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떻게 해야하져..
흰꽃
결혼 4년차 15갤 아이가 있는 주부예요..
하... 그냥 답답한 맘에 끄적이고 갑니다
토요일인 어제 신랑은 근무 후 거래 업체 접대 겸 회식을 갔어요. 이미 6시에 통화할땐 7시에 업체 사람들만나 먹고 집에가면 12시 전후가 될거다 라고 통화를 했져..
하지만 저는 애 재우고 못한 집안일 하다보니 새벽 1시가 넘었어요. 그제서야 전화했더니화했더니 통화가 안되다가 5번이 넘게 전화를 한 후에야 통화가 됐습니다.
왜 안오냐 언제오냐 했더니 아직 모르겠다는 소리와 함께 술에 취해 혀가 꼬이고..
이 상황이 계속 반복되다가 4시가 되어서야 이제 차 있는데 왔다며.. 대리 불러야겠다고 하더라구여
전 바가지를 벅벅 긁었고..
지금이 몇시냐.. 12시에 온대더니 모냐..
이런식으로 한소리 했더니 결론은..
당신이 이런 거지같은 회사 소개시켜줘서 지금 내가 이러지 않냐.. 내가 술 마신게 그렇게 잘못이냐.. 이런반응..
너무 열받아서 그 회사 다니기 싫음 관두고 당신이 다니고 싶은데 찾아서 다니라고 알아서 하라고 했네요..
자영업 하다가 너무 마이너스라 접고 제가 아는분께 부탁드려서 들어간 일자리였거든여..
아침 7시에 들어와서 두번 깨고는 밤 9시까지 자고는 지금 거실서 라면 먹고 과자먹음서 티비시청..
휴.. 진짜 이런상황 너무 싫으네요..
특별히 어디가 어떻게 잘못된 관계는 아닌데 서로 뭔가가 안맞아요..
제가 신랑 술마시는거에 예민한게.. 다른분들은 안그런거 같은데 울 신랑은 술이 잘 안깨요.. 전날밤에 술 좀 마시면 그게 담날 아침까지도 정신을 못차려요.. 그래서 제가 신랑 술마시는거에 더 못마땅한거예요..
어제 화가 최고로 치솟았을땐 당분간 별거를 할까..
이렇게 안맞는데 이혼할까 싶다가도 아이가 있어서..
또 한편으론 진짜 이럼 안되는데 죽고 싶단 생각도...
제가 넘 예민해서 싸이코짓 하는건지..
아.. 휴...
끄적입니다..
-
목화
아.. 제말이요...
본인이 못마시는걸 알면서도 계속 마시네요..
그걸 이해못하는 전 답답한 여자로 전락하구요.. -
레나
ㅠㅠ.
아 대한민국에서 술먹고살기 참 힘드신 주량이시네요.
그정도면 스스로 아예 못마신다고 못을박는것도 좋을것같은데 본인 의사가 중요하겠네요 -
민트맛사탕
제가 아는 신랑 주량은 딱 맥주 두세잔이요..
그 이상 넘어가면 술이 술을 마시는 상황이 되요
그걸 본인이 아는데도 제어가 안되요 아니 안하는거 같아요..
이야기는 그동안 수백번도 더 했지만 결론은 없네요.. -
방방
남편분이 아직 자기 주량을 잘 모르셔서 그런것 같습니다.
술먹고 그 자리에서 버틴다고 주량이 아닌데 말이죠.
스스로 컨트롤 할 수 있게 화내지 말고 대화로 풀어보세요.
자기양을 알고 조절하는 습관을 들이셔야합니다. -
지존
아.. 그게 답일까요..?
아는분은 모드걸 내려놔라 그래야 편해진다 이러시던데
님께서 충고해 주신 부분이 내려놓는...
그런 의미이신거 같네요
넘 그사람 잡지말고 내려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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