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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신랑...

울 신랑...

큰가람

저희 신랑 너무 사랑스럽고.. 좋은데.. 다 좋은데... 한가지 흠이 있어요..
ㅋㅋㅋㅋ 그때는 당황스럽고 어이없고.. 때려주고 싶었는데..
글 쓰려고 하니.. 웃기네요..

1, 시누이 집에서 저녁을 먹고 고모부가 설거지하겠다고 해서.. 저희는 과일을 깍아 먹고있었어요..
그러다.. 제가 고모부 아가씨가 출산해서 몸 추스를 때까지는 손을 물이 마를날이 없겠어요..
주부 습진걸리겠어요~ 이랬더니..
울 신랑 왈.. 그거 걸려고 아무렇지도 않더라.. 괜찮아 순가 저 벙 졋네요...
내가 황당에 하는 모습 보더니 울 아가씨가 오빠는 엄마 아빠 앞에서 이렇게 말하린?말하면 언니가 뭐가 되냐고..
뭐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 왈 내가 오빠 언제 설거지 시키든... 혼자 밥먹은거 그정도는 설거지해도 되자나..
날마다 야근해서 집에서 밥도 안먹으면서 이랬더니...
자기가 잘 못 말했다더군요...

이래야 쓰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

2, 장래식장에서 제가 좀 투덜된적이 있습니다.. 시아버지에게 서운하다고..
친척들 다 모인자리에서 밥먹다가.. 뜬끔없이..
울 신랑 왈 엄마 며느리가 엄마한테 서운하다고하데..
그순가 밥먹다 체할뻔 햇습니다...
울 어머니.왈. 애야 그게 그렇게 서운하던
저 당황해서 그런거 아닌데.. 하면서 애기거리 돌렷네요..

이래야 쓰겟어요..

더 많이 있지만... 퇴근해야해서.. 고만 쓰렵니다...
나중에 펑할께요.. 아가씨가 혹 보게되면.. 우리집인지 알테니깐요...

울 신랑 말 주변 진짜.. 없어서 어쩜 좋아요...ㅋㅋㅋ

  • 검사

    그러게요..근데 절 생각해서 하는건데 뭐라할수도 없겠더라구요..ㅋ

  • 텃골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 스탈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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