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글 내용과 오늘까지의 상황은요~!

어젯밤 문득 베란다 문틀?사이를 봤는데..
이게뭐지??깨가 왜 뿌려져있지?....

알고보니 깨가 아니라 초파리? 벼룩파리?의 번데기임.
알인줄 알았는데 세스코..? 검색해보니 번데기인걸로 ..ㅠㅠ끄아악

베란다에 먹다 남은 음식을 봉지째 두었던 사실을 잊고있었는데 그 봉지가 원흉으로 추정.

어린시절 개미 후유증으로 벌레를 극히 무서워하는지라 치우지도 못하고 이러지도 못하고 부들부들 떨며 쫑게에 글을 올림ㅠㅠ
모아 회원님들의 응원과..조언에 힘입어.. 작은 쓰레기봉지를 하나 들고와 물티슈 한통을 다써가며..ㅠㅠ 참깨들을 치우고..
원흉인 봉지도.. 무사히 쓰레기 봉지에 투척..하였습니다..

그리고입구를 대여섯번 묶어서 봉해놓고 오늘버리러 나가려는데~!!!!
그 음식물 쓰레기 봉지에 있던...........애벌레들이 나왔는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쓰레기 봉투 안에서.. 스믈스믈 기어다니는것들이 진짜 수~~~십마리...아니 잘안보여 그런지 백마리도 넘을거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당 ㅠㅠ..
무튼.. 그 봉지는 일단 내다 버렸습니다..ㅠㅠ

일단 원흉이 사라지긴 했는데 아무래도 제가 못본 참깨들이 어딘가에는 있을것 같은데..
그 참깨들이 또 어디서 번식을 하게되면..
쓰레기 봉지안에서 본 그 허연..ㅠㅠ 애벌래들이 집에 기어다니게 되는건가요?ㅜㅜ
일단 어떻게 어떻게 처리를 하긴 했는데 뒷처리를 어떻게 마무리해야 다신 이런 흉칙한 꼴을 안볼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래도 살림 고수?분들이 많은 모아 회원님들의 지혜가 필요할것 같아..
쫑게에 다시 조언을 구해봅니당..ㅠㅠ

혹시라도 비슷한 경험을 하셨거나..
박멸?하신 경험이 있다면 들려주시어요 ..ㅠ_ㅠ..

아!! 그리구.. 왜 이 참깨 번데기들은 바닥같은데는 안생겨있고 창틀이나 구석진곳에 우글우글 모여있던걸까요?ㅜㅜ본능?같은건가..
벌레들이 구석진곳으로 우글우글 기어들어가서 번데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니 또 소름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