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편 미치지않고서는...
안다미로
아침에 일어나 남편옷가지며 세면도구를 바리바리 싸고 사이트에 들어왔어요..남편쫒아내려구요
저희는 편의점을 합니다.
지금 제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남편이랑 맞교대하다가 이번에 알바학생을구했어요 저녁 6시부터 12시까지..
2틀전부터 교육을 시키고 있는데요..
전 저의 남편이지만 머리에 똥들은건지 아님 무뇌인이 아닌가 싶어요..
어제가 2틀째인데 학생이 좀 더딘것도 있고 오늘부터 바로 혼자 근무세울예정이니 어제 퇴근하면서 신신당부를 했어요.
전날도 알바한테 티비보라고 티비를 틀어줬더라구요...교육첫날인데..
그래서 제가 한소리 했어요...애가 일도 못배운것한테 첫날부터 티비틀어주는건 일배우라는거냐 아님 티비보다 가라는거냐면서 자제하라고 신랑한테 그랬네요..
어제도 퇴근하면서 신랑한테 옆에서 잘좀 가르쳐주고 하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퇴근을했어요
하지만 밤 10시 넘어서 전화하니 바쁘다고 바로전화한다더니 소식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를 열나게 했죠...한 30통?
근데 이인간 전화를 절대 안받더군여...뭘까요? 이건
전에도 몇번 편의점 문을 잠그고 당구치러다니고 술먹으러 갔던 사람입니다.
몰랐는데 사람들이 새벽에 문이 잠겼다고 제보를 해서 cctv조회해서 그때도 몇번 발각이 되었어요.
그래서 편의점 문을 못잠그게 키를 압수했고요..
전적이 있다보니 너무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설마..설마하며 아기를 업고 택시를 타고 가게에 가봤어요..
그시각이 12시..
알바학생혼자 카운터에 있더군요..
그래서 사장님 어디갔니?했더니 나갔답니다..차끌고..!!
미치고 환장합니다..
이미 전화는 30통이상하니 제번호는 안받더군여..그래서 학생한테 사장님한테 전화해서 가게좀 빨리오시라고..나왔다는 소린하지말라했더니 단번에 그학생전화는 받더니 바로 온다더군요..
학생을 보내고...승질이 머리끝까지나서..
개새끼 소새끼찾아가며 애업고 뭐라했어요..
애 가르치라고 했지 애한테 맡기고 당구치고 술쳐먹으러 가라고 했냐고 지랄지랄했더니..
제 전화를 안받은건 받아야 뻔하고 받기싫었다네요.그러면서 저보고 참 대단한 여자랍니다..이밤중에 애업고 택시타고 올정도니..
저보고 꼴통이랍니다..
그래서 살다살다 여럿놈 만나봤지만 너같은 놈 첨이다..참 너 대단한놈이고 니가게인데 넌 그걸 미숙한 그학생한테 맡기고 술이,당구가 되드냐..머릿속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하다..
집키도 빼앗아 왔어요...친정에서 얻어준집이고..어차피 시댁으로 짐싸보낼려고 했는데 안나간다고 버텨서 이러고 있었는데 이참에 시댁가서 살라고 짐을 아침부터 쌌어요..
저는 물론 제가 뭐 생각이 다 맞다고 생각하거나 제가 다 잘했다곤 생각하지 않아요..근데 남편의 상식밖의 행동..그리고 저런행동이
정말 입이 벌어질정도로...이해가 안가네요..어떻게 틈만 보이면 술먹을 생각을 하는지...
그게 그사람 인생의 전부인가봐요.
그래서 신랑한테 못살겠고 애데려가고 싶음 이혼신청해라고 했어요..재판하자고 그래서 니가 이기면 깨끗이 보내줄테니 애가 어쩌고 저쩌고 그딴소리 닥치라고 한소리 지르고 왔네요..맘같아선 개망신주고 싶네요..
도데체 제가 비정상인건가요? 아님 신랑이 잘못된건가요? 맘들같음 그냥 이해하실수 있는지요?
그래서 이참에 가게도 안나가고 알바구하고 저는 저대로 직장을 들어갈까도 생각해요...조언좀 주세요..ㅠㅠ어제 애업고 걸어서 택시타고 들어오니 새벽 3시더군요..참..뭔짓거리하고 사는건지..삶의 목표를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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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맛사탕
왜 남자들은 철딱서니들이 없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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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
부부관계는 신뢰와 성실입니다.....물론 사랑은 옵션이구요~`
초장에 잡지 못하면 일생을 니나노~하십니다.....
잘 해결 되시길~~ -
이루리라
쓴내용만으로는 누구 잘잘못 등 명쾌한 답은 좀 그렇네요.
저는 둘다 어린나이에 결혼을 해서 5-6년은 참 신랑이 철없는 행동을 한것 같네요.
집주위에 친구가 있으니 퇴근하면서 한잔...다들 총각이니 ... 사실 기회가 되었지만 멀리 이사나오니 속이 시원하더라구요.
한편으론 큰소리 치는 님이 부럽네요. 그래서 남자들은 처가 덕 안볼라는것 같아요.(그렇지 않은사람도 있겠지만) 싸울때 울 친정에서 해준건데 니가 하는게 뭐있냐는둥 ...남편들 듣기싫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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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룩
남편이 어리신가요 철없는 행동을 하네요.. 힘드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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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
아이까지 있으신데... 남편분이 그러시면 되게 속상하시겠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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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동감합니다. 세면도구는 왜 챙기시나요. 집도 친정에서 얻어주신거라면서요? 쓰레빠 신겨서 밖으로 내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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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
하..제가 더 답답해요..
근데..쫓아낼 때는..가뿐하게 몸만 내보내세요..
세면도구까지 챙기셨다길래..출장 보내는줄 알았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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