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못된것 같긴한데 진짜 남편 이럴때마다 짜증나요
남편은 결혼 전부터 지금까지 항상 매일 아프다 졸립다 피곤하다 이말을 아주 달고살아요~
결혼전이나 결혼 초반에는 제가 일을 안해가지고 그럴수있지 이랬는데
자금은 저도 일하고 집안살림까지 하는 입장에서
남편이 매일 졸립다 피곤하다 아프다 이말을 하면 짜증나고 열받아요.
솔직히 피곤하고 졸립고 아픈걸로 치면
아침일찍일어나서 남편 애 밥 먹이고 애 유치원차 태워보내고 출근해서 애데리고 와서
집안살림하는 제가 그말이 나와도 모자를판이라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항상 자기만 힘들다 피곤하다 졸립다 아프다?아프다 이말을 하루에 10번이상
말로도 카톡으로도 무지막지하게 해요
출근한지 얼마 안되어서 출근잘했냐고 톡하면 바로 졸려, 피곤해, 몸이 아픈것같애 이러는데
노이로제걸릴것 같아요
막상집와서 물어보면 어디가 아프냐 이러면 손목, 목, 근육통 이런식이라 쉬는날 병원갔다가 오라고해도 안가고
그럼 그런말을 하지말던가..
쉬는날에는 하루종일 퍼자면서 집청소좀 해주라고 연락하면 집청소 조금해놓고 힘들다 피곤하다 이러는데 진짜 화가 너무 많이나요. 하루종일 쉬다가 청소 잠깐 하고 다음날 출근하면 어제 청소하느라 오늘은 또 피곤하다이러고..
아까도 카톡으로 아침부터 피곤하다고 졸립다고 계속그러는데 열받아서 그말좀 그만 할수 없냐고
아프면 병원을 가던가 하다못해 약국이라도 간적있냐고
약사다준다해도 싫다그러고 진짜 오늘 너무 짜증나네요
그럼서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라 집에서 애랑 셋이 외식이나 할라고 했더니
시댁가자그러고.. 휴 그냥 오늘 기분이 별로라서 그런지 다 짜증나고 그러네요
다른분들 남편분들도 다 이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