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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기

결혼 후기

카라

결혼 준비 및 결혼하면서 잘한 것& 후회한 것 정리 ^_^ (스압주의)
*준비기간 : 2014.5월~10월 결혼
*총 비용 : 혼수제외하고 1500 이내를 목표로
-> 결혼에 큰 로망이 없고, 알뜰하게 하고싶었기때문에
천만원으로 결혼할 수 있을까? 책을 참고했습니다.

<식장> 만족
- 기준 : 오시는분들이 편안하고 기뻐하셔야 좋은 결혼.
( 사내커플이라 사무실근처에서 했는데 막상 회사에선 많이 못오셨어요;;;)
우선 밥이 맛있어야하는 식도락 신부!

- 둘러본곳 : 위치는 강북 서부(마포 사무실부근)이었고
합정~홍대 인근의 모든 웨딩홀 후기를 거의 다 섭렵했습니다;;;
광고글을 많이올리거나 악플이 많은 일부만 제외하고 실제가본곳은,

* 1. 마포 M *** : 새로지어서 보기가 좋았습니다...만 깜깜한것은 취향이아니어서 패스
* 2. 합정 (이름생각안남) : 1층짜리건물이고 예식장 전용이었는데, 이미 4월에 마감됨.
* 3. 상암 D**타워 : 후기가 적어서 불안했는데, 상담후 마음에들어(예산등이 적합하여) 계약했습니다.
* 4. 상암 ****호텔 : 홀이 멋지고 호텔이라는점이 좋았지만 지하철내리고 셔틀버스타야해서 포기.
(기타. 신랑집근처 강동구 두세곳도 비교차 가봤는데, 예산문제로 포기했습니다.-_-;;)

- 결정 : 3번 상암 D**에서 스드메 패키지로 계약. 일반 비지니스 건물이라 주말에 조용해서 다행이었어요.
비용, 교통, 주차, 모두 생각한 기준선에 맞았고, 원하는날짜와 시간에맞는홀(300명기준)이 있길래 덜컥 계약;;;
식대에 술값이 포함되어있고 음식 가지수가 다양해서 어머님도 시식때 좋아하셨습니다^_^

- 좋은점 : 결정장애 1급신부-_-;;; 에게 선택지를 몇개 안주니 금방금방 고를 수 있어 편했네요.;;
*패키지 계약시, 별도플래너를 끼지 않고도 식장에서 날짜에 맞게 문자와 연락을 줍니다.
식장안에 사진실, 미용실, 폐백실이 같이있어서 한층에 모두 해결하는게 딱 제스타일... (귀찮은거 못견딤;;;)
* 식사는 하객들이 식전1~식후1시간까지 여유있게 하실수 있고, 뷔페라 음식 부족할 걱정이 적었어요.
* 교통은 지하철과 연결되어있고, 주차도(지하6층까지)넉넉했대요.
에스컬레이터로 쭉 타고 올라오셔서 예식장에 도착할 수 있고,
식후 4층의 정원에서 커피를 드시면서 담소하실 공간이 있다는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예전에 밥먹다가 빨리나가라고 한 결혼식을 가본적이 있어서 특히 신경썼음;;;ㅜㅜ)

- 아쉬운 점 : 스촬 이모님, 폐백실 이모님은 연륜도 있고 편안하게 해주셔서 좋았어요 ~.
저희가 차가 없는데 차량지원 되는이모님으로 해주셔서 (픽업^^) 팁 더드렸네요.
본식날은 젊고 예쁜 직원이 도와주셨는데, 불편한 점은 없었지만 약간 아쉬웠습니다--;
(비용에 비해서 드레스를 조금 잡아주신게 아닌가 하는...;;제가 소심해서 적극적으로 요구못했나봐요 ..)
그리고, 제가 친구가 적어서 신부대기실이 쪼끔.. 부담이 됬네요;;;
안에 화장실도 딸려있고 적당히 화려하지만 제게는 너무 넓었어요--;;; (썰렁...;;;)

- 힘들었던 부분 : 식장을 고르면 결혼식 준비의 절반이 되었다는 얘기가 있던데
정말 여러가지 변수를 다 고려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위치/ 교통 / 음식 / 편의성 / 규모 / 인테리어/ 폐백실 ..
무엇을 우선으로 할 지 정하는것은 쉬웠는데,(저희는 밥과 예산기준.-ㅅ-~)
반년전부터 준비해서는 최상의 조건으로 성수기에 계약하기가 어려웠어요 ...
1년이상을 추천합니다.

<스드메> 식장패키지,만족
* 사진은 5곳중 1곳, 야외와 스튜디오 반반 할수있는곳으로 골랐고
드레스와 메이크업은 식장 자체인데 후기가 없어 불안했어요-_-;;; 진짜로 후기가 없어요 ;;;
결과적으로 사진 잘 나왔고, 본식스냅도 예식장의 젊은 사진사 두분이 번갈아가며 찍어주셨습니다.
(무슨 식장 사장님? 아저씨 ??가 찍어주시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괜히 걱정했음.
사진실이 예식장에 포함되있어서, 찾을때도 편리햇어요. 스튜디오사진은 본식날 식장에서 인계받고,
본식사진은한달반만에 받아보니 뿌듯~!!)
외부스냅을 추가로 하지 않았어도 DVD를 같이 보니 제기준에선 충분하네요.
사진안좋아하는 신랑은평생찍을사진 올해 다찍었데요.ㅋㅋ
미용실은 미리 원하는 스타일을 골라가서 그대로 했고, 과하지 않아서 맘에들었습니다.(평소 화장 연함.)
엄마와 어머님도 무난하고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라 만족하셨습니다.

* 일산 *st. : 방송타서 유명했다는것 같은데, 계약할땐 몰랐어요--; 그냥 앨범보고 고름.
7월에 찍느라 육수좀 뺐고요~. 땀이 많은편이라 걱정했는데 안에는 시원해요. 찍고 들어가고 반복.
마스코트 멍멍이 두마리는 말을 정말 잘듣고 순했습니다 ㅋ저희는 드레스를 식장에서 가져갔는데(2+1),
구비된것을 보니 그것도 충분히 좋아보였구요. 컷수가 정해져있어서 무작정 많이 입을필요는 없는것같아요.
이모님이 볼레로와 티아라, 베일 모두 다양하게 코디해주셔서 기본 드레스 한벌로도 여러벌 효과가 났네요
근데,신발!!!을 안사간게 NG였어요 ㅠㅠ 지금도 안습... 결혼식 전체에서 제일후회!!! 본식 입장때도 발 다보여요.ㅠㅠ힝.
촬영은 유머있고 친절한 송감독님~!! 촬영도 즐거웠고보정도 센스있게 잘 해주셨네요^^
(광고처럼 보이지만 고마운 마음을 전하려니 어쩔수 없다는..ㅎㅎ <- 댓가성 글은 아닙니다.)

* 추가금액(옵션) 요구가 적어서 좋았습니다. <-입장직전에 축포 물어보는건 있었지만.ㅋㅋ
신랑하고 미리 맞춰놓았고, 아마 본식 가족사진 액자/ 수입드레스 비용, 붙임머리, 키높이구두만
약간 추가했던것 같네요.(스드메에서 이것저것 더하면 100만원정도 더붙는다고 미리 들었는데, 그보단 적었음^^)

<예물> 아쉬움 / 진짜 힘들었어요.!!!
* 종로에서 다이아세트만 하나 했네요. 금 중량 표시해서 파는곳에서.
유명한 건물 투어요, 금액에 맞춰주는건 좋지만 너무 액세서리느낌은 피하고싶었고
A/S가 잘 될만한 체인점에서 결정. 스타일은 어딜가나 다 비슷했던것 같구요. 유행이겠거니...
신랑은 검소한것을 좋아해서, 3돈 금반지 해줬는데아직까지 결혼전에 맞춘 커플링을 평소에 끼고있어요.
어머님은 더 주고싶어하셨지만;; 귀금속은 커녕 평소 귀걸이도 안하는 처자인지라--;;;
원하는데 돈쓰고싶어도 시댁눈치 보느라 그냥 가자고 하시는곳 따라가고~. 설명 열심히 듣고;;
(맘에드냐 물어보시는데 꿀먹은 벙어리처럼 멍... 하게 있음.)
미리 신랑이랑 맞춰두지 않아서 나중에 후회했답니다 ㅠㅠ
지금도 무난한것으로 골랐지만 별로 애착은 안가요.;;;
오히려 면세점에서 맞춘 커플시계 (T브랜드)가 유용하네요.

<한복> 만족
시장도 가보고, 유명한곳도 여러곳 다녀봤습니다.
예산에따라 원단이 정해져있다는데.. 일반인은 구분이 어려우니 바가지쓰기 딱 좋다는 말이 맞았어요
공부좀 하고 가야하고, 대놓고 물실크(화학섬유)를 비단과 같다고 하는곳을 만났을땐 당황했습니다;;
방문시 진주세트 드림! 이라는 쿠폰을 받았는데 예물집에서 계약하면 추가로 준다는것도 황당했구요;;;
신랑신부를 봉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았어요-_-(신랑이 근무복 만드는 일할때 원단을 좀 공부한게 다행이었네요)
저희는 양가 개혼(첫번째)이고, 내후년에 도련님 결혼식, 돌잔치까지 세번 계산해서 적당한 금액에 맞췄습니다.
한벌 30만원, 광고는 정말 광고일뿐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롭겠어요 ㅠㅠ;;;
홍대 이*희 한복에서 했고, 색상이 자연스러운데다 비싼원단을 권하지 않아서 편안했어요.
커플배자가 맘에들었네요. (아가 돌때 원단을 사서,배자만 같은 색으로 만들까 생각중입니다.)

<신혼여행> 아쉬움
자유여행 컨설팅회사의 도움으로 푸켓에 갔고, 4일내내 비가와서 힘들었네요-_ㅠ
우기, 건기 의미없다고 생각했는데 장우산이 뒤집어져 날아가는 경험은 정말 무서웠어요;;;
외국(특히 유럽, 미국 서구권) 경험있으신분들은 실망하실 공산이 커요. 푹쉬는데 의미를 두고싶지만
가이드가없어서 먹고싶은거 맘껏 못사먹은게 아쉬웠다는 신랑(출장으로 유럽자주다님) 눈치에,
저는 선물살것 없어서 돌아올때 민망했습니다;; 면세점에서 죄다 지를껄 후회했어요. 에휴;;;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 결혼하는 친구와 도련님 여자친구가 물어볼걸 대비해서 기록해두네요
예산은 사람에따라 다르니.. 제 친구들에게만 공개하고, 정확한 금액은 묻지 말아주세요^^;
댓가를 받지 않고 작성한 글이고 사람에따라 만족도가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행복한 신부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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