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신랑이 담배 피우는거 진짜 싫어요 ㅠㅠ
특히나 임신하니까 더 싫은데...
끊는게 쉬운일은 아니란걸 너무 잘 아니까....
그건 본인 의지에 달려있죠..
주위에서 아무리 뭐라해도 끊으려는 의지가 젤 중요한듯 ㅠㅠ

저는 결혼전에 6개월전부터 담배끊으라고 했더니 순순히 응하데요..
그후로는 생각 마니 난다고 하는데..한번도 핀다거나 냄새나거나 그런적은 없었네요..
약속은 하면 지키는 사람이라 금연도 어렵진 않을꺼라 생각했거든요...
처음엔 생각 마니 난다고 맨날 그랬는데 그래도 약속했으니깐 필려는 생각조차 안하네요..
지금은 1년 되가요~ 담배는 조금씩 천천히 끊으면 못끊어요..
울 신랑처럼 단 한번에 딱! 끊어야 해요..
첨에는 금단증상땜에 힘드시겠지만.. 담배

저도 담배 끊는 조건으로 결혼했어요. 물론 끊은지 6개월 지나면 결혼하겠다..해서 6개월 채우고 했지요. 사실 그 6개월 사이에 가끔 피다가 걸리곤 했었어요. 걸리면 쿨하게 인정하고 다시는 안그런다 하면서 암튼 대외적으로 끊은 시점부터 시작하면 일년 반 되었네요. 혹시 저 몰래 피는건 아닌가 생각하긴 하는데요. 때로 술 취해서 온날 옷이랑 입이랑 막 냄새맡아봐도 흔적은 없더라구요. 끊었다가도 술마시면 더 생각나는게 담배라잖아요. 그래서 전 믿어주려고요.

저도 담배 끊는 조건으로 연애한거라 확실히 끊었다고 했는데.. 몰래 그렇게 한대씩 피는데.. 결혼하고 나서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냄새만으로 뭐라하면 절대 아니라해서..

무조건 발뺌해요~ 발뺌 안할수가 없져.. 우리 신랑도 냄새 딱 나도 절대 아니라고 하는데요~
근데 눈빛이 흔들리거나 괜히 웃거나~ 거짓말할때 티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전 잡아내는데...
티나는 무언가가 없으신가요?? 그 얘기하면 그래도 아니라고 하면서 막 애교부리고 꼬리 내리는
행동을 하더라구요...

낮에 핀거 같아서 담배 냄새 난다고 하면 절대 아니라고 해서요.. 그럼 긴가민가 싶고.. 눈앞에서 딱 걸리지 않는 이상 무조건 발뺌해요.. 그럼 어쩌죠??

우리신랑도 매일 한갑 넙게 피다가 결혼하면서 끊었는데 제가 개코라 낮에 피운것도 딱 알아차리거든요~전 앞에선 머라고해요~가끔 하나씩 피는거지만 걸리면 머라하고 실망했단 얘기도 하고 벌금도 걷어요~불같이 화는 안내두요~너무 잡으면 오히려 반항할까봐요~맘속으론 가끔 하나씩이니 봐주자 하면서도 액션은 다 취하는게 좋아요~벌금 걷는것도 쏠쏠하구요~^^;;; 맘속에선 살짜쿵 안정해주되 어느정도 액션과 잔소린 필수~안그럼 진짜 대놓고 필지 몰라요~~ㅠㅠ

아.. 그럼 몰래 피우는거는 내가 알아도 모르는척 살짝 해주는게 좋을까요? 몰래 피운다고 해서 입에서 담배 냄새가 나는데 ㅠㅠ 자긴 절대 아니라고 우기니깐 더 열받아요..

네~ 그렇게 말씀들을 하시더라고요~ 저희 아빠도 1년 넘게 담배 끊고 계신데도 아직도 엄청 피고 싶다고..

흠..담배가요..한번 끊었다고 해서..끊어지는게 아니고..평생 참는거지요..ㅠㅠ
술마시면 더 땡기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