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간에 엉엉 우는 사람 저 밖에 없겠죠?
지후
누군가한테 전화해서 엉엉 울면서 얘기하고 싶은데...부모님께도 죄송스럽고사촌언니들도 친구들도풩행복한 가정.. 행복한 기분 느끼고 있을텐데
전화해서 제 부정적인 감정 드러내기 미안하고 싫고...
그래서 정말 너무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모르는 분들께 글이라도 써요..
남편이랑 이혼 결심하고 이혼하자 말 할 날만 지금 손 꼽고 있어요..
그동안 분노조절장애로 저한테 욕한거 소리소리지르고 물건던진거...
결혼 전후로 거짓말 했던 것들... (못 빠져나갈 때 밝혀놓고 이제와선 너도 알고 있었다며 타박 ㅎㅎ)술 때문에... 주사 부려서 사람 공포심 느끼게 했던 것들...
벽에 구멍뚫었던거 욕한거 저 머리 밀치고 했던것들...
그래도 바뀔 수 있다고 믿었는데
역시 사람 인성이 그지같으니 절대 바뀔 수가 없을거 같아요...
저희 부모님... 장인 장모 앞에서도 언성 높이고 어깃장 놓고 말대답 하면서
표정 완전 사람 잡아먹을듯 쳐다봐서
저희 부모님 상처받으시고 마음에 병나게 해서...
진짜 해야지 맘 먹고마지막으로 오늘 어버이날은 보내자 하고제가 시부모님 먼저 전화드려 약속잡고, 제 돈으로 영화 예매까지 해서 영화보기로 하고...시부모님 앞에서도 저한테 소리치고 어깃장 놓고 비웃네요...
비꼬고...
제가 사드린 카네이션으로 본인이 생색내고
시부모님 내려주시자마자 저 냅두고 자긴 먼저 가버렸어요...
말이라도 고맙다.. 전혀 없네요...ㅎㅎ아 이 얼마나 인성이 쓰레기 같은 사람인지...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줍니다.
말 바꾸며 사람 미치게 만드는 것도 지긋지긋하고
사람들한테 자기가 한 행동이나 욕설은 싹 빼고
저 미친년 만드는 것도 지긋지긋하고...
누가봐도 자기가 잘 못 한 일 인정 안 하고
분노조절 문제 있다는거 알면서 상담 거부하고...
전 할만큼 한거 맞죠?참을 만큼 참은 것도 맞죠?
사람들 이제 신혼 6개월째니
행복하냐 좋냐 하는데진짜 매일매일 울었고
지금도 엉엉 울고 싶은데다른 사람 행복 깨기가 무서워서 전화도 못해요...
어떻게 사람을 이렇게까지 몰고가는지.....
그래도 어버이날은 잘 보내고 싶었는데
몇일만 더 참자... 했는데...
못 참겠어요...지금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몸은 자꾸 병나서 신호를 보내고...
시부모님께 말씀드려도
딱히 수도 없고 혼도 안 내시고하나님의 기도... 하나님 하나님 하고 계시네요...
그래도 자기 아들 감싸는 부모입니다...
이혼하면 손가락질 받을거고
제 성격 이상하다 사람들 얘기하더라도이혼이라는 게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요...
혼인신고도 안 했고 애도 없으니 더더욱 좋네요...
너무너무 진짜 죽을만큼 힘든데
죽지도 못하고..전화하지도 못하고..글 쓰는 한심이네요...
-
개힘
감사합니다.. 이제 좀 울다 정신이 드네요...
-
주인님
진짜 힘내세요.
-
오나미
네... ㅠㅠ 일단 말 시작 하면 다 녹음인데 쌍욕은 너무 갑작스레 튀어나오고 일부러 문 밖에서 쌍욕하곤
제가 뭐라 하면 저 한테 한게 아니라고 하거나 아니면 자기자신한테 한 욕이라고 합니다....
스타일 참 후지죠?.. -
단순드립
그런 인간들 제버릇 개못준다고 사과하고 일단락 되면 언제 그래냐는듯이 입싹닦고 지내다 때되면 다시 그런 악행 재발 합니다
그런 것들의 악순환 입니다
그리고 시댁부모들도 팔은안으로 굽는다고~~
한심하네요 ~~
주변 문제 속히 정리되는대로 빨리 그 헬게이트 나오세요~~
계속 남편이라는 작자가 괴롭히면 공권력 (경찰) 불러서 접근금지 시키시구요 ~~
남편이 님에게 가한 폭언 폭행 다 녹음 및 녹화 했다가 나중에 고소용 밥적증거로 -
큰가람
다른 사람 안 만나도 되니까 이 사람이랑 얼른 헤어지고 싶어요... 어떻게든 참아보려 했는데 정말 인성이 쓰레기네요...
자기가 욕하고 난리치고 그 행동들이 미안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은 3살 꼬마도 알거에요
이젠 또 미안하다 했는데 안 받아준다고 제 탓 합니다.. ㅎㅎ -
별
헤어지세요 님인생새로살기회에요
저희.오빠 동창생중~한 언니두
결혼식까지올렸다가~혼인신고안한상태서
헤어지구 좋은남자만나 다시결혼하고
잘삽니당.
좋은분찾으세요 -
큰나라
돈 받을 게 커요....
그리고 그냥 막 제가 미친사람처럼 이혼 해버리면
두고두고 제가 이상해서 이혼하는 것 처럼 말할텐데
저희 부모님이 그 꼴은 못 본다고...
저 사람이 자기 잘못 인정하게 만들고 모른다고 발뺌하니까 가르치신다고..
시부모는 진짜 그러고보면 무책임하죠... -
남자
결혼전에도 낌새는 이상했었는데 그 때는 사랑이 뭐라고 사랑하니까... 그리고 본인이 막 울며 비니까 용서 했던거였어요.....
그게 저도 저희 부모님도 후회하는 일입니다.. 그 눈물에 매번 속아넘어간거.. 사랑이 뭐라고...
지금도 사람들 마음 지옥으로 만들어놓고 자기는 신나게 티븨보며 웃네요... -
장미빛볼살
힘 내세요 괴물같은 남자 만나 지옥같은 결혼생활하시네요 ~~ 잘못하면 극단적인 상황까지 갈수 있으니 빨리 정리하시길~~ 결혼하시기전 남자 이런 치명적인 악점 빨리 파악 하셨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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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진짜 너무너무 힘들고 죽고싶었어요....
지금도 마음이 너무 지옥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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