년은 이혼한다 죽을맛이엿지만 ㅋ
세월이 약이던걸요!!!!!
결혼 미친짓인줄 알앗더니 할만해요 ㅎㅎ

결혼전이라 저는 안갈려구하는데... 안가자니 그렇구.. 저도 고민하고있었는데...ㅠㅠ

시댁나름이에요
미혼때 나만의 연휴이다가 어디를 가는거 자체는 스트레스?라면 스트레스죠 뭐..의무가 생기니..
근데 일많이 시키지 않고 많이 바라시지않고 잘해주는 시댁이면 큰 스트레스는 없어요 제가 그렇구요..

대부분은 음식준비 제사 준비 용돈준비 이런걸로 스트레스받죠 특히나 시댁에서 배려없고 하는 곳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