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 만삭 임산부 시부모님과 합가 고민중인데 혹시 시부모님과 합가후 잘지내시는분들은 없으신가요?
허리달
시댁과 차로 십오분 거리 살고 남편이 시아버지 하시는 공장 물려받아 경영하고 있어요. 주2,3회는 보는 사이라 시댁 사정 시부모님 장단점 잘 알고있는 상태예요. 그런데 요즘 시어머님이 몸도 너무많이 편찮으시고 우울증이 정말 심해지신 상태라 아기 재롱 보시며 몸도 마음도 좀 나아지시면 하는 마음에 합가를 고민중이예요. 티 안내려고 노력해도 자기엄마 보면서 맘 아파하는아파하는 남편 보니 너무 안쓰럽고 속상하네요. 시부모님과의 관계는 부족한 며느리인데도 너무 예뻐해주셔서 저도 편하게 대하고 있는 관계이고 경제적인 여유도 많으셔서 저희가 모신다고 경제적인 부담이 되는 상황은 아니예요. 아직 남편에게 말은 안했지만 저혼자 마음 굳힌 상태인데 합가하신분들 경험담이 워낙 무시무시하네요. 시부모님과 합가 후 더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은 없으신가요? 제게 힘이되는 경험담 좀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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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
절대로 같이 살지 마세요 정말로 잘 사는집 거이 못봤어요
절대로요 -
겨울c
경제적인 여유 있으시니 가서 도우미를 쓰시면서 합가하는 건 괜찮아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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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꽃
우울증 올것같애요 -_-;애기낳고 친정엄마랑 있어도 티격태격하는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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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ether
돌아가시기 전까지 모실 자신이 있으면요...합가했다 분가하면 지금 사이로 돌아올 수 없다는 건 아셔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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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돌
바로 옆에 사시는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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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
그냥가까이사셔서자주보시는게낫지않을까요...같이사는건좀...잘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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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캔디
공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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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깔손
친정살이를 하든 시댁살이를 하든
어른이랑 살다보면 좋은 점보단 여러모로
나쁜 점이 더 많은 거 같아요
나이들어 결혼해서 각자 가정 꾸리면
부모한테 혹은 부모가 독립해서
나가서 살며 자주 만나는게 제일인거 같네요 -
딸기향
없어요. 그우울증 님 감당하실 자신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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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꼬마야
지금은 안쓰러워서 그럴수 있는데요 현실이... 님 밥이며 여러집안일... 막 낮잠도 실컷자고싶고한데 괜한 눈치보이고... 아무리 착하시고 이해많으신 시부모님이어도 어쨌든 남편편에 서서 바라보실꺼예요 제동생이라면 절대절대 말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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