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이없고... 드라마같은 일이 저에게도 생겼내요 ㅠ

저는 9월 결혼예정(웨딩홀예약이나 결혼진행은 안된상태)이고....
3월 말에 상견례를 앞두고 있습니다.
예비시어머니 께서는 궁합이나 사주를 믿으시는 분이고, 저도 믿는 편이에요 --;;
그래서 사귀기 전에....궁합 좋다고 해서 사궜거든요.
玲?
예비시어머니도 궁합 봤는데... 결혼하면 잘 살꺼라고 하셨데요.근데 어제.... 갑지기 황당한 일 이 생겼습니다.

어떤 신들리신분(무속인 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어요...) 이 남친의 누나(결혼했음)한테..
결혼 안한 동생 있냐고 하더니...
올해는 결혼하면 남친에게 안좋은 일이 생길꺼라고 했데여..
구체적으로 어떤말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올해 결혼하면 안된데요 --;;

그 이야기가 예비 시어머니한테 들어가서..... 결혼을 걱정하시고, 미뤘으면 좋겠다고 하시나 봐요..
저희는 4년 연애했고... 나이는 32살/35살 ㅜㅜ

에휴...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오요.
남친은 그런게 어딪냐고... 안믿는다고 하지만..
저는 너무 무서워요... 특히 예비시어머니가 반대하시니깐... 신경도 많이 쓰이고요.
저는 시댁에서 반대하는 결혼은 하기 싫거든요..

이런일이 있었다고 저희 부모님한테 말해야 할까요?
동생이 내년에 결혼 한다고 해서.... 미루면 2년 후에나 가능 할꺼 같기도 하고,...ㅜㅜ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위에 9월애 결혼한다고 다 예기 한 상태인데... 취소됬다고 예기하는것도 무섭고..
신들리신분 말도 신경이 쓰여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