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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직원..그냥 지켜 보고 있는데 에휴..좀 답답하네요..

전임자에게 인수인계를 받아서 근무 시작한 신입사원이 있어요..
인수인계 기간도 4주, 거의 한달을 해주었는데..
어리고, 사회 경험 없는걸 다 떠나서...좀 답답하네요ㅠ

전임자 안나오고 나서 첫날부터,
업무시작할때, 모르는거 있음 물어봐라라는 말도 했고,
지나가면서 작업하고 있음 혹시 모르는거 있냐 물어보기도 하고,
헤매는것 같아서 다시 알려주려고 하면 어, 저 배웠어요, 알고있어요라고 차단을
해버려서, 머쓱한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다 안다고 해놓고, 막상 일해오는거 보면 엉망진창ㅠㅠ
이때문에 두세번씩 제가 일을 다시해야 하니, 저만 더 바빠지고 저 돌기직전이예요ㅠㅠ

참다참다, 모르겠음 물어봐라, 모르면 모른다 말을해라...
안다고 대답 다 해놓고 이렇게 하면 서로 힘들다...라고 말하니,
잘못 알고 있었나봐요, 네, 다음엔 물어볼께요 라고 대답은 또 잘해요ㅠㅠ
헌데, 동일한 업무로 계속 같은 실수를 반복하니,
저도 참는데 한계가 오기 시작하네요ㅠ

상사분은 왜 업무를 안가르쳐주냐고 하질 않나ㅡㅡ;
전임자한테 인수인계 받게 해놓고, 왜 저한테 저런 소리를 하는지..
어차피 전임자 없는 상태라 제가 다시 알려주는거 저도 괜찮는데,
매번 설명하려고 하면 알아요~~ 배웠어요~ 설명 안해주셔도 됩니다
이런말들만 반복하더니, 막상 상사분이 이거 몰라~라고 물으면,
난 아무것도 배운게 없어요, 라는 식으로 말하고 있으니 넘어가기 일보직전이네요ㅠ

신입인것도 알고,
당연히 서툰것도 알고,
실수할수 있는것도 알고,
다 이해해요ㅠㅠ 그런데, 다안다고 대답은 잘도 하면서,
자기가 실수해놓고 막상 상사분이 물어보면, 제가 아무것도 안알려주어 자긴
이렇게 했다라는 식으로 말하는거 도무지 이해를 해줄수가 없네요ㅠ

아휴...
딱히 나쁘게 보려는것도, 싫어하고 싶지도 않는데..
막상 상황이 이리 되니,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이런경우, 제가 어찌 해야 하는지 조언좀 부탁드릴께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