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남자면 시집가도 될까요??^^ 병간호 해준 남친 자랑질해봐요~~
조은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글은 처음 쓰는 듯 싶네요^^
이번에 제가 남친에게 감동을 받아서.. (사실 자랑질??ㅋㅋㅋㅋ)
이렇게 글을 올려봐요 헤헤^^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ㅠㅠ 은근 소심한 소심한 성격;;)
저는 지금 855일째 된 남친과 알콩달콩 지내고 있어요 ㅋㅋ
배려와 무한사랑으로 양보를 많이 해주는 덕에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삐져버리는게 다일 뿐 아직 큰 소리내서 싸워본적도 없네요^^
그런데 이번에, 제가 목 왼쪽편에 물혹이 생겨서
지난주 월요일날 입원, 화요일 수술, 토요일 퇴원했어요^^
(내일 실밥풀러 간답니다 ㅠㅠ 실밥풀 때 많이 아플까요?? 흑 수술이 첨이라 다 무서운..)
첫날은 엄마가 병원에서 주무시고 (월요일저녁),
그 다음날(화요일=수술날)은 오빠가 수요일 월차를 내고화요일 저녁에 일 끝나고 와서
저녁에 같이 있어 줬어요. 목을움직이지 못하니 새벽에 물도 먹어주고..ㅋㅋ
또 다음날(수요일)은 엄마가 그 다음날부터 퇴원할때까진(목,금) 오빠가 담날 출근하는데도 와서
보조침대에서 자고 새벽에 저 봐주고 아침에 출근했네요..
목 옆에 혹을 떼어낸거라 목에 피통도 달고있고, 머리도 못감고, 잘 못 씻어서 냄새도 났을텐데
자긴 비염이라 냄새 안난다며 괜찮다고 해주는데.. 가끔 머리모양이 도령같다고..
(머리가 피떡되서 묶고 있었거든요...) 살짝 놀리기만ㅋㅋ 하네요. ㅋㅋㅋ
무튼 그 모습에 감동을 받으면서 이런남자랑은 결혼해도 되겠구나 싶기도 하고.. ㅋㅋ엄마는 이틀 주무시고 지금 허리 안좋으시다고 경락마사지 받으러 갔는데
오빤 삼일을 자고도 괜찮다고 해주네요..^^
목 실밥 푸르고 좀 괜찮아 지면 남친 마사지라도 해줘야 할까요?
고마움을 궁딩팡팡으로 끝내고 싶진 않은데, 어찌 고마움을 표시해야 좋을까요? ^^
야밤(?)에 갑자기 와서 자랑질 투척하고 가요 ^^ 헤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렇게라도 자랑하고 싶었나봐요~~~
좋은 꿈 꾸세용!!! ^^*
(오빠 칭찬 댓글이 올라오면 그걸 보여줄까요?? ㅋㅋㅋ)
-
봄
감사합니다 ^^
괜히 저까지 으쓱으쓱 해요~~
소중한 시간 내어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당 ♥ 히히 -
딸기향
정말 진국이시네요
결혼하셔도 눌 아껴주고 잘사실거 같아요
이쁜 사랑 나누세요 ㅎㅎ -
갈매빛
큰아들 ㅋㅋ 역시 결혼은 좀 더 냉정하게 지켜봐야 하는가봐요~~
항상 모아에 와서 많은 정보와 지식과 지혜를 얻어가요^^ ㅋㅋㅋㅋ
그래두 결혼은 하면 좋은거겠죠?? ^^ ㅋㅋㅋ -
창민
저도 저 아플때 입.퇴원 다 시켜주고, 늦은 퇴근에도 꼬박꼬박 먼길 문병오던
그 덕에...병실에 계시던분들도 신랑인줄 알더니...그래서 거기에 낚여 결혼했답니다요...
잘하긴 잘해줬죠 감동받을 정도로...
그래도 결혼은 그거랑 별거에요...;; 지금은 남편이 아닌 큰아들놈 입양한거 같아요..흐흐 -
꽃봄
실밥 뽑을때 아프다기 보단 약간 따끔할정도예요...
전혀 아프지 않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몇번 경험해봤거든요..ㅎㅎ -
나로
네 정말 감동이였어요~~ㅠ
사실 일을 하면서 스트레스 때문에 목에 혹이 난거라, 스트레스 + 수술에 대한 두려움에
그 삐뚤어진 마음을 오빠에게 표현하기도 했었는데, 이렇게 와서 해주니 더 감동이였던 것 같아요^^
히히 [행복이가득]님의 아껴주고 감사할줄 알며 알콩달콩 행복을 쌓아가라는 말씀
마음속 깊이 새겨둬야겠어요
;; 실밥 정말 안아플까요? 내일 실밥뽑는 날인데 너무 무서워서 걱정만 한가득이에요 ㅋㅋㅋ -
누림
정말 감동이었겠어요~
사람은 아프고 힘들때 겪어보면 그 진가를 알수 있잖아요~ 예쁜사랑 많이 하시고 끝까지 지금처럼 아껴주고 감사할줄 알며 알콩달콩 행복을 쌓아가세요^^ 참, 실밥뽑을때 하나도 안아파요~ 오히려 뽑고나면 시원할거예요~ -
헛매질
감사합니다!!^^ 정말 새벽에 자다 깨서 그 생각을 했어요..
나라면 저렇게 했을까..? 아침에 출근도 해야하는데.. 싶은 ^^
뽀뽀 백만번 꼭 해줘야겠어요~~ 헤헤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구, 즐겁고 행복한 월요일 맞이하세용!!^^* -
초코홀릭
병간호가 잠깐씩 와서 며칠만 하는 거라도 그게 사랑 없음 안되는 거거든요~
제가 해봐서 알아요^^
퇴원하시면 머리 예쁘게 감으시고,
뽀뽀 백만번해주세요ㅋㅋㅋㅋ
항상 행복하세요~흐믓흐믓! -
라
끼야>_< 첫 댓글 감사합니당 ♥ 괜히 저도 어깨가 으쓱으쓱 한걸요~~^^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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