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때 신랑이 혼자 욕을 하는데요.
목련
결혼한지 3개월 조금 넘었구요.
싸움 강도가 점점 커지는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어제는 신랑이 자기 분에 못이겨 씩씩거리며 욕을하는데 ㅡㅡ
이사람이 정말 내가 아는 그사람인가 싶더라구요.
저한테 하는 욕은 아니지만 그러고 있으니 우리가 갈때까지 갔나沮?갔나...
그런 생각도 들었고..
저를 무시하고 비꼬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구요.
요즘따라 결혼한게 후회되고 외롭고
타지에 살고 있어서 마음둘 곳 하나 없네요.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라 신혼초에 많이 싸운다고 주변에서 그러는데..
전 정말 힘들고 답답합니다.
점점 이런 싸움에 익숙해 지고...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사랑은 없고 앙금과 미움만 남을까봐 걱정입니다.저도 이런글 말고 행복하다는 글을 쓰고 싶은데 ㅠㅠㅠㅠㅠ
-
가온누리
욕까진 아니고 나쁜말하길래 주둥이를 쳐버렸더니
싸울때 무조건 자기가 먼저 사과하네요 -
흰양말
저도 그랬어요 ㅠㅠ 자기가 잘못해놓고 혼자 화내고 ㅋㅋㅋ
그래서 제가 풀어주기 싫었는데 나 좋자고 그런거예요
예민한성격이어서 일도 안되고 스트레스받아서 소화도 안되고 잠도 못자고
싸우려다가 에라 모르겠다 했는데
그게 잘풀렸어요~ -
알
마음이 넓으세요! 전 지금도 원인제공은 신랑이했고 날 무시하는 말도 서슴치않게 했는데 당연히 신랑이 먼저 미안하다고 해야는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요ㅠㅠㅠㅠㅠ
제가 먼저 화해하기 싫어요.... 어쩌죠ㅠㅠㅠㅠ -
연보라
저도 같이 따지고 했었는데
심하게 한번 싸우고 일주일정도 얼굴도 안보고 말도 안보고 지내다가
저사람이 왜 저렇게 삐딱할까 생각해보니까 불쌍해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오빠 너무 불쌍해.. 힘들었겠다..
하고 방으로 들어왔는데 고맙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마음을 안아주는 느낌이었대요..
그 이후로 좋아졌어용 -
봉봉
그렇게 생각을해도 울컥울컥 해요 ㅠㅠ
내가 이렇게 살려고 결혼했나 싶고..
결혼해서 져 준다더니 오히려 그 반대고 뻔뻔하게 나오네요. -
푸르니
저도 엄청 싸웠어요 ㅠㅠ
혼자 욕하는 모습보고 나한테 하는말인가 싶기도 하고
왜 사나 싶고 후회되고 헤어지면 어떻게 살아야 하나 그런생각 많이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가면 싸울일도 좀 없어지고 그래요~
맞춰가는 과정이라 많이 싸운다는말이 맞는것 같아요~
그냥 다들 그렇게 지나간다고 생각하세요
힘내용!! -
앵초
저도 연애때가 좋았어요! 결혼안한 친구들한테 최대한 늦게 하라고 말하고 있어요 ㅠㅠ
정말 결혼한거 후회돼요................................................ -
행운아
여자는 우울증오구 남편은 직장일로 힘들다피곤하다그러며 가만누워서 겜만하고..
연애때가젤좋았네요ㅠㅠ 그때라면 헤어질수라도있지 .. -
바람
그런가요? 더 슬퍼지네요...ㅠㅠ
-
칸나
아기태어나면 더싸우게되있어요
뭐 남편이 엄청 가정적이고잘도와주는편이면 괜찮겠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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