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6.7년차 이제 30살 남자입니다. 24살부터 직장생활했더니 참 인생에서 쉬는기간 없이 달렸네요

열심히 살고 빡세게 살고 직장에서 열심히 하자로 생활했지만..

저에게 돌아온건 스트레스로 인한 공황장애, 위궤양에 가까운 위염, 심계항진이었네요..

그후 참 고민많이 하게되었네요. 뭐가 문제였는지.. 문제는 나의 욕심과 강박관념이었습니다.

지금 저는 많은걸 버렸습니다. 승진에 대한 욕심.. 친구를 많이 사귀고 싶은 욕심..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욕심.. 회식자리 안나가면 안될것같은 소심한 마음.. 모임에 안나가면 안될것 같은 소심한 마음.. 술은 완전히 끊고.. 담배는 원래 는 원래 안하고..
이것 대신 재미있는 운동하기, 와이프랑 산책하기, 편안히 명상하기 음악듣기 등등을 하지요

주변에 알콜중독자 몇몇 선배들은 저에게 말합니다.. 쟤는 술도 안먹어~ 시원찮아~ 모임잘안나와~ <== 이소리가 이제 저에게는 개소리로 들리더군요 ㅋㅋㅋㅋ

술먹는 남자분들 이글 보면 조심하십시오 물론 여기에는 제또래 남자들이 많을텐데.. 주변에 40대쯤되는 술 좋아하는 선배들..
이 선배들 말로가 암 or 심장병 or 뇌졸중입니다..

30살때 벌써 제2의 인생을 사는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을 내 본위로 생각하기.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즐겁게 사는게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