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탐구생활이 따로 없네요. 지금 짜증내면 왜 짜증났지?하고 생각할듯..
Sona
객관적 상황
1) 토요일 아침부터 공사를 해대서 일찌감치 깬 부부.
잠깐 복도 같이 나가서 상황 살펴보고 아내는 방으로 다시 들어가고 남편은 거실로 갔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삐졌어요.
2) 금요일밤 야근이 잦薩牡?잦은 남편에게 각종 보양식을 차려준 아내. 설거지는 남편이 했어요(맞벌이부부).
그리고나서 남편은 거실에 아내는 안방에서 각각 1시간정도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자 아내가 삐졌어요.
여자는 왜 화가 난걸까요--??
이렇게 써놓고보면 제가 봐도 왜 화났을까 싶어요.
이제 주관적 상황입니다.
남편은 요즘 회사 일이 바쁩니다.
같이 맞벌이 하지만 신랑이 힘들 것 같아
집안일은 제가 미리 해두는 편입니다.
오랜만에 집에 일찍 온다기에
금가루 뿌린 전복구이랑 삼계탕 등
보양식을 차려뒀고 맛나게 먹었습니다.
빨래 해둔게 있어서 전 빨래 널고
신랑은 설거지 했어요.
배도 부르겠다 집안일도 해뒀겠다
편히 누워서 도란도란 얘기라도 했음 했는데 신랑은 그냥 슥 쳐다보고는
거실에 자리틀고 앉아버리고 노트북으로 인터넷만...
에휴...
좀 서운하지만 피곤하겠지 싶어서 별 말 안했어요.
신랑이 워낙 다정다감한 성격이긴 한데 피곤하니 저러겠지 하구 말았네요.
오늘 아침에도 비슷해요.
예전에 제가 신랑한테 토요일 아침에 자기 눈 떴다고
슁 나가버리는거 서운하다고
출근이나 회사일 걱정없이 편하게 얼굴 마주대할 시간이라곤 토요일 아침뿐인데
(제가 간혹 토요일 오후에 출근하기도 해요ㅠㅜ)
같이 누워서 뒹굴뒹굴하고 얘기도 했음 좋겠다구 했었거든요.
그런데 또 깨서 바깥 동태 살핀 이후로는 거실루 혼자 가버리더라구요.
뭐하나 나가봤더니 혼자 웹툰보고..그러구계시네요.
에혀...
서운타.
서운해하는게 맞는건가..
피곤해하는 사람한테 괜히 까탈부리는건가 싶어서
말두 못꺼내겠구...
토요일 아침부터 괜히 속상하네요ㅠㅜ....
-
아련나래
제가 자꾸 먼가 테클거는거같아 죄송해여
근데 전 맨날 그러길 원하지도 않고 하다못해 주말 아침만은 나와 보내자고 하는거에요ㅠㅜ
저도 일하고 들어오면 말없이 쉬는게 편한 거 알아서
평일 저녁엔 일부러라도 혼자 두는 편이구 대화하자 쫓아가서 쉬지도 못하게 구는 그런 철없는 와이프 아닙니다ㅠ
이제까지 친구들이랑 술마시거나 회식 할 때 언제들어오냐 채근도 한 번 한 적 없어요ㅠㅜ
본인 자유시간도 필요할테니깐요.
주말아침에 뭐 눈 뜨자마자 대화하자고 들이대나요
-
거북이
누군 티비 누군 웹툰 이런거 말구 전 눈 마주보며 대화를 했음 했거든요ㅜㅠ..
토요일 아침만큼은 꼭 그렇게 해달라구
예전에두 이런 비슷한 일 있을때 서운해서 눈물흘려가며 얘기했었는데ㅠㅜ...
또 이러니깐 서운해요ㅠㅜ... -
든솔
시끄러운데 암말 안한건 사실 머...우짜겠어요 ㅎㅎ다른건 다 상관없는데 걍 혼자서 각자시간만 무미건조하게 보내구 대화안하구..그게 점 마니 서운해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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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찬
시끄러운데 아무말안했다 맛있는거 해줬는데
아무말안했다 그리고 각자시간 .. -
개굴츼
전 그래도 신랑이 다정다감해서 살가운 표현을 자주 해주는데 이러네요. 꽁씨님두 서운하시겠어여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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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힘
저도 서운해요 ㅜㅜ 맨날 인터넷 아니면 핸드폰만 본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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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율하
글쵸ㅠㅜ?서운한 기분이 들 수 있는거죠?
에혀.....에혀..안그래도 회사일로 피곤한 사람
맘 불편하게 만들까보ㅏ 말을 잘 못꺼내겠어요ㅠ -
맑다
저도 서운할것같아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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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라
일이 요즘 넘 ㅍ많고 힘들어해서..
집에 와서 막 편하게 있지 못하구 와이프 눈치볼까봐ㅠㅜ...말두 못꺼내구 그러구있네요ㅠ -
가을귀
서운하죠~말로 기분을 설명해주세요~
저는 \지금 어떤 것 때문에 기분이 나쁘다\이렇게 얘기해요~짜증났는데 왜 짜증났는지 몰라주면 더 짜증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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