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어떻게 생각하세요?(커플 비용 문제..)

어떻게 생각하세요?(커플 비용 문제..)

요루

남친을 처음 만났던 시기에 제가 금전적으로 많이 어려웠어요..
그리고 남친이 나이차가 좀 나다보니..
돈을 못쓰게 하더라구요..밥값도 술값도 그외 데이트비용을..
대부분 남친이 부담했어요.
그전에 다른 남친 만날때는 제가 어렵지 않았기에..
남친이 한번 사면 제가 한번 사고..남친이 돈이 없는 날은..
그냥 다 제가 부담하기도 했었거든요.
저는 친구들을 만나도 오히려 제가 더 쓰는 편이구요..
(남자한테 얻어먹기만 하진 않는다는 뜻이에요..)
지금 남친과는..제가 집안 문제도 있고 직장도 그만두게 된 그 시기에 만난지라 ..
남친이 그런 제 사정을 알瑩ㅐ?알고 본인이 대부분 부담했었어요..
저는 그런게 미안해서 ..가끔 소소하게 남친 선물을 챙겼구요.
(도시락을 싸준다던가..필요한 작은 소품들을 사준다던가 그런식으로요..)
그런데..저도 다시 일을 하고 하니 얼마후부턴 여유가 생겼는데요..
그 전에 남친이 많이 부담한게 있고 해서 한동안은..
제가 더 부담하고..선물을 사주고..이것저것 챙겼었어요..
그리고 요즘은 그냥 그때그때 따라서 주거니 받거니 하는데..
제가 좀 더 많이 쓰는 편이에요..
음..그런데요.......누가 더 쓰는걸 떠나서요..
첨엔 니가 돈이 어딨어서 자꾸 쓰냐..안사줘도 된다..
이런식으로 얘길하던 남친이..
어느순간부턴...나 저거 필요해..저거 사줘..이거 사줘..등등..
반장난인거처럼 말하긴 하지만 사달라는 말을 자주 해요...
저는 여지껏 남친에게 먼저 뭘 사달라고 해본 적이 없어요..
남친 역시도 여태까지 뭘 사달라고 한 적은 없었어요..
제가 보고 눈치껏..남친에게 필요한걸 챙겨주는 편이었는데..
이게 참..장난으로 넘기면 그만이겠지만..
기분이 참 묘한게요..제가 알아서 해줄때랑..
저렇게 사달라고 할때가..기분이 참 그렇더라구요..
거기다..어느 순간부턴...남친이 밥 먹으러 가자 그래서..
제가 뭐 먹고 싶다..하니까..사는건 내가 사는데 니가 왜 고르냐..
이러고..같이 산책하다 남친이 아이스크림 먹자며..
같이 아이스크림 하나씩을 사먹었는데..(남친이 사줌)
너한테 큰 선심썼다 ..천원이나 썼네..라고 말을 해요..
유치하게 따지고 싶진 않지만 그날 점심은 제가 샀어요..
요즘은 제가 더 돈을 많이 써요...
근데 돈을 누가 많이 쓰냐를 떠나서 남친의 저 표현이 저는 너무 거슬리는데요..
최근 저희가 권태기 아닌 권태기를 겪고 있고..
서로 조금..껄끄러운?신경전 아닌 신경전을 벌이는 중이에요...
그래서 더 거슬리는 건지..
제 주위에선 남자가 돈을 아끼기 시작하면 맘이 떠난거라는데..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돌삥

    쪼잔한거 아니에요 걱정마세요^^;

  • 매디

    쪼잔?의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제 글에서 그렇게 느끼셨다면 어쩔 수 없지만.

  • 티나

    저도..예전이라면 그랬지 싶어요^^;
    근데 요즘 저희가 좀..싸우기는 싫어하는데..
    서로 신경전?..이걸 뭐라해야하는지 모르겠는데..
    좀 그런 상태에요ㅠ 말장난이 좀 격해지고..근데 싸우긴 싫어서..
    서로 머라하진 않는 그런거요..그래서 저도 아무 말 못했네요..

  • 캔서

    본글에..그런말투면 정말 듣기싫겠네요.
    내가 내는데 니가골라?
    듣는순간 표정굳어서 각자내!하던가 내가 내고 내가 고른다. 할꺼같아요.
    아이스크림 천원이요?
    천원과 함께 먹던거 던져버릴듯 ㅡㅡ
    아 쓰고 나니 내성격 멍멍이네요;;

  • 물병자리

    요즘 저희가 서로 표현하는게 좀 그래요..
    말은 거친데 얼굴은 웃고 있는;;;;농담으로 한 ..말장난 같은거인데..
    요즘 저희가 권태기 아닌 권태기다 보니..좀 그러네요ㅠㅠ

  • 불꾼

    사는건 내가 사는데 니가 왜 고르냐는 말에 헉 했네요.사랑하는 사람에게 할 수 있는 말인가요???...

  • 옆집언니야

    매월일정비용 같이걷어서 데이트통장만들어 쓰시면
    어떨까요??

  • 한누리

    결혼한 아내에게 하듯 정성을 덜 쏟는 것 같아서요.

  • 소녀틳향기

    따지는건? 아니구요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ㅠ

  • 놓아주세요

    맘 이 떠난 것 보다 남친이 잡은 물고기라고 님을 생각하나 보네요.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415 여성들 옷차림 궁금해서 그런데요 외 여름에도 덥게 입어요?? (10) WatchOut 2020-06-15
1975414 꼬봉이 등장!( 10분후퇴장ㅡㅡㅋ) (5) 슬아s 2020-06-15
1975413 19금(부부관계) (10) 통꽃 2020-06-15
1975412 한달에 얼마정도면 남편한테 잔소리안하고 지낼 수 있을까요? (10) 잔디 2020-06-14
1975411 안구건조증엔 누액제가 답인가요 ?ㅠ 희1미햬 2020-06-14
1975410 너에게 쓰는 편지.. (3) 다크 2020-06-14
1975409 여기다가햐도되나요?? (1) 난길 2020-06-14
1975408 사고치는 우리 남편!! (7) 연분홍 2020-06-14
1975407 대전에 맛나는 집 추천해주세요?? (2) 소율 2020-06-14
1975406 방탈) 여름 첫 휴가- 제주도로. 근데 숙소는 어디에? (8) 알렉산더 2020-06-14
1975405 삼산에 괜찮은 맛집 추천 좀 해주세요^-^ (7) 핑1크캣 2020-06-13
1975402 유성문화원근처사시는 분들 (2) 2020-06-13
1975399 가족 여행기같은 게시판 있었으면 해요.. (3) 한추렴 2020-06-13
1975395 케리비안 사람많을까요? 가지등 2020-06-13
1975393 롯데 자연밥상 예약해야하나요? (4) 해지개 2020-06-12
1975389 권선sk뷰아파트 24평전세 얼마해요?? (1) 아서 2020-06-12
1975385 트레이더스-겨울왕국 건반 (2) 가을바람 2020-06-12
1975383 연년생키우시는맘들보셔요~ (10) 일진오빠 2020-06-12
1975361 경성큰마을 근처 영아 잘보는 어린이집 알려주세요. (1) 자올 2020-06-10
1975357 아이재활의학과추천좀해주세요 (10) 마루한 2020-06-10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