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 이해 부탁드려요참고로 오해 하시는분들 많은데 저는 주변사람들 연애 사연을 듣고 대신 답변을 구하고 있는 그런걸 하고 있답니다 ^^
댓글에서 많은 조언을 구하거든요 ㅎㅎ우선 저는 3년동안 만난 남친이 있어요, 전 대구 , 남친은 부산이기때문에 중간 중간 긴 헤어짐도 있었지만 남자친구가 절 너무 사랑해줘서 지금까지 잘 만나고 있었어요.
제 남친은 21살 때 절 처음만나 지금까지 절 한결같이 사랑해주고 , 첫사랑이라고 하면서 한없이 아껴주고, 저한테 다 맞춰 주었어요 .그리고 올해에 같이 준비하던 시험에 먼저 합격하고 , 전 최종 불합격 하였어요..
남친은 제가 떨어진 것에 마음 변하기는 커녕 오히려 결혼하자, 결혼하고 공부해라 , 공부하기 싫으면 안해도 된다 등등 절 많이 위로하고 안심시켜줬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조금 늦은 대학 생활을 하게 되면서 시간 패턴이 확 바뀌다 보니.. 자연스럽게 연락을 많이 못하게 되었고. 전 남친 상황을 다 알면서도 소원해 지는 연락에 무한 짜증 투정을 부렸습니다. 네.. 제 잘못인거 저도 압니다....
시험끝나고 전 하루종일 남친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데 , 남친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다보니 저에게 어쩔수 없이 소원해지고. 전 연락좀 더 하고싶은데 그게 맘대로 안되니 짜증을 많이냈어요... 남친은 절 너무 잘알아서 제가 원하는게 뭔지 알지만 해줄수 없다는게 너무 힘들고 지친다고 하네용... 이렇게 소소한 문제로 많이 다투면서 남자친구는 많이 힘들었나봐요 저랑 싸우면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정도로 제가 신경쓰였나봐요, 싸움의 주기가 짧아지면서 남자친구는 결국 저에게 잠깐 시간을 갖자 하였고..
저는 이제서야 제가 잘못했다는걸 알았고.. 붙잡아 봤지만...
널 너무 사랑하고 , 널 놓치면 평생 후회 할것을 아는데.. 지금은 좀 쉬고싶다 하네요
그래서 제가 알겠다 하고 ... 지금 연락안하는상태예요...
이남자.. 얼마나 지쳤으면 이랬을까 너무 마음아프고.. 저의 이기심으로 그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니까.. 이제와서 억장이 무너지네요...
하지만 제가 한짓이 있어서 더이상 못 붙잡겠더라구요.. 그래서 당분간은 핸드폰을 엄마한테 맡기고 제할일에 전념하려합니다....
핸드폰을 제가 가지고있으면 너무 연락하로 싶어서 미쳐버릴것같아서요....
나중에 제 남자친구한테 연락올까요???
왔으면 좋겠어요..그럼..다시 알콩달콩했던 그때로 돌아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