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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가 돌아가셔서 대성통곡하는 꿈 꾸고 종일 ㅠㅠ

친정엄마가 돌아가셔서 대성통곡하는 꿈 꾸고 종일 ㅠㅠ

해까닥

우울해요 ㅠㅠ
아침에 꿈에서 깨는 순간도 너무 슬퍼서 통곡 중이었는데, 그 감정이 연결돼서 꺼이꺼이 울었어요.

친정 가까워서 토욜에도 저 혼자 잠깐 갔고 어제도 퇴근길에 혼자 들려 저녁 먹고 왔는데,
엄마 한참 못봐 그리움에 사무친 상태도 아니거든요.

꿈에 엄마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40대의 아빠와 초딩동생 저만 남았어요.
현실에선 동생도 장가갔고 키 덩치 저보다 훨씬 큰지 오래됐는데; 꿈에선 제가 손 잡고 걸어야하는 초딩..

교회에서 엄마를 추모하는 예배를 한뭐甕?한다고 해서 예배실에 앉았는데,
옆 자리에 갑자기 엄마가 나타더니 이젠 너한테 줘야되겠다면서 열개 넘는 반지를 제 손에 가득 끼워주셨어요.

다이아 같은거 아니고 유색 루비, 사파이어, 금반지랑 앤틱 메탈반지 이런 자잘한 여러개를 손가락에 가득 끼워주고...
우리엄마가 안죽었나? 하는데 사라지고 반지만 남고 ㅠㅠ 대성통곡 오열하다 깼네요.

ㅠㅠㅠㅠ 지금도 생각하면 눈물 나려고 해요.
너무 생생하고 그 감정이 격하게 슬퍼서......
ㅠㅠㅠㅠㅠ

부모님 돌아가시고 귀신이 나타나 반지 끼워준 꿈... 으로 검색해도 뭐 안나오구요 ㅠㅠ
엄마나 우리집에 별일 없는거겠죠?
엄마는 왜 또 전화를 안 받으시는건지 ㅠㅠ;

  • 콘라드

    꿈에 돌아가시는꿈 좋은꿈이라던데요 걱정하지 마세요^^

  • 미련곰탱이

    원래 꿈에서 죽는 꿈은 좋은 꿈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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