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직장인입니다.현재 잠시 헤어져있는 4살 연상의 오빠와 전 애인인 동갑내기 그리고 제 3의 인물 사이에?사이에서 어떤 사람이랑 결혼을 하여야 행복할지 조언을 부탁드려요.
1. 4살 연상의 오빠 - 대기업 그룹사 자동차 엔지니어 입니다. 항상 기름을 만지기 때문에 손이나 몸에서 안좋은 냄새가 나는게 저의 가장 큰 불만이었습니다. 하지만 배려심 많고 유머도 있고 자상하고 로맨틱해서 세심하게 잘 챙겨주고 취미나 식성이 비슷해서 함께 데이트를 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너무 헌신적이고 저를 아껴줘서 사귀는 동안에는 행복감을 가장 많이 느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부모님을 보여 드리니 외모가 좀 뭔가 부족하고 직업도 그렇고 전문대 나왔다고 약간 맘에 들어 하지 않으시네요...
2. 전 동갑내기 애인 - 대기업 생산직에 근무중이고 저랑 꽤 오래 연애를 하다가 1년 전 헤어졌습니다. 학벌이 고졸이라서 부모님께서 애초부터 맘에 들어하지 않으시네요. 성격은 까칠하지만 저에게는 자상하게 대해줘서 다른 여자들이 접근하기는 쉽지 않은 남자입니다. 그리고 외모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외모여서 항상 볼떄마다 저의 가슴을 3년 동안 설레이게 했어요. 헤어진 이유가 서로 싫은것이 아니었기에 그도 제가 좋은지 최근에 자주 연락을 하게 되고 이제 결혼을 생각할 나이게 되었네요.
3 제 3자 - 가장 고 연봉의 남자이고 부모님께서 좋아하시는 스펙입니다. 둘쨰 아들이고 성격도 좋고 서글서글하고 사람들에게 잘해줘서 회사 웃사람이나 동료들에게 많이 인정을 받고 있어요. 하지만 두번 정도 봤는데 이 사람은 아는게 많지 않아요.
위의 세 명 중에 어떤 사람이랑 결혼을 하면 좋을까요. 다들 좋고.. 저를 좋아하는데 저도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빨리 결정을 해서 정리를 하고 싶은데 제가 판단력이 없어서 그런지 잘 모르겠네요... 조언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