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간질하는 시아버지... 그로인해 틀어진 시누이와의 관계.... ㅡㅡ;;
란새
제목 그대로 시아버지의 이간질로 인해 시누3명과 사이가 안좋은 상태랍니다.
올 6월에 시아버지 생신 그리고 일주일후 시어머님 제사...
시아버지는 수십년전부터 진폐환자여서 병원에서 지내셔서..
시아버지 옆에 시동생네가 살고 있구요..
저희는 경기도.. 시누 3명도 경기도에 있어요...
그리고 일주일후 시어머님 제사는 저희집에서 지냈네요..암튼... 시아버지 생신으로 인해 다 내려가는데..
다들 바쁘게 살다보니.. 생신상은 일요일 아침식사로 지낼 예정이었고..
토요일은 음식 준비하며 모이는 거였어요... 시동생네집에서요...
시누들은 일이 다 있어서... 토요일 저녁시간 훌쩍 넘어서야 도착했구요..
저희 부부는 토요일 부랴부랴 준비해서 오전에 최대한 일찍 출발한다고 한게 10~11시였던거 같아요..
친정집도 같은 곳에 있어서.. 친정엄마한테 드릴물건이 있어서 집에 잠깐 들렸다가 아버님 병원갔다가..
뭐.. 하다보니 금방 3시 4시였어요.. 그새 동서가 미역국 끓이고 잡채하고.. 밑반찬 준비했구요..
시누들 뭐 확실하게 이야기한건 없었지만.. 몇가지 준비해온다곤 했었어요..
암튼... 제가 동서네 집에가서야... 부침개 할거 만들어놓고... 뭣 하나라도 더 해놓아야할것같아..
월남쌈도 준비했고... 그러다보니... 금방 저녁 6시가 다 되었어요..
시아버지가 병원에서 외출해서 나오신상태라..저녁상 차려드려야했고..
시동생과 남편은.. 우리 중국음식 시켜먹자고 했고... 딱히 상차림 하기엔.. 먹을음식이 많지가 않았어요
그때 먹으면 아침에 먹을 음식이 모자랄것같았거든요..
암튼.. 그래서 시아버님만 상 차려드리고 저희만 먹기로했죠..
저희는 음식이 오는동안 음식준비하고 있었고..
음식이 도착했을때 상차리려 했죠..
그랬더니 시아버지 짜장면을 시켰다합니다
저희는 언제 시켰는지... 모르고 있었구요..
아... 드시고 싶으셨나보다 했어요..
사실 시아버지 짜장면 드셨고... 건더기 하나 남김없이 싹싹 깨끗이.. 다 비우셨어요..
그 그릇을 보고서도 아... 드시고 싶으셨나보다.. 했져... ㅡㅡ;;;;그러다 좀 늦은시간에 누나들 왔어요...
들어오기전에 시간도 그러니까 저녁해결들하고 들어오라했네요
시누들이 저녁뭐 먹었냐 하길래... 중국음식 시켜먹었다..
아버지도 드시고 싶으셨는지..다 비우셨다 했죠... 눈치없이.. ㅡㅡ
전.. 그떄까지도 그런가보다 했어요...시아버지... 누나들한테... 이간질 하더이다..
며느리가 밥을 안줘서 짜장면 먹었다고... 눈치보인다며.... 참내.. 어이가 없었어요..
시누이들 그걸로 인해... 셋다 기분이 안좋아서..열이 받았답니다.그후... 한달정도 흘렀을까요..
동서한테 막내시누가 전화를 했대요.. 그때 왜 짜장면을 시켰냐구요..
그러면서 자기들 3명 다 화가 나 있는 상태라고..
동서도 어이가 없어서.. 있는 그대로 설명을 했죠..
그랬더니.. 음식이 모자라면 더 했어야지... 그리고 술안주가 모자라면 더 만들었어야지..
그러면서.. 앞으로는 중국음식 시켜먹지말고 밥 먹으랍니다..
지가 뭔데 먹어라 먹지마라 하나요..
그리고.. 짜장면 먹으면 어디 큰일나나요??
그 이야기에 화가나서 정말 미치는줄알았네요..
며느리가 무슨 죄인인가요???
그렇게 잘할꺼면... 딸인 자기들이 와서 다 하던지..
참내....이번 추석때.... 시아버지가 몸이 급격히 안좋아지셔서 큰병원 중환자실에 계셨었고..
그로인해 다들 신경이 예민해져있었는데..
남동생들과 시누들이.. 제사와 관련해서 좀 안좋았었어요..
시동생은 추석연휴떄 아버지옆에 간병하겠다고 와 있었고.. .동서는 아들하나에 임신한 상태라 지내러 오지않았구요..
그래서 저 혼자 음식 다 했고.. 상차리고 그렇게.... 이번 추석 지나갔네요..
큰시누가 저희집 근처에 살고 있는데 큰시누는 이혼한 상태라 시댁이 없어서.. 명절에는 어디 안가네요..
둘째시누의 경우 교인..... 막내누나는 시댁이 큰집...막내고모부가 일떔에 추석전날 음식도와드리고 친정인 큰누나네로 온다고 했었거든요..
추석전전날 전 7살 딸아이데리고 혼자가서 장봐야했어요..
엘리베이터 없는 빌라 4층이라 장본거 가지고 올라오느라 정말 죽을뻔했네요.. ;;;저희 신랑이 막내누나한테.. 오거든 음식솜씨를 좀 발휘해봐..하면서 이야기했는데..
똥쌀놈... 하면서 막내누나가 싫다고.. 했네요..
저희신랑은 엄마 제사상 차리는데 대답이 그게 뭐냐고 화를 냈고..
그렇게 서로 사이가 안좋았어요... 큰누나는... 뭐하는 짓들이냐..
그럼 누나는 시댁에서 일하고 친정가서 또 일하냐..
이것들이 그동안 가서 일했더니 당연한줄 안다고..
그거 음식 혼자 쉬어가면서 하면 되는거지... 하면서... 아우..
요런식으로 말하더군요..
전 바라지도 않고.. 기다리지도 않아요...
차라리 않오는게 저 도와주는것이고.. 오면.. 간섭이나 하지... 더 스트레스랍니다.그런데....
그런데....
큰시누가 저희 신랑한테 엄마제사 내년부터 자기가 지내겠다 합니다.
올케는 힘든티 낸다나...어쩐다나... 암튼.. 내년부터는 자기가 지낸답니다.
저요... 무릎 관절이 안좋아서.. 제사음식 만들때마다 무릎이 망가져서 아주 미칠지경이예요..
MRI를 찍어봐야하는 상황입니다..저 나이 36살입니다.. ㅠㅠ
저 솔직히 하늘에 맹세코.. 제사음식 성의없이 준비한적 단 한번도 없어요..
30살...때부터 제사모시기 시작했고... 그동안 정성으로 준비했다 자부합니다.
재료도 젤 좋고 젤 큰거만 골랐고.. 음식도 다들 사서 하라 하지만저는 손수 다 제 손으로 만들어서 올렸어요..
조금이 아니라 상에 푸짐하게 올려야 제가 맘이 그냥 흐뭇해서 힘들어도...
갯수도 늘리고.. 더 많이 올리면서 그렇게 정성으로 준비했건만
고딴식으로 하는 말에 기분이 확... 상했고 자존심도 상했구여..
저희 신랑은 내년부터 교회다니자고 합니다.
아주 단단히 틀어졌나봐요.. ㅡㅡ누나입장에서는 마누라 편든다 생각을 하네요..
그럴수 있다 생각 해요.. 시누가 와서 제사음식 하는거 당연한건 아니거든요..
참.. 이런상황이.. 화살이 그냥 저한테 다 돌아오는것 같네요.
지금까지도 서로 말도 안하고...
그때 생신때 짜장면 이야기를 아직까지도 꺼냅니다..동서와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요..
그렇게 죽을죄를 진건가요..>?
시누들보다 시아버지가 더 원망스럽고 꼴보기도 싫네요..며느리는 시아버지 사랑이요/>>?> 그딴거 개나 줘버릴랍니다..
저희 신랑하고.... 추석차례지내고... 시아버지 병원에 갔었어요...
신랑이 시아버지한테 아버지.... 이번추석때.. 큰며느리가 혼자 다 했어요.
고생했다고 한마디만 해주세요..했더니.. 고생했다 말 보다..
뭔 고생이냐고.. 이딴식으로 말하더군요..잘난 시아버지에게는 우리가 며느리가 아니라 일꾼인가봅니다.
생신상 차려주고 제사지내주는 그런사람이요..
요즘 아주 찜찜합니다..
남편이 하는것을 그냥 지켜보고만 있어야하는건지..
중간에서 제가 어떻게 해결을 해야하는건지.. 참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러다 제가 연락을 먼저 해야하는거 아니냐... 나중에 시누들 이딴식으로 저에게 또 지랄할까봐...
참... 찝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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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제사 가져간다하면 고마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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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트나
망할 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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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찬
남편분 의견 그냥 따르시구요 제사는 원하시는대로 가져가라 하세요 그리고 담부턴 생신상이니뭐니 힘들게 차리시지 마시고 그냥 좋아하시는걸로다 밖에서 거하게 사드시고 끝내세요 고생만하시고 좋은소리도 못듣고 잘해드려봤자 고마운줄모르고 트집들이면 진짜 국물도 없다는거 확실히 보여주셔야할듯요 그래봤자 본인들 손해인데 참 어른이나 시누들이나 어리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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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
아버지 자장면 드셔서 자기들 다 화났다니ㅋㅋ그래서 뭐 어쩌라고ㅋㅋ덜덜 떨어라고?ㅋㅋ시누이가 무슨 벼슬인가요~ 내 부모일을 올케들한테만 맡겨놔서 미안하고 고마워해도 모자랄 판에 꼭 무슨 상전인냥 행세하는 시누이들이 있지요; 굳이 제사 가져간다그러면 못이기는척 그러라하세요~ 올케들한테 뻣뻣해봐야 자기들만 손해인것을 왜 모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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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미
남편분이 역할 잘해주고계시네요. 남편분말씀 따르시고. 시누들이 또 난리치면 동서랑 연합하셔서 우리못하니까 앞으로 니들이 생일상차리라고 반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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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길
가지가지하네요.
모셔간다면 그렇게하라하세요
그리고 신랑이 적당히 거리두고있으니
그냥 님도 가만히계세요.
그리잘났음 지가 챙기던지..
웃기는것들이네요 -
새늘
나이값 못하는 사람들이 여럿있네요
자기 부모는 본인들이 더챙겨야죠
그런시누들은 얼마나 시댁에 잘하길래 그럴까요
힘드시겠어요 ㅜㅜ -
유키
제사 가져간다고 하니 가져가라 하세요
뭘 그렇게 유세라고...
짜장면 먹고싶음 먹을 수도 있지... 어이없네요. -
별글
내용은 저와 다르지만 어른이 중심을 잡지 못해 자식들의 분쟁은 저 역시 이번에 처음 겪으며..
시누들..안보고 사는걸로 정리했답니다.
시어른 두분다 계시긴 하나..참 시누이들 어리석기 짝이 없습니다.
올케한테 그래봤자 결국 자기부모한테 돌아간다는걸 왜 모를까요!
시간이 자나고 세월이 흐를수록 열쇠는 며느리가 쥐고 있습니다.
자기 부모들제사 어찌 오려구요...
제사 가져간다구요?
정작 그게 쉬운일인가요..
지혜롭지 못하면 입조심들 해야할텐데
참..그렇습 -
냥냥
남편이 적당히 선 그으니 가만히 계시고요
제사는 당장 가져가라하세요
시집가면 자식 아닙니까?
자식들은 놀고 시집온 며느리만
상차리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지.
더 말할 필요도 없어요
그냥 선 긋고 자주 안보시는게 젤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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