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서 약을 복용하고 계시는데요.

너무 걱정이에요.

집에 의사나 약사가 한 사람 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아는 사람이라도...ㅜ.ㅜ

운동과 식이조절 열심히 하고 계시긴 한데 유전적인 소인이 강한터라

스트롱한 콜레스테롤 약을 복용해도 수치가 잘 떨어지지 않아요.

그런데 작년에 제가 어학연수 가 있는 동안 어머니와 스카이프로 화상채팅 하는데

안색이 너무 안 좋아 보여서 여쭤보니까

콜레스테롤 약 드신 이후로 자꾸 피로하고 눈이 침침해서 잘 보이질 않으신다 하시는거에요.

너무너무 속상하고 마음 아파서 몇일동안 근처 약국 돌면서

콜레스테롤 관련 약이란 약은 다 찾아 봤었어요.

그 때, 약은 아니고 식품 보조제로써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 떨어트리는 약이 있길래

후기 꼼꼼히 읽어보고 구입해 드렸는데...많이는 아니지만 처방 받은 콜레스테롤(스트롱) 복용 때 보다

수치가 훨씬 더 떨어진거에요.

피곤하지도 않고 눈도 침침하지 않으시다고 하시고...그래서 넘 좋았는데...

올 해 다시 검사 하러 갔더니 원래 수치대로 돌아왔어요..ㅜ.ㅜ

휴...넘 속상해요.. 콜레스테롤 약 복용 하실 때 넘 힘들어 하셨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의사 샘에게 얘기했더니 스트롱 말고 스탠다드로 처방해 주더라구요.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 하시면서...;;;

근데 이번에 처방받은약의 부작용을 찾아보니 이 약 부작용도 장난 아니네요,

콜레스테롤 약...때문에 참 걱정이에요... 안 드시게 할 수도 없고 드시면 너무 힘들어 하시고...

기사를 찾아보면 <콜레스테롤, 약으로 고칠 수 없다> 이런 글들도 많고...휴...

식단과 운동은 의사 샘이 기절하실 정도로 철저하게 하세요..

그래서 더 안타까워요...

혹시 콜레스테롤 약 복용 하시는 분들...저희 어머니처럼 간 피로나 시력저하, 근육통 이런거 안 겪으신 분들...

무슨 약 드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