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별 사람같지도 않은 여자하고 알게되서 괜히 스트레스받는 중입니다. ㅠ
글길
아 진짜 답답해서 글좀 쓸게요,,, 좀 길어요,,,
이사온지 얼마안되서 알게된 여자가 있는데, 둘다 애기엄마고 공감대가 있어서 쉽게 친해졌습니다.
오며가며몇 번 마주치고, 연락처 교환하자해서 주고 받고,,,
그 뒤로 매일 연락이 오더군요. 자기 집에 놀러오라고,,,좀 부담스러웠지만 맘붙일곳도 없고 외로워서 왕래하게 되었어요.
두달 정도 알고 지냈는데, 이 여자가 좀 이상합니다.
몇가지만 얘기 할께요,,,
말이 일단 많고, 자기 주장이 강하며, 본인 생각이?생각이 무조건 맞다고 우깁니다.
말도안되는 육아상식을 말하길래,,,소아과 의사가 그건 아니랬다,,,말해도 자기 말이 맞답니다...ㅋ
그 여자가 이 동네 토박이라 집근처 웬만한 가게주인이랑도 말트고 지내고있고,,,
저 말고도왕래하고 지내는 애기엄마들이 몇명 더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한테 그여자들 무식하다며 욕을 해요,,,씀씀이가 해프고, 돈 있는척을 엄청 하는데 거짓말인거 같다며,,,
거짓말을 한다고 비꼬아 생각하는것도 이해가 안되는데,,,근데 또 은연중에 말들어보면 만나고 있더군요...
ㅋ 이거 어장관리인가요? 왠일로 전화가 없는 하루가 있었어요. 다른동 여자를 만나고 왔다더군요...ㅋ
유독 저한테 집착이 있는건지,,,왜 매일 만나자고 하는건지,,,
전화와서 받아보면, 정말 영양가 없는 이야기만 계속합니다.
제가 애기 이유식 먹이고 있다고 말하면,,,잠시 묵음,,,하다가 다시 본인 이야기를 주저리 주저리 합니다.
내용은 자기 애기가 응가를 많이 했다,,,분유를 얼마 먹었다,,,배밀이를 하더라,,,이런 허접한 이야기들을 매일 매일하더군요.
자세한건 만나서 얘기하쟈,,,이럽니다,,,ㅋ
그렇다고 눈치가 없는건 아니에요.
제가 주말에 신랑이랑 애기 데리고 공원 산책하려고 나갔다가 입구에서 그 여자를 딱 마주쳤는데,,,
자기도 심심하다고 데꼬 가랍니다. 신랑이랑은 초면이었죠,,,ㅋ
제가표정관리가 막안되고,,,짜증나서 대답도 안하고 지나쳤는데,,,
저희 남편한테 같이 가도 되죠,,,,?? 이러더군요,,,아놔,,,글쓰는데 또 열받네요...ㅋ
결국 셋이산책하고,,,머 한바퀴얼른 돌고 집에와버렸어요.
집에오는길에 자기 남편한테 전화를 걸어서는,,,오호호~내가 눈치없게 데이트하는데 끼어있었어~오호호 이럽니다.
아,,,눈치보면서도 철판깔고 온거구나,,,생각하니 더 열받더라구요.
저희 신랑이정말 남 욕한번 안하는 착한 심성을 지녔는데,,,결혼후 첨으로 쌍욕을 하더군요...ㅋ
그 여자는 완모중이고 저는 완분중입니다.
자기는분유는 안먹인다고,,,분유는 먹일게 못되지,,,이런말을 하더군요. 저희 애기는 머 못먹을거 먹고 자란답니까,,,
결국 그 여자 애기가 체중 미달로 분유 혼합하고 있네요,,,ㅋ 참나,,,
저희 시댁이 좀 잘사세요. 그래서 내년에 완공되는 아파트 사주셨거든요.
신혼부부라면가고 싶어하는 동네인데,처음엔 부럽다,,,이러더니,,,
자기가 그동네 가봤는데 음식도 맛이없고, 분양가도 거품이라 다 꺼질꺼다,,,거기 사는 사람들도 별로라고 하더라,,,이럽니다,,,ㅋ
이사가기도 전에 집값 떨어진다는 소리나 하고있네요,,,아,,,눈물 좀 닦을께요,,,ㅋ
그래서 제가 나는 내년에 이사갈꺼고 그 동네 집을 사놨는데, 너가그렇게 안좋은 소리만 하면 내가 기분이 좋겠느냐,,,
라고 소심하게 카톡했습니다,,,ㅋ
오해라고 손사레를 치더군요,,,제가 오해할만한 내용이 무엇인지,,,ㅋ
자기 신랑 돈 잘 번다고 카드값이 삼백나온다고 하더니,,,지난주에 자기 신랑 쉰다고 마트 같이 가자해서 따라갔는데,,,
가기전에 수박을 세덩어리를 사니 어쩌니 하더니,,,사과 두봉지 사고 장도 완전 찌질하게 보더군요,,,
신랑은 이것저것 사지말라고 은근 압력넣고,,,ㅋ
제가 돈까스 사라고 추천했더니 만원짜리 비싸다고 내려놓습니다,,,ㅋ
어쩜 거짓말은 본인이 하고 있는걸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말이 없는 편이고 할말만 하는 스탈이라 그 동안 조용히 살았더니 아주 물로 보나봅니다.
결론은 매일 주위사람(동네 여자들),시댁, 남편 험담을 하며,,,(내욕도 하고 다니겠죠,,,ㅋ) 저에게 맞장구를 쳐주길 바래요,,,
바로 옆동이라 마주칠 일이 많구요. 독하게 맘 먹고 연락 끊고 지냈는데, 열흘 쯤 있다가 다시 마주쳐서 연락하고 지내요,,,ㅜ
저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냥 참고 지내야하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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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니
ㅋㅋ정답입니다~~~매번 남들이랑 비교하고 자기비하에 열등감 쩔어요,,,불쌍하단 느낌이 들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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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란
ㅎㅎ 어제 기사에 통계결과가 나왔눈데 자기인생에 자신없는 사람은 남까는걸 즐긴다고 하네요 완전 맞는 말인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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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집이 코 앞이라 보기싫어도 마주치게 되네요ㅠ 이사갈 날만 기다리고 이써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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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1여운렩
자꾸 피헤요
핑계대고 만나지마셔야해요
저도 그런인간한테 걸려서 일년반 ㄱ 고생하다
싸우고 갈라섰는대 세상이 다 밝아지고 편해졌어요 -
달님
참고 있긴한데 이건 머 연락할때마다 혹은 얼굴 볼때마다 꼭 한번은 빈정상하게 하니 순간 욱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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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글
끊임없이 사람을 사귀어요,,,길어봤자 일년 사귄 여자들이 있었다는데 지금은 안좋게 연락 끊고 삼 ㅋ 자기가 배신당했다고 합니다 ㅋ 본인 행실은 생각도 않코 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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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애교
저도 속야기하는거 안좋아하는데 꼬치꼬치 물어요ㅋ 이사가면 얄짤없이 안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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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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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개
욕하면서도 관계를 끊지 않는게 이상해요ㅋ진짜 제정신 아닌것 같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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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시계
어딜가든 이런 이상한사람 한명씩은 있나봐요
앞에선 치근덕 거리면서 곰갈맞게굴며 사람 속 다 뒤집어놓고
뒤에선 호박씨까고...평이 안좋은 사람은 가까이 하지마요..한둘도 아니고
동네사람들 모두 이상하다고 하는 사람은 증명된 또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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