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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견 키우고 계신 모아님 계신가요?

노령견 키우고 계신 모아님 계신가요?

후유

저희집 귀염둥이는 올해로 12살이에요
제눈엔 처음 제품에 안기던 12년전에 귀여움이 아직 그대로인데 몸은 점점 나이를 말하고 있네요 ..
귀가 안들리고,눈이 안보이고 .. 털은 윤기를 잃어가고..
얼마전까지만해도 몇층아래서 가족 소리만들려도 반응하던 아이가 이젠 문을 여는 소리를 못듣고 사람이 집에들어온지도 모를때가 많구요..
간식을 던져줘도 앞이 안보여 어디있는지를 못찾네요 ..
예전에는 높은곳도 껑충껑충 잘뛰어오르던 아이가 이젠 침대도 못올라와서 안아서 올려줘야하구요
원래 잠이 많던 아이긴 했는데 요즘은 더 잠이 많아져서 하루종일 잠자는게 일이에요..
가끔 너무 자고있는모습을 보면 혹시.. 이렇게 이별인가싶어 깨워보곤 해요
요즘 부쩍 늙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짠하고 안쓰러워요
언젠간 이별도해야할테고.. 이런 생각하면 벌써 맘이 아리네요
노령견 키워보신분이나 지금키우시는 분들은 어떠신가요?

  • 지우개

    강쥐를 첨 키워봐서 이렇게 늙어가는 모습을 상상을못했었는데
    막상 신체적 변화가 오니 맘이 이상하더라구요ㅠㅜ
    함께하는 시간 더더 사랑해주려구요

  • 봄바람

    저희집애들은 이제 4살3살로 아직 어리지만 나중에 떠나보낼거 생각하면 상상하기도 싫죠 하지만 인간이나 동물이나 언젠가는 떠나보내야하는게 이치라는걸 받아들이고 살아있는 현재에 더 많이 안아주고 신경써주고..가끔 맛난것도 만들어주고 ㅎ 그래도 떠나보내면 못해준거만 생각나겠지만..

  • 나슬

    귀엽죠ㅎㅎ 저도 한참보며 웃었어요~

  • 초록이

    미쵸~~넘귀여워요

  • 커피우유

    킴행님 글만봐도 얼마나 힘드셨을지 느낌이 전해지는듯해요 ..ㅠㅜ 저도 떠나보낼 생각만해도 맘이 넘 아파요..

  • 아론아브라함

    저는 14년 반려견을 2년전에 보냈어요. 제목숨.십년떼주고 그아이가 살수있다면 떼주고싶을정도로 너무힘들고 고통스러운시간이었어요. 전아직도 매일생각하고.화장한 것도 못버리고.유골함그대로갖고있어요. 올해는 보내주려구요.마음의준비는햇지만 막상이별을 경험할땐.죽을만큼힘들었어요. 제가숨쉬고먹고 자는게.미안할정도로요..

  • 눈솔

    다시 정확히 알려주시고 감사합니다 ^^

  • 뿌우

    엑티베이트네요~~ ㅜㅜ 노령견 인지능력을 유지해준다고 그래요~^^

  • 가림새

    아~~ 정말요? 영양제가 효과가 있군요~
    감사해요~~ 사다 먹여봐야겠어요^^

  • 큰나라

    13년 살았어요.... 기운 없이 그러더니 요즘 각종 영양제? 보조제 먹이니 생생해요~~ 엑티비티인가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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