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개방적이고 활달한 제 사촌동생은 그렇게 합니다. 전남친이 카톡으로 회사 욕하고 그러면 다 답장해주고 편하게 지낸대요. 그런데 그건 첫번째로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이고, 두번째로 나중에 다른 사람이 생겼을때 어떻게 할지도 문제이죠.
반대로 저는 동생과 전혀 다른 성향의 사람이라서 썸남이 선봤을때 제 눈 앞에서 휴대폰에서 제 번호 지우라고 지랄했던 경험이 있어요. 보이면 신경쓰이고 맘아픈데 연락을 왜 해요 ㅠㅠ 어차피 다시 이어질것도

연락하는건 다시 만날 여지를 남기시는 것 같아요
다시 만나실 생각이 없다면 그냥 연락하지마세요
후에 다른 분을 만나시면 그때 걸림돌이 될수도 있을거같네요

성격마다 다르겠지만 저라면 안할래요~
미련이 생길거 같거든요~

연락하세요~ 다만.. 다시 잘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는 접으시고..
그냥 이별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보고 싶어서 힘드느니^^

미련남으니 저같으면 안봐요

네.. 전 그래본적이 없어서.. 그렇게 해도 헤어질수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전 그리하니미련이 더 남더라구요 사람마다다른거같아요

그러게요.. 미련이 생기고.. 그럼 저만 불행해 질것같아요.. ㅠㅠ

네.. 헤어지고 연락해서 서로의 감정이 무뎌디면.. 나름 찬란한 사랑기억 마저 흐지부지 될까봐.. 이렇게 사랑하는 감정을 가슴속에 잘 묻고 싶어요...

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그것도 이별의 한 방법으로 봐요~
헤어져서 못보면서 너무 슬퍼하면 더 생각하고 집착하게 될 것이고,,
차라리 간간히 연락하면서 이별을 하는것도 괜찮다고 봐여..

저도 예전에 결혼까지 생각했던사람과 이별을 하고 처음에 너무 힘들었거든요
전 제가 말했어요 내가 마음이 진정될때까지 간혹 연락을 할테니 받아달라고
그러고 점점 그사람에대한 감정이 무뎌질쯤 지금의 남편을 만났답니다..

아예 안보고 잊는것만이 이별하는 방법은 아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