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출산이 10월초이고 그때 되면 첫째는 21개월 돼요. 첫애 어린이집은 안 보내구요 내년 봄부터나 보낼 생각이에요. 제왕절개로 입원 1주일 + 조리원 1주일 하고 집에 와서는 친정어머님이 3주 정도 주중에 집에서 도와주실 거고 주말과 평일 저녁은 신랑이랑 같이 볼 거예요. 첫째땐 조리원 2주 하고 집에 와서 친정엄마랑 가사도우미 이모 도움 받고 친정엄마는 2주 정도 도와주시고 이후로는 도우미 이모만 주 3회 정도 오셔서 살림 도와줬는데 괜찮았어요. 근데 이번엔둘째라 감이 잘 안옻 잘 안와서요... 저는 산후도우미가 오면 아무래도 큰애도 봐주시고 신생아 목욕도 시켜주고 하니 더 편할 것 같아서 친정엄마 있더라도 산후도우미 이모 부르고 싶은데 친정엄마는 차라리 가사도우미 부르자고 하세요. 어차피 신생아목욕은 애아빠 퇴근하고서 해도 충분하고 (네 저희남편이 애 목욕 잘 시켜요 ㅋㅋ 지금 큰 애도 아빠가 90프로 목욕 시켰어요~) 큰애는 낮에 엄마가 씻기면 된다고 (말귀 알아들으니 물에서 잘 놀긴 해요) 애가 외할머니가 있는데 도우미 이모한테 가겠냐고 그러네요. 듣고보면 엄마말이 맞는 듯도 한데 가사도우미는 아기는 안 봐주니 낮에 저랑 엄마랑 애보느라 힘들 것도 같고... 제가 밤에 모유수유하면 낮에 몇 시간이라도 자야할 것 같은데 그러면 집안일은 가사도우미가 해주더라도 엄마가 애 둘을 보셔야 하니 그것도 걱정되구요 ㅜㅜ 뭐가 더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