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어이가없고 열이받아서 잠이안와요
제가 민감하게 구는건 아닌것같은데 삼년전에 첨 만나 약 2년 연애하고 헤어진 사람이 있어요 헤어지곤 한번도 만난적도 연락도 안했구요.지금은 저도 만나는 분 있어요
그런데 전에 만났던 그 사람 저랑헤어지고 만난여자랑
속도위반으로 결혼했다는군요. 감정이 남은 상태도 아니고, 뭐 나쁘게 헤어진것도아니어서요ㅋ 아주 오랫만에 연락왔길래 결혼소식도 듣고 아그래 행복하게 잘살으라구~ 아내분 순산하시기를 빈다며 이런 말도 해주고 마무리됬는데 갑자기 오빠가 고민하다가 너 생각해서 하는 말이라며
저보고 너 불임인것같다겄것같다고 이딴 말을 하네요ㅋㅋ
미친줄알았어요 진짜 어이가 하도없어서 바로 전화걸어서
지금 저거 나한테 보낸거 맞냐 정신이나갔냐 무슨생각으로 저딴말을하냐 제정신아니라고 퍼부었어요ㅋㅋㅋ 그랬더니 그사람 왈..몇 년 만나면서 특별한 피임없이 항상 안에 사정했는데도 한번도 임신이 안된게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요...그래서 지가 불임인가 생각한적이 많았다고해요
그런데 새로운사람 만나게되면서 그 여자가 임신한걸보고는아 내가아니고 걔었구나 싶었답디다. 그러면서 저보고 불임 의심해보래요 ㅋ 미친거맞죠? 지도 엄정 오래고민하고 꺼낸이야기래네요 무슨생각으로 저딴말을했을까요.
피임을 안했던건 철도업었고 비륵 이여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어쨌든 임신할것같다는 상상을 못해서그랬네요
이젠 안그래요 ㅜㅜ;;
진짜웃긴게 저도 생각해보니 괜시리 겁나네요
진짜내가...? 싶기도하고 결혼하고도 몆년동안 임신이 안되시다가 어렵게 성공하시는 분들 보면
아니라는거 알지만
아 저사람 먼생각으로 저딴말을한걸까요?
진심으로 걱정하는맘에ㅡㅡ? 아님 뭔가 저한테 저모르게 쌓였던 한이있던걸까요 ㅡㅡ
열분들이었다면 저딴말 듣고 아무렇지도 않진 않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