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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외도(?)에관해 진지하게 질문드립니다.(글이 좀 기네요ㅜㅜ 많은 조언 부탁합니다))

아내의 외도(?)에관해 진지하게 질문드립니다.(글이 좀 기네요ㅜㅜ 많은 조언 부탁합니다))

유메

결혼3년차 세살 딸을둔 33살 직장인입니다. 와이프는 저보다 8살어리고 치과에서 치위생사로 근무중이구요.

저번주금요일 제가 골프연습장 퇴근후가려니 친한 친구만?친구만난다며 딸아이를 친정에 맡기구 차 가지고 간다더군요.
근데 갑자기 친구가 집 근처로택시타고왔다고 집 근처에서 만난다고 차를 놓고간다 하더라구요. 친구는 여자입니다.
알았다하고 연습장끝나서 딸을 처가에서 데리고 전 집에왔구요.
열시가넘어서 어디냐니깐 친구가 안좋은일있어서 시내쪽으로 이동해서 한잔한다하더군요.낼 출근하니까 마니먹지말라했고 (치과는 토욜도 출근해요) 곧 들어간다더라구요.근데 열한시 열두시가대도 연락도 없길래 전화해보니 전화도 늦게받구 포장마차라는데 주위도 엄청조용하드라구요. 한시 다대서 아이 자는데 택시타고 온다는걸 택시비 많이나오니까 내가 델러간다구하고 술집 근처가서 전화했는데 또 몇번이나 안받아서 친구가 술취해서 택시잡아주느라 못받았답니다. 그럴수도 있겠다싶어 찝집했지만 참고 넘어갔어요

문제는 어제입니다.와이프가 속눈썹연장술을 퇴근후 같이 부부모임하는 친구들끼리 배우는데 간다고하더군요. 여자들은 고딩친구들이고 남편들도 다 형님 동생하면서 지내는 모임입니다. 수업은 8시인데 7시부터 챙겨서 나가길래 친구가 차가있어서 데리러온다구 얼릉가서배워야 얼릉끝난다구 이야기하구 가더군요. 딸아이는 아파서 열이 39도낀지 오른데 기여코갔습니다.9시정도에 딸이 엄마한티 핸드폰가지고 놀다가 저나했는데 또 늦게받구 주위도 조용하더군요.엄마 금방들어가께 하드라구요 진짜 머지...이래서 저번주부터 너무 이상한 느낌에 내가 오해하나? 그래서 그 수업받는 네일샵을 딸이랑 갔는데 가게가 문이닫혀 있었습니다. 거기서 배운다고 했는데...와이프 친구집에서 배울수도 있겠지 싶어 돌왔는데
찝찝한마음에 와이프차 블박을 확인하는데 퇴근후 통화내용이 가관이더군요

일 끝났어? 데리러올꺼야? 그럼 그리로와 바로나갈께...
데리러온다는 그 친구한티 통화하는지알았는데 그 친구는 백조거든요.일을 하고있는게 아니니까요

집에와서 물어봤습니다.
누가데리러왔냐? 끝까지친구라 우기더군요. 친구한티 그 자리서 스피커폰으로 전화하니 데리러온적도 없고 같이 수업은 들었지만 델려다주지도 않았다드라구요

금요일날 술 같이먹은 친구 전번대라 하니 그제서야 말하더라구요

자기가다니는 치과에 납품하는 37살 유부남인데 다른치과병원 사무장도하고있어서 와이프가 일하는게 힘들고하다보니 그 새끼가 그 치과에넣어준다고 그래서 그것땜에 만났답니다.와이프도 그 치과로 가고싶었다고

어제 데리러온사람도 그 넘이고 델다준사람도 그 넘이고 그럼 그것땜에만났는데 왜 전화는 그렇게 애인사이처럼 하느냐하니 그 사람이 금요일에 술먹을때 말을 편하게하라해서 그랬답니다.

이게말이나되는소린가요?
애딸린유부녀가 그것도 애기가 아픈데 그와중에 남편한테 거짓말하고 딴 남자만난다는게

와이프이야기는 진짜 아무사이도 아니고 이야기만한거다 믿어달라하는데 제가 그새끼 전화해서 만났습니다.
충분히 오해할만한 이야기라 죄송하다 사과하는데 빡돌아서 엄청 때렸습니다.나이도 나보다 많지만 남자들은 남친이나 남편있는 여자는 안건들고 아무리 서로 친하다해도 친구틀통해서 연락하지 다이렉트로 연락하면 안된다는게 제 지론이거든요.오해할수 있으니요. 술마실때 그새끼가 와이프 술 엄청먹이고 지친구까지 불렀다더군요.

왜나한테 거짓말을 한것이며 딸아이는 아파서 끙끙앓고있는데 그게 그렇게중요한거였는지 지금생각해도 손이떨리고 너무 가슴이아픕니다.

앞으로 전 와이프를 어떻게 믿어야하며 어떻게 해야할까요ㅜㅜ

  • 아더

    조언을 못드리겠네요 진짜 여자는 아픈 애 떼놓고 갈 정도면 마음이 갔다고 말씀드리는 수 밖에는.. 같이 사실거면 이번에 그냥 넘어가심 안돼요 이혼은 안하더라도 이혼하는 척이라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 흰꽃

    속이 미어질것같아요

  • 아잉누님

    하이고.. 아픈 아가를 두고 참.. 바람이 무섭죠 그 배신감을 평생 안고 가셔야 할텐데.. 하.. 글만 봐도 속상하네요

  • good

    이해가안갑니다ㅜㅜ

  • 나리

    조언은 아니고요. 와이프 진짜 바람났네요. 애기아픈데 나가는게 참 그러네요 ㅡㅜ 어떡해요 ㅜㅜ

  • 진나

    신중하게 하려해도 힘드네요ㅜㅜ

  • 전갈자리

    마음이 너무 괴로우시겠어요. 뭐라 위로를 해야할지. . 이문제는 남편분께서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하셔야할것 같네요. 함부로 남이 이혼을 입에 담을수있는 문제도 아니고요. 와이프를 용서할수 있을지. . 가 문제겠어요. ㅠ

  • 루리

    네 알릴껍니다. 처가도 저한테 그동안 한게있는데 아무말 못해요

  • 새늘

    아픈 아이를 놔두고 나갈 정도면 와이프가 그 남자한테 마음이 많이 간게 확실해 보여요.
    아이때문에 이혼은 안하더라도 장인 장모한테는 이 사실을 알리세요.

  • 민아

    그게 진짜 슬프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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