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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랑이랑 비슷한 패턴으로 자주 싸워요 ㅠ

예랑이랑 비슷한 패턴으로 자주 싸워요 ㅠ

후회중

요즘 예랑이랑 넘 자주 싸워요
결혼준비 때문에 싸우는건 아니구요

사실 예랑이는 제 이상형(?) 이랑 좀 반대에요
전 어른스럽고 듬직하고 진중하고 깊이가 있는 스타일에 끌려요
근데 예랑인 뭐 그런 스타일은 아니에요
문제는 예랑이가 막 생각없이 말을 하거나, 쉽게 약속하고 그걸 안지킨다거나, 제 말을 끝까지 안들어주고 중간중간에 끊구 자기얘기 하거나 이럴때마다
제가 예랑이를 나무라게되고 그럼 예랑인 변명하고
그러다가 결국 싸우게돼요
예랑인 싸우고 나서는 늘 먼저 화해하고 자기가 더 잘하겠다고 하는데 며칠 지나면 또 비면 또 비슷한 문제로 다투게돼서 이제 그런말 들어두 별로 안믿게돼요

조금은 제가 예랑일 저도 모르게 무시(?)하는거 같기두 해요
제가 예랑이보다 사회경험이 많구
또 저랑 예랑이는 같은 직종에 있는데(전문직 이에요)
직장에선 여러가지로 제가 좀 많이 조건이 좋구
그래서 주변에서 말이 많았어요

사회적 지위가 다르다는둥 세상에 더 좋은 남자 많다는둥 넘 아깝다는둥
글구 어떤 사람은 넘 뛰어난(죄송합니다;) 여자 만나면 남자 입장에서두 힘들구 관계가 평등해지지 않는다구..

전 그런 조건같은거 중요시안해서 별로 귀기울여 듣지도않았거든요
근데 요즘 조금 그런생각이 들어요
뭔가 예랑이한테 조언을 구하기도 힘들구 예랑이가 못미더운 생각이 들구..
근데 이런게 저도 모르게 예랑이를 대하는 태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 예랑이가 첨에 진짜 저에게 적극적이었구 거의 대부분 져주고 그랬어요
거기에 제가 넘 익숙해져버렸고 그동안 남친은 지친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저희가 성격이 많이 다르기도 하구요

뭐가 문제이구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 태도에도 문제가 있는거같아요넘 자주 싸워서 가끔은 우리 결혼해도 괜찮을까, 난 좀더 신중하고 존경할수있는(?) 남자를 만났어야 했을까, 그러면 좀더 예랑일 존중할수 있을까 등등 많은 생각이 드네요

근데 싸울때 말고 평소에는 진짜 넘 좋거든요
내가 어떻게 이런 남자를 만났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서로 애정표현도 많이 하구 전 나름 칭찬도 많이 해주구
얼렁 같이 살고싶구 그런데
좋을때랑 싸울때가 넘 극과 극이에요ㅠ

  • 핫자두

    계속 관계를 유지하실거라면 오히려 잘된 일일지도.. 어떤 말,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싸움까지 간다는걸 알 수 있잖아요.. 저랑 남편이 그랬거든요 막 싸우다가 서로 한계가 가까워온다 싶으면 서로 스톱했어요 왜 화가 나는지 어떻게 해주면 좋겠다던지 미리 대화했었구요 그리고 제가 가르치는 일을 오래해서인지.. 매번 자길 무시하고 가르치는 말투를 쓴다고 하더라구요 자존심 상한다고.. 계속 같은 일로 싸우기 싫어서 의식적으로 고쳤어요 남편 존중해주는 말도 수시로

  • 한샘가온

    권태기 아니신가요?
    여러가지 이유로 지치신 거 같아요..
    상대방보다 본인의 맘을 먼저 들여다보심이...
    진심으로 상대방을 사랑하는지, 문제가 뭔지 잘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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