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밑에 뾰루찌가 났어요...거슬리는데 익지는 않고.는 않고...

거슬려서 자꾸 만지다 보니 탱탱하게 성질 나서는

사람을 불쾌하게 하더라구요...

자꾸 신경 쓰이고 짜증나게 해서 큰 맘먹고

거울 앞에 섰어요...

이놈을 제거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하는 의지가 솟구치더라구요...독한 맘 먹고 손톱으로 놈을 공격했어요...놈은 화가 나는지

점점 더 크고 단단하고 벌게 지더라구요...

제 눈에는 하염 없이 눈물이 흐르고...인생에는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정면으로 맞서야 할 때가

있더라구요. 지금이 그순간였어요...

난 맞서서 이겨야만 했어요...

단단하게 화가 난 그녀석에게 무차별 공격을 시작했어요...

그녀석은 저에게 통증으로 반격하더라구요...

전 눈물 범벅이 되었지만 이제와 포기할수 없었어요...

하늘과 땅의 기운을 모아 공격을 했어요.

아..갑자기 녀석이 정복 될것 같다는 예감이 들면서

녀석은 폭~소리와 함께 시속 15578킬로의 속도로

노란 액체를 거울로 향해 뿜어 대고는 전사했어요...제가 승리 했어요...이 통쾌함은 어찌 표현이 안되네요...

몸도 가뿐하고 정신이 맑아지네요...하루종일 할일도 잘

될것 같고...

사소한것 하나에 행복해지는게 사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