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 안 즐기고 성실한 남자 만날 수 있을까요?
달달한캔디
전 돌싱녀입니다.
전 남편은 선으로 만났는데, 정말 진실하고 바른 사람 같았고 물론 지금도 그런 편이라고 생각해요.
유흥 좋아하는 것만 빼면요. 저랑 연애할 때는 살 뺀다고 회식도 안가고 저랑 가끔 와인만 하는 정도라 잘 몰랐어요.
근데 어째 저째 결혼하고 나니 예전 스탈이 나오고... 또 과거에 업소들 많이 다닌 것도 알게 됐고,
저랑 결혼한지 8개월 정도 됐을 때, 별거중에 그런데 간 것 알게 됐어요.
더 갔는데 제가 모를 수도 있죠.
물론 이혼 사유는 여러가지 복잡한데, 일단 이런 문제가 남자에 대한 불신으로 커져서 제가 지나가는 양복입은 남자纛?남자들만 봐도
다 그런데 가는 사람들 같아 보이고 그래요...
제가 선릉역 근처에서 일주일에 한번 퇴근하고 영어 스터디를 해요.
근데 선릉역 근처에 유흥업소가 엄청 많더라구요. 한번은 버스에서 내려서 빠른길로 갈려고 골목으로 들어갔다가..
다 안마방 같아 보이는 업소들이 줄줄이...
그리고 지난번에는 다리에 문신을 하고 야하게 옷 입고 딱 봐도 업소에서 일하는 거 같아 보이는 여자랑
어떤 양복 입은 아저씨랑 길에서 서서 이야기 하더라구요. 보니까 뭐 가격 네고 하는듯...
제가 아는 어떤 싱글 나이많은 노처녀 언니는 남자들 바람안피고, 그런데 안 가는 남자 없으니,
그런 부분은 집 나가면 내 남자 아니다 생각하고 포기해야한다 그런 식으로 말하는데...
진짜 그래야하나요?
물론 살면서 권태기가 올 수 있고, 그럴때 마음 흔들리는 사람 생길 수도 있고, 정말 어쩌다 한번 실수는 할 수도 있겠지만,
이거 신혼 초부처 상습적으로 업소가고, 와이프 임신하면 업소가거나 바람피고 이런 거..
안하는 남자 분명 있겠죠? 제가 너무 이상적인 꿈을 꾸는 건가요?
그런 남자 없다면 그냥 결혼 안하고 살아야겠어요... 전 그냥 밖에서 뭘하든 내 남자 냅두지는 못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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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길
술담배자체를 싫어해야. 그런자리에 안가요
담배피는 남자들 넘싫어해서 회식에서도 열시면 집에 와요
게다가 술값. 넘아까워해서
아예 남자들이랑 술자리 가질않거든요
대신 가족이랑. 유원지 가는돈은 안아끼거든오ㅡ -
진달래
전남편이 술 담배 둘다 많이 좋아했어요. 저랑 연애하면서 둘 다 끊는다고 그랬었는데... 그래서 제가 평소 모습을 못봤나봐요. 앞으로는 술은 정말 약하게 조금, 담배는 절대 안 피는 사람 만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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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향
우리신랑요
유흥싫어하고 가정적이고요
퇴근하면. 집에 바로오고
유흥즐기는남자들 혐오주의자라 딱질색 술담배 안하는남자 만나심 돼요
저희신랑 술담배 딱 싫어해요 -
물맑
출입행동의 문제성보단 거짓말하고 당연시하고 무시하던 행동의 문제성이 더 높아보이는데요...그야말로 인성인거죠....같이 살아보기전엔..아니 몇년씩 살아도 잘 모르는 경우도 허다하죠......사랑만큼 믿음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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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심
그게 안되요.. 예전에 연애하다 힘들게 헤어져도, 남자 자체에 대한 불신은 없었는데, 전 남편이 저한테 너무 거짓말고 많이 하고, 이혼하고 몇 개월이 지난 지금 그때 몰랐던 거짓말들이 바보같이 이제사 딱딱 퍼즐이 들어맞게 떠올라 혼자 분노하고 있어요. 그냥 남자만 보면(일로든 모임에서든) 이 남자는 그런데 갈 남자일까 아닐까를 혼자 속으로 짐작해보게 되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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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분홍
그런남자들 반면 아닌 남자들도 많죠 하지만 부부사이에 문제되는게 과연 그거 하나일까요?그부분은 성실하지만 더큰 문제가 있을수있고....사람마다 경우마다 다른듯합니다...지난아픔에 너무 얽매이지 마시고 맘을 열고 사람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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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향
님같은 분들은 결혼해서도 여자입장에서 큰 문제될 일 없이 순탄하게 잘 사시겠지요. 그러니 유부남 말고 현재 남아있는 싱글중에, 제 나이가 있으니, 30대 후반 이후의 남자 싱글 중에 그런 남자가 있을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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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파랑
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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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늘봄
님도 외간남자 좀 만나겠다 해보시지.. 입장 바꿔도 모른척 넘어가지는지ㅋ 하여간 정신 온전히 안박히고도 뻔뻔당당한 인간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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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꼬야
제가 전 남편이랑 이런 문제로 싸웠을 때, 직접적인 wording이 그렇진 않았지만, 마치 내 친구들 와이프들은 그냥 모른척 넘어가는 데 너는 별걸로 다 걸고 넘어진다.. 이런 식이의 태도였어요. 하나도 안 미안하다는 식. 잘못한 거 아니라는 식. 심지어 여자들까지 그런 이야기를 하니 내가 혼자 너무 융통성없게 살고 있나 싶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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