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신 남편들 중 준비를 주도적으로 하신 분 계세요?
기쁨해
곧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입니다.
예비신부가 중요한 시험을 앞둔 관계로결혼준비를 하나부터 열까지 거의 제가 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남자와 여자가 성향이 다르고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서인지 슬슬 트러블이 생기네요
예를 들어 가전을 고르는데...
전 남자라 그런지 몰라도 1. 성능 2. 가격 3. 디자인 이런 순위로 생각하고 골라가면..
여자친구는 성능은 어차피 거기서 거기다...이쁜거, 그 다음 가격..순위로 조정하자고 합니다.
처음은 그냥 아..그런가? 이렇게 넘어가는데..이게 반복될수록..제가 하는게 웬지 뻘짓(?) 처럼 느껴지네요.
그냥 수고했다...오빠가 골랐으니 잘 골랐겠지...이런 칭찬이 듣고 싶었던 걸수도 있구요.
차츰 뭘 고르는데 재미도, 의욕도 없고...그냥 대충 하게 됩니다...
중요한 시험 앞둔 사람에게 스트레스 주기 싫어서 혼자 삮이는 중인데...아...스트레스 받네요...ㅋ
혹..저처럼 결혼 준비를 주도적으로 하신 분들...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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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몬
준비가 다 끝나면 이 서운함도 다 없어지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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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우
저도 남편혼자 다~~~했습니다~!!심지어 예물도 오빠가먼저 여러군데 보러다니고 그중괜찮은몇곳 절 데리고가서 다시 고르는방식으로..^^가전가구같은경우도 저도 여자인지라 1순위가 디자인... 티비는 오빠가원하는데로...냉장고는 제가 원하는걸로...이런식으로햇어요~~남편한텐 항상 고맙다말해주고 잘골랏다 말해주고 가끔 제의견말하면 남편 군소리없이 제가원하는데로 해줬어요^^ 남편 진짜바쁜사람인데.. 불평없이 잘해줘서 지금도 고마워하고 있어요^^ 양보조금씩만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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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비
예신이 지금 알아볼 상황이 아니라 제가 알아보는 상황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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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tv빼고 전부 와이프보고 고르라고했습니다
와이프가 자주쓰는거니까요?이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
내꼬야
이 댓글을 보여주고 싶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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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초코해
전 제가 바빠서 신랑이 열심히 했어요..
싸우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1인에 위임하고 그 사람이 이룬 결과에 대해 칭찬만 하는 것 입니다..ㅋㅋ -
별빛
시험만 끝나봐라....라는 심정으로 그날만 기다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
위로해 주셔서 감사해요^^ -
아리알찬
혼전 임신을 시켜서 많이 힘들어하는 관계로... 모든 준비를 저와 누나 그리고 어머니가 했습니다. 장모님이 당시에 편찮으셔서..^^ 정말 이바지 음식조차 우리가 주문했다는.. ^^ 하나하나 준비하다보니 거진 다 준비하고 나서는 아.. 내가 뭐한거지?라는 이상한 심리가 올라오더군요... 정말 신행 준비하나 하는 것도 수백번 사이트를 들락날락..ㅋㅋㅋ 보상심리라고 해야할까요? 잠시 올라와서 괜시리 서운하기도 했는데... 와이프의 고맙다는 말에 눈녹듯 사라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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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꽃
몇 개를 골라가긴 하는데.... 저더러 뭐가 나은거 같아? 라고 물어보곤...바로 다른 걸 찍어버려요...
그게 더 무안스럽곤 합니다....ㅡㅡ+ 물어보지나 말지.....ㅋ -
비치나
저도....신랑이...거의주도적으로 했어요.....
남자들은 성능...여자들은 디자인을 주로보긴하죠...
비슷한 성능대...여러디자인으로....이거이거이거...중에 하나골라~하심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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